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세계3위 이륜차시장 인니, 전동화는 태동기…韓기업 기회 많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1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세계3위 이륜차시장 인니, 전동화는 태동기…韓기업 기회 많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09 09:43 조회54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087

본문

"전기이륜차 비율 2% 불과"…코트라, 'EV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2a702b5ce81a702e699f77b1bfc4e727_1699497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도로에서 오토바이 택시들이 승객들을 태우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내연기관차 중심이던 세계 3위 규모의 인도네시아 이륜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트라(KOTRA)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열린 '2023 한·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EV)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인도네시아 국립 배터리 연구소 설립자인 에비 카르티니 박사는 "전 세계 3대 이륜차 시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전기 이륜차 전환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국립 배터리 연구소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에 등록된 이륜차는 1억2천700만대이며 지난해 한 해에만 500만대 넘는 이륜차가 팔렸다. 이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하지만 전기 이륜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12만1천대로 전체 시장의 2%에 불과하다. 1년 전보다 50% 이상 늘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중국의 전기 이륜차 비중은 20%이며 베트남도 10%에 육박한다. 인도네시아의 전기 이륜차 시장은 이제 태동기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를 1천300만대로 늘리고 2040년부터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이륜차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개조하거나 전기 이륜차를 새로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카르티니 박사는 이런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산업이 핵심이라며 배터리 제조부터 성능·안전 검사, 표준화, 재활용, 충전·교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니켈 매장량 1위의 이점을 활용해 2031년까지 전기 이륜차의 자국 부품 사용 비율을 80%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카르티니 박사는 "한국에는 LG나 현대차처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큰 리스크가 있음에도 많은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센티브와 제도 개선 약속을 믿고 투자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와 협력이 적기에 이뤄지려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믿을 수 있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정부와 전기차 관련 유관기관, 기업 등에서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전기차 협력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진행됐다.

2a702b5ce81a702e699f77b1bfc4e727_1699497
'2023 한·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EV) 비즈니스 플라자'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한·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EV)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8 laecorp@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80건 1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8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472
2787 인니, 밀려드는 로힝야 '보트 난민'에 당혹…한주새 900명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579
2786 [특파원 시선] 자국 투자 가로막는 인도네시아 정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9 557
2785 인니 전투기 2대, 훈련 중 추락…"조종사 4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528
2784 로힝야 '보트난민' 인니에 사흘간 600명 도착…"이제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455
2783 로힝야 '보트 난민' 147명 또 인니 상륙…이틀간 300여명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397
2782 인니 노동자 수백만명 파업 예고…정부 최저임금 산정방식 불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681
2781 로힝야 난민 200명 표류 끝에 인니 상륙…"방글라 캠프서 승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5 423
2780 바이든-조코위 "이-팔 '2국가 해법' 통한 중동평화 협력하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432
2779 자카르타 지반, 가라앉는 속도 느려져…"지하수 사용 통제 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572
277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381
2777 "美·인니 정상회담서 니켈 조달 협정 논의…中가공제품 제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371
2776 인니서 콜드플레이 공연 앞두고 반대시위 "성소수자 지지 안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679
2775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조선인 양칠성 이름 딴 도로 생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556
2774 가뭄으로 쌀 부족한데…인니 '항구 포화'에 50만t 수입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565
2773 인니, 동남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패널 34만개 띄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441
2772 '부통령 변칙 출마' 인니 조코위 아들, 역풍 맞아…지지율 역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532
열람중 "세계3위 이륜차시장 인니, 전동화는 태동기…韓기업 기회 많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9 545
2770 인니 헌재소장, 불명예 퇴진…"조카 대선 관련 판결, 이해상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8 576
2769 현대차,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 후원…운영차량 148대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715
2768 [이·팔 전쟁] 가자 인니병원, '하마스가 이용' 이스라엘군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449
2767 인니인이 가고싶은나라 1위 한국…62% "국가발전모델로 적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526
2766 시진핑 "호주와 개선의 길 들어서"…호주 총리 "상호 이익 인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442
2765 인니 경제 3분기 4.9% 성장…8분기 연속 5%대 달성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476
276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6 389
2763 [이·팔 전쟁] 인니서 수십만명 팔레스타인 지지시위…외교장관·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6 549
2762 [이·팔 전쟁] 가자지구 인니 병원, 환자 200명 넘는데 연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2 551
2761 인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4%로…"선진국 자금 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1 47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