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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생약 이야기] 인도네시아 생약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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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죠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9,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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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주로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위벽 세포가 장벽처럼 바뀌면서 위 기능을 상실하는 증상), MALT(위점막연관 림프조직) 림프종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에 대해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헬리코(Helico)는나사 모양이란 의미이고, 박터(bacter)는 세균을 의미하며, 파이로리(Pylori)는 위장 부위 중 하나인 유문을 의미합니다. 즉, 세균체가 나선형으로 생겨 나사처럼 돌면서 위벽을 파고 들어가 그 안에서 산다는 의미죠.

1983년 호주 의사 베리 마샬에 의해 밝혀지고,  그 한참 전인 1919년 고바야시 로쿠조라는 일본인에 의해 위산이 과다 생산되는 고양이에게서 체집된 균을 토끼에게 이식한 결과 위궤양이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이 역시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1994년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이 위암의 병원체가 헬리코박터균이라고 발표하였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위벽에 자리를 잡으면 주로 소화불량, 복부불편감이 흔하게 나타나는 증세이며, 헬리코박터균의 독성 단백질(Cag-A)이 위 점막에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 시키고, 인체는 자가치료를 해서 염증 유발과 자가치료가  반복되가며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거기에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암 유발 확률도 많이 상승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유레이스라는 효소를 만들어내어 위액에 포함된 염산으로 인해 강산성인 위에서 점액 중의 요소를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분해하여 여기서 생긴 암모니아가 위산을 중화시키면서 위벽에 정착하여 기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균의 증식이 느리고 배양이 장시간 필요한 세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세계 인구 50%이상이 감연된 이병균을 잘 조절한다면 위암 및 기타 내장계 질환을 많이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위암 발생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고인 나라로 10만명당 50명의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은 20명 수준입니다. 해서 일본도 이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 중에 있습니다.

김태준. 김은란, 홍성노 삼성 서울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구성된 헬리코박터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이 위액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이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대장 용종 발생 위험을 높이고 위벽에도 만성 염증을 유발시켜 용종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대부분 헬리코박터균을 박멸시키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현재 추세는 균 박멸보다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발생된 염증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항상재는 주로 아목시실린, 클라리트로마이신,메트로니다졸,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을 쏘고, 위산을 바탕으로 생존하는 헬리코박터균의 특성상 위산 억제제인 프로톤펌프 억제제, H2 차단제, 비스무트용액(차살리실산 비스무트-펩토비스몰-염 위산 억제제) 등을 같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재발이 높고 차후 항상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치료가 더 어려워지며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도 함께 박멸될 수 있어서 현재는 그리 많이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 검사는 내시경 조직 검사 혹은 위 점막 조직에 균이 자라고 있는지 크로검사(CLO test)로

진단하며 소화기계질환과 혈액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이 균의 감염경로는 정확히 밝혀진 것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가족 중 한사람이 이균에 감염되면 전체 가족이 감염될 수 있는 이균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앞서 말씀드린 소화불량, 복부불편감 뿐만 아니라 위염으로 인한 출혈, 빈혈, 피로감, 무기력증을 유발하고 속쓰림과 통증. 복부의 통증 또는 타는 듯한 느낌(허기가 지면 더 심해짐), 메스꺼움, 트림, 식욕부진, 복부팽만, 원인모를 체중 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당장 위암에 걸리거나 하지는 않고 완전 박멸을 위해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되려 유익균을 박멸하여 면역체계를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을 완전 박멸하지는 않지만 그 수를 억제하고 균의 증식과 배양이 느린 점을 이용하여 일정한 균형을 맞춘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해서 여기서는 헬리코박터균 제거에 유익한 생약재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다행히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음식이 김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이 홍삼입니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의 일종)가 종양괴사인자 (TNF-a)를 억제합니다.

이와 같은 성분의 생약재는 인도네시아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테리아가 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크렌베리 쥬스나 프리바이오틱스 계열 효모 즉, 젖산균(lactobacillus), 유산균(acidophilus), 비피스균(bifidobacteria),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 효모(saccharomyces boulardii) 를 포함한 자연체. 보통은 피클, 콤푸차, 케피르, 요거트, 된장국, 아스파라거스, 양파, 부추, 바나나, 꿀, 아티초크, 리크 등등이며, 허브류는 생강, 타임, 강황, 오레가노, 시나몬, 브로콜리, 마늘 등이 있으나 한종류만으로 위암에 걸릴 확률을 낮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감초 역시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지만 감초 성분 중에 글리시리진  성분은 되려 혈압상승과 부종을 유발하기 때문에 요즘은 글리시리진 성분을 제거한 DGL 감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신 것이 의심되거나 확정 검진을 받으신 분들은 무조건 항생제로 박멸하시기 보다 주 식생활에서 김치와 된장국을 자주 드시고 양파를 이용해서 효소제(양파청)를 만들어서 수시로 차처럼 드시면 많은 효과가 있으실 겁니다. 거기다가 홍삼액기스 등을 드신다면 더 좋고요. 그리고 양파청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고 방법도 인터넷에 많이 있으니 한번 만들어서 집에 두시고 수시로 드신다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가끔 메일 주셔서 정확하지 않는 증상으로 생약을 지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생약이 물론 건강 보조용도 되겠지만 이왕 드시는 것 정확한 증상에 의해 검진된 병이 있으시면 치료애 많은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몇몇분은 단지 갑자기 눈이 침침하시다거나 일반적인 증상을 메일로 문의하셔서 제 소견에 의심되는 병증을 확진 받아 보시길 권해드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병증이 확인 되시면 다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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