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뉴질랜드 조종사, 592일만에 풀려나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9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뉴질랜드 조종사, 592일만에 풀려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9-23 16:24 조회26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3914

본문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인니 당국, 반군과 석방 합의

283d489c6f47a53d180ad54a52abf896_1727083
19개월 만에 풀려난 뉴질랜드 조종사

(티미카[인도네시아]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티미카에 있는 카르텐즈 평화 태스크포스(TF)에서 파푸아 반군에 납치됐다가 19개월 만에 풀려난 뉴질랜드인 조종사 필립 메르텐스(왼쪽)의 모습. 2024.9.21.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동쪽 끝 파푸아 지역 무장 반군에 납치됐던 뉴질랜드인 항공기 조종사가 19개월 만에 풀려났다.

21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와 라디오 뉴질랜드(RNZ)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군은 이날 오전 파푸아 은두가 지역 한 마을에서 반군에 납치됐던 뉴질랜드인 조종사 필립 메르텐스가 풀려났다며 인도네시아 보안군 조직 카르텐즈 평화 태스크포스(TF)가 그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TF 대변인인 바유 수세노는 "우리는 메르텐스를 안전하게 데려왔다"며 그가 현재 건강한 상태지만 추가 건강 검진을 위해 인근 마을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메르텐스의 석방 소식에 뉴질랜드 외무부 장관 윈스턴 피터스는 "메르텐스가 592일 만에 석방됐다"며 "메르텐스는 안전하고 건강하며 가족과 대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르텐스의 석방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 정부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메르텐스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으로 조종사가 된 뒤 가족들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물며 인도네시아 항공사 수시에어의 경비행기 조종사로 일했다.

그는 지난해 2월 7일 파푸아 은두가 지역 개발을 위한 물자를 싣고 파로 산악 공항에 착륙했다가 이 지역에서 무장 투쟁을 벌이는 서파푸아 민족해방군(TPNPB)에 납치됐다.

이들은 메르텐스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공개하며 인도네시아가 파푸아 독립을 인정하고 식민지에서 해방해야만 메르텐스를 석방하겠다고 요구했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메르텐스를 구하기 위해 군을 동원, TPNPB를 습격하기도 했으며, 뉴질랜드 당국은 파푸아 지역 사회를 통해 반군과 석방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상황이 해결되지 않다가 최근 TPNPB와 인도네시아 당국이 메르텐스 석방 조건에 합의하면서 석방이 이뤄졌다.

석방 조건에는 인도네시아군이 메르텐스가 풀려나는 동안 반군 공격을 멈추고, 메르텐스에게 납치됐던 기간 '느낀 점'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방안이 들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는 뉴기니섬 서쪽 지역으로 독립국인 동쪽 파푸아 뉴기니와 달리 인도네시아령이다. 파푸아는 1961년 네덜란드에서 서뉴기니로 독립을 선포했지만, 인도네시아군에 의해 강제 점령됐고, 1969년 주민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편입됐다.

하지만 파푸아 독립운동가들은 이 투표가 조작됐다며 독립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TPNPB는 무장 반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3d489c6f47a53d180ad54a52abf896_1727083
인도네시아 파푸아 반군에 붙잡힌 뉴질랜드 조종사

뉴질랜드 출신 조종사 필립 메르텐스(가운데)가 파푸아 반군에 붙잡혔을 때의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7건 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01 인니, 2045년엔 고소득국가?…세계은행 한국 배우고 기적 필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5 277
31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9.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5 173
열람중 인니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뉴질랜드 조종사, 592일만에 풀려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264
3098 인니대통령 등 600만명 정보 유출?…2년 전 해킹 자료 판매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262
3097 인도네시아 최초 사회환원 직업교육 ‘하누리 교육센터’를 아십니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260
3096 북한 외무부상, 인니서 차관급 양자 회담…협력 확대 재확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9 298
3095 인니 중앙은행, 코로나 이후 첫 금리인하…6.25→6.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9 271
3094 교황 직접 보자…동티모르 야외 미사에 인구 절반 60만 운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1 330
3093 관광객 너무 많다…인니 발리, 2년간 호텔 건설 금지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0 558
3092 교황, 파푸아뉴기니 도착…나흘간 오지 정글 마을 등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9 265
3091 인니, 中스파이 의혹 필리핀 시장 보내며 호주 마약상 송환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527
3090 Tingkatkan Kualitas Pendidikan Anak…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381
3089 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 개최…인도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546
3088 교황, 최대 무슬림국 인니서 종교화합 강조…평화 건설자 되자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264
3087 인니 이슬람 최고성직자 손 입맞춤한 교황 종교적 폭력과 싸우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235
3086 교황 미사 생방송 방해될라…인니, 이슬람 기도방송 자막 대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5 365
3085 인니 찾은 교황, 극단주의 경고…종교 간 대화 필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449
308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9.0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256
3083 교황, 인도네시아 도착…로힝야족 난민 만나 위로(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312
3082 교황, 인니 도착…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3 311
3081 '세계 최다 무슬림' 인니 찾는 교황, 동남아 최대 모스크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2 398
3080 인니서 멸종위기 코뿔소 뿔 1g당 300만원에 판 밀렵꾼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9 488
3079 인니대통령 차남, 이번엔 사치논란…美여행에 자가용비행기 이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9 590
3078 인니 외국인 투자 5년새 2배 늘어…연평균 17.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9 414
3077 대규모 시위에 인니 대통령 차남, 지방선거 출마 결국 무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7 546
307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2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6 349
3075 인니, 내년 팜유 40%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팜유 가격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366
3074 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시도…대규모 시위에 취소(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54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