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5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6 10:31 조회35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128

본문

334d87aa82df9d30fe1ba2e576c5c8aa_1693970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자카르타 EPA=연합뉴스) (왼쪽부터)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룬 차른수완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쏜싸이 씨판돈 라오스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미얀마 쿠데타 정권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차기 의장국으로 미얀마를 배제하기로 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필리핀은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이 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우리는 동료 회원국의 지원을 믿고 아세안 중심성을 강화하며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은 회원국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매년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는다. 이에 따라 2026년은 미얀마가 의장국을 맡을 차례지만 아세안 정상들은 미얀마를 건너뛰고 다음 순서인 필리핀이 의장국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

이처럼 아세안이 아직 3년이나 남은 의장국 자리를 놓고 미얀마를 압박하는 것은 미얀마 사태에 대해 아세안 국가들이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세안 회원국인 미얀마의 군부가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키자 그해 4월 아세안 정상들은 줄기차게 폭력 중단 등을 촉구해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세안이 강력한 제재를 내리지 않는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말레이시아 등은 미얀마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미얀마 군부와 가까운 태국은 미얀마를 다시 아세안 회의에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이견이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때문에 아세안 정상들은 회의 후 내놓을 공동성명에서도 미얀마 관련 부분은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회의의 의장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아세안은 어떤 강대국의 대리인이 되지 않기로 합의했다"라며 "우리의 배를 파괴적인 경쟁의 장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세안 정상들을 향해 "우리는 지도자로서 이 배가 계속 움직이고 항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평화와 안정, 번영을 함께 달성하려는 성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34d87aa82df9d30fe1ba2e576c5c8aa_1693971
아세안 개막 연설하는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막식 도중 연설하고 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7일까지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지'(Asean Matter: Epicentrum of Growth)를 주제로 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을 진행한다. 2023.09.05 clynnkim@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7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12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화재…선사시대 유물 불에 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8 488
2711 니켈 매장량 1위 인도네시아, 제련능력 급증에 수입 확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559
2710 인니 대통령,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찾아…"동남아 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368
2709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번엔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공장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551
2708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설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488
2707 인도네시아, SNS서 상품 판매 금지키로…"틱톡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582
2706 인도네시아 정부, 이슬람식 '이사 알마시'→'예수'로 표기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481
2705 인니 대통령, 롯데케미칼 석화단지 방문…"매우 중요한 사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524
270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359
2703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363
2702 인도네시아, 한 달여만에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414
2701 엘니뇨로 인니 산불 계속…연무에 비행기 지연되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496
2700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전력 싱가포르에 수출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518
2699 인니, 괴상피부병 문제로 중단했던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399
2698 미얀마 사태도 남중국해도 답보 상태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329
2697 유엔 사무총장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균열…개도국 지원 필요"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350
2696 호주·중국 총리 회담…"연내 베이징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376
2695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얀마 사태 해결위해 압박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373
2694 남중국해 분쟁에 中 "신냉전 안돼"…필리핀 "당사국 주권문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378
2693 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中 정상회의…조코위 "국제법 지켜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392
2692 조코위 "한국은 아세안의 에너지·디지털 전환 주요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470
2691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뉴시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455
2690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410
열람중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358
2688 [르포] 아시아 정상들 맞는 자카르타, 테러방지·대기질 개선 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454
2687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351
2686 미얀마 사태·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359
2685 인도네시아 골든비자 도입…개인도 9억원 투자시 10년 체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58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