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정당 "SNS서 대선후보 태그하면 블랙핑크 공연티켓"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4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정당 "SNS서 대선후보 태그하면 블랙핑크 공연티켓"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3-23 14:02 조회43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5808

본문

젊은 유권자 잡으려 정당 행사에 K팝 그룹 공연도…반응 엇갈려

인도네시아의 블랙핑크 팬
인도네시아의 블랙핑크 팬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한 팬이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K팝이 매우 큰 인기를 누리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일부 정당이 젊은 유권자를 잡기 위해 K팝을 선전 도구로 활용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야당인 그린드라당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공연 티켓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고 공지했다.

트윗은 추첨에 응모하려면 블랙핑크 굿즈를 착용한 채 자당의 대선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의 얼굴이 그려진 광고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그린드라와 프라보워를 태그하라고 안내했다.

이를 안내하는 영상은 지난 8일 게재 이후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정당인 인도네시아 연대당(PSI)도 당 공식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경품을 안내하는 게시물을 리트윗한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국민수권당(PAN)은 지난해 자당 행사에서 K팝 그룹 아스트로를 초청해 공연을 열기도 했다

당시 공연을 기획한 지타 안자니 PAN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K팝 공연을 기획했다며 "이제 정당은 구호만 외치지 말고 진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당 홍보 경품이 블랙핑크 공연 티켓
인도네시아 정당 홍보 경품이 블랙핑크 공연 티켓

블랙핑크 콘서트티켓을 경품으로 내건 인도네시아 그린드라당 트위터
[그린드라당 트위텅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정당들이 K팝을 정당 홍보에 활용하는 것은 그만큼 인도네시아 내 젊은 층 유권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2월 새로운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을 뽑는 대규모 선거를 앞두고 있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1980년 이후에 출생한 일명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Z세대가 전체 유권자의 60%에 이를 전망이다.

정당들이 K팝을 선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놓고 젊은 층의 반응은 엇갈린다.

블랙핑크 공연 티켓을 경품으로 내건 그린드라당의 게시물에는 "블랙핑크의 이름을 정치적 이해관계에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는 답글이 달리는 등 이 행사를 비판하는 글들도 많았다.

대학생 이네스 셀라 멜리아(22) 씨는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정당들이 정치에 K팝의 이미지를 심으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공짜 티켓을 나눠주는 것보다 공교육이나 부패 문제 등 더 심각한 현실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푸트리 파히라 부디만(23) 씨는 정당들이 젊은 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 절실해 보인다며 "대중적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정당의 노력 중 하나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블랙핑크 자카르타 콘서트
블랙핑크 자카르타 콘서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2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8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3.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8 432
2487 인도네시아 레워톨록 화산 분화…화산재·용암 뿜어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460
2486 인니 대통령 "공무원 라마단 만찬 참석 금지" 지시에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440
2485 인니, 수출업체 달러 잡자…중앙은행 주도 고금리 예금상품 내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386
2484 무슬림, 돼지고기맛 비건식품 먹어도될까…인니 "할랄인증 불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413
2483 인니 공무원, 라마단 기간 '주 32.5시간 근무'로 단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400
2482 인니 국회,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만든 일자리법 개정안 통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558
2481 이슬람권 라마단 시작…한 달간 해 떠 있을 땐 금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504
열람중 인니 정당 "SNS서 대선후보 태그하면 블랙핑크 공연티켓"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439
2479 인니, 대선 11개월 앞두고 연기설 지속…선거 준비 중단 판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1 512
2478 호주 국방장관 "핵잠, 남중국해 통과하는 무역로 보호위한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422
2477 인니 '축구장 참사' 기소 경찰 3명 중 1명만 유죄…비판 거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356
2476 인니, 두달 연속 기준금리 5.75%로 동결…"물가 안정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321
2475 인도네시아 위안부 처소에 태평양 전쟁 희생자 추모공원 착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422
2474 “한국과 함께 신수도 큰 그림 그리자”…韓 52개사 인도네시아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7 488
2473 팔레스타인 지지하는 인니, U-20 월드컵 이스라엘 참가놓고 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6 512
2472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올해 기준금리 5.75% 유지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5 479
2471 발리, 인니 중앙정부에 러시아·우크라인 비자 중단요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5 516
2470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또 폭발…화산재 분출하고 용암도 흘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519
2469 호주, 핵잠수함 도입에 30년간 188조 필요…일자리 2만개 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420
2468 파푸아 반군, 이번엔 여객기에 총격…기체 바닥 총에 맞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417
246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3.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306
2466 파푸아 반군, 뉴질랜드 조종사 영상 또 공개…납치 한달 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1 529
2465 인니 최대 테크기업 고토, 실적 부진에 2년연속 감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1 479
2464 인니 법원, '압사 참사' 프로축구팀 관계자들에 실형 선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0 473
2463 인니 섬마을 산사태 사망자 32명으로 늘어…실종자 22명 수색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0 394
2462 인니, 신수도 투자 기업에 법인세 면제…거주자도 소득세 면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09 825
2461 인니 언론, 신천지 조명 "인니서 활동…가족불화 사례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09 55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