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후불 결제 늘면서 부실률도 급등…20대가 절반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0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후불 결제 늘면서 부실률도 급등…20대가 절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20 17:57 조회63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369

본문

후불 결제 1년 전보다 61.3% ↑…은행 약 3배 부실률 속 20대 '빚의 함정' 우려


ca008939ac42b3230274279c893ffcaa_1695207

 

인도네시아 QR 결제

[인도네시아 QR 표준 결제망 QRI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신용카드 보급이 활발하지 않은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지갑을 통한 선구매 후지불(BNPL) 방식 결제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부실률도 급등하고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대가 부실 채권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이들이 빚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등에 따르면 인구 약 2억8천만명인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보급률은 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75%에 달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전자지갑 사용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동시에 BNPL 서비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BNPL은 소득을 증빙하고 신용 점수 등이 필요한 신용카드와 달리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민등록 정보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으로도 신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지난 5월 기준 인도네시아 내 BNPL 서비스 사용자는 7천288만명으로 1년 전보다 33%가량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7.8%로 가장 많았고 30대, 40대, 20대 이하 순이었다.

연간 사용액은 지난해 5월∼올해 4월 말 기준 26조1천400억 루피아(약 2조2천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 BNPL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32.5%씩 성장해 2028년에는 253억 달러(약 33조6천억원)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BNPL 시장이 커지면서 연체율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BNPL 대출의 부실채권(NPL) 비율은 6.78%에 달한다. 은행의 NPL 비율(2.44%)과 비교하면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전체 NPL의 절반은 사회 초년생인 20대가 차지한다.

OJK는 일단 BNPL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개인별 부실 규모는 심각하지는 않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20대들이 이런 신용 서비스를 받은 뒤 꼭 갚아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데 있다. 아직 신용 관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연체를 가볍게 여긴다는 것이다.

OJK는 이런 연체 기록이 개인별 신용 데이터베이스(DB)에 모두 기록되며 이런 기록으로 인해 향후 자동차나 집을 살 때 대출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심지어 취업에서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a008939ac42b3230274279c893ffcaa_1695207

인도네시아 대표 후불결제 업체 크레디보

[크레디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40 인니 헌재, 조코위 아들 부통령 출마 '우회로' 만들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467
2739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436
2738 인니 피선거권 연령 40세 유지…조코위 장남 부통령 출마 불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6 523
273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6 319
2736 인니 전농업부 장관 부패 혐의로 체포…정치적 보복 의혹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3 555
2735 GS칼텍스-포스코인터, 인도네시아에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2 518
273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0 525
2733 "산불 연무 국경 넘어 vs 사실 아냐"…말레이-인니 '티격태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6 501
2732 인도네시아, 가뭄에 설탕부족…가격 뛰자 브라질산 수입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6 531
2731 16조 中공장 지으니 두달 내 떠나라?…인니 섬주민, 정부와 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4 753
2730 틱톡, 인도네시아 SNS 상품 판매 규제에 틱톡숍 운영 중단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4 552
2729 인니 수마트라 산불 확산…'위험' 대기질에 원격수업·재택근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3 597
2728 인도네시아, 중국 자금 투입된 동남아 첫 고속열차 운행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535
2727 동티모르 대통령 "중국과 군사 협력 논의도 안 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425
2726 K팝·K드라마 이어 K북…한국, 인니 국제도서전서 주빈국 참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396
2725 엘니뇨 공습에 인니 농산물생산 '타격'…"커피 20%·팜유 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490
2724 탄소배출권 거래소 인니서 본격 가동…1t당 6천90원에 팔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493
2723 인니 "선진국, 석탄발전 감축지원 열의 없어…자금 조달 늦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353
2722 [르포] 히잡 쓴 소녀들이 몰렸다…SM타운 자카르타 콘서트에 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477
2721 "내년 선거가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보전의 최대 위험요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699
272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5 545
2719 인니, 석유·가스 개발 규제완화…"생산 절반 이상 민간몫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1 533
2718 "알라 이름으로" 기도 후 돼지고기 먹방…인니 틱토커 징역 2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576
열람중 인도네시아, 후불 결제 늘면서 부실률도 급등…20대가 절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637
2716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식 성료…"양국관계 황금기"(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350
2715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데…인니 "매장 니켈, 15년 후 고갈될수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422
271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412
2713 한·인니 50주년 행사에 정관계 대거 참석…"양국관계 황금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47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