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바이든-조코위 "이-팔 '2국가 해법' 통한 중동평화 협력하기로"(종합2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3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바이든-조코위 "이-팔 '2국가 해법' 통한 중동평화 협력하기로"(종합2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14 15:27 조회36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149

본문

美-인니 정상회담 공동성명…조코위 "가자지구 잔혹 행위 막는데 美가 더 많은 일 해달라"

'포괄적전략동반자'로 관계격상하고 "핵심광물·반도체 공급망 협력"…'中 견제' 美 의지


b688a1d2d3d21926700609ddc8cafd29_1699950
백악관서 회담하는 바이든 美 대통령(우)과 조코위 인니 대통령

(워싱턴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11.13

(워싱턴·자카르타=연합뉴스) 김동현 조준형 박의래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근본 해결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독립 주권 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을 추진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두 정상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결과물인 공동성명에서 '2국가 해법'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오래 지속되는 평화를 얻기 위해 공조하고, 다른 지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스라엘의 최대 지지세력인 미국은 세계 최다 무슬림 인구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와 '2국가 해법'에 뜻을 같이한 것을 계기 삼아 2국가 해법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달 7일 대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발발 이후 '2국가 해법' 지지를 천명하는 한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국가 해법'에 대한 수용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으며, 하마스 축출이라는 전쟁 목표 달성 후 하마스가 점령해온 가자지구를 이스라엘 군의 통제하에 두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미국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2국가 해법'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이스라엘에 수용을 압박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백악관이 공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공급망 관련 의존성과 취약성을 줄이는 한편 공급망의 투명성을 촉진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핵심 광물원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그와 더불어 두 정상은 남중국해와 그 상공에서의 선박 항행 및 항공기 비행의 자유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지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우주, 연합 훈련, 핵 위협을 포함한 국방 분야에서 새로운 방위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를 통해 인권과 국제 인도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국제법을 준수하고 평화유지 역량을 강화하며 테러리즘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및 외신이 전했다.

미국이 중국의 앞마당인 동남아의 중견국인 인도네시아와 관계를 격상하고, 광물 및 반도체 협력을 강조한 것은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올해 들어 갈륨, 게르마늄, 흑연 등 광물의 수출 통제 정책을 발표하면서 '자원 무기화'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중요 광물의 도입처를 다양화하려는 미국의 의지가 이번 합의에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반도 상황과 관련, 두 나라는 내구성 있는 평화 구축과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등에 따른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완전하고 엄격하게 이행할 것을 모든 당사국에 촉구한다고 공동성명은 밝혔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도 이날 성명을 통해 조코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모든 수준에서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류와 대화 메커니즘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두 나라 간 장기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언론에 공개된 이날 회담 모두 발언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미국이 인류를 위해서 가자에서 벌어지는 잔혹 행위를 막고 휴전이 이뤄지도록 더 많은 일을 해주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 수임에 감사를 표하고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진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아세안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4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96 장관 금품 뜯은 인니 부패척결위원장, 부패 혐의로 경찰 조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435
2795 인니 동부 할마헤라섬 앞바다서 규모 6.6 강진…1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545
2794 "로힝야 난민 거부 말라"…인니 인권·무슬림 단체, 정부 압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470
2793 인도네시아어, 유네스코 총회 10번째 공식 언어로 선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552
2792 [이·팔 전쟁] 인니, 자국 가자 병원 이스라엘 공격에 "강력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1 369
279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422
2790 인니, 밀려드는 로힝야 '보트 난민'에 당혹…한주새 900명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442
2789 [특파원 시선] 자국 투자 가로막는 인도네시아 정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9 497
2788 인니 전투기 2대, 훈련 중 추락…"조종사 4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465
2787 로힝야 '보트난민' 인니에 사흘간 600명 도착…"이제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384
2786 로힝야 '보트 난민' 147명 또 인니 상륙…이틀간 300여명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340
2785 인니 노동자 수백만명 파업 예고…정부 최저임금 산정방식 불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629
2784 로힝야 난민 200명 표류 끝에 인니 상륙…"방글라 캠프서 승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5 366
열람중 바이든-조코위 "이-팔 '2국가 해법' 통한 중동평화 협력하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361
2782 자카르타 지반, 가라앉는 속도 느려져…"지하수 사용 통제 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510
278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340
2780 "美·인니 정상회담서 니켈 조달 협정 논의…中가공제품 제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316
2779 인니서 콜드플레이 공연 앞두고 반대시위 "성소수자 지지 안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575
2778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조선인 양칠성 이름 딴 도로 생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485
2777 가뭄으로 쌀 부족한데…인니 '항구 포화'에 50만t 수입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493
2776 인니, 동남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패널 34만개 띄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360
2775 '부통령 변칙 출마' 인니 조코위 아들, 역풍 맞아…지지율 역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469
2774 "세계3위 이륜차시장 인니, 전동화는 태동기…韓기업 기회 많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9 481
2773 인니 헌재소장, 불명예 퇴진…"조카 대선 관련 판결, 이해상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8 501
2772 현대차,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 후원…운영차량 148대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583
2771 [이·팔 전쟁] 가자 인니병원, '하마스가 이용' 이스라엘군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362
2770 인니인이 가고싶은나라 1위 한국…62% "국가발전모델로 적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467
2769 시진핑 "호주와 개선의 길 들어서"…호주 총리 "상호 이익 인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37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