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방산전문가 "한국에 KF-21 분담금 납부하고 협력 넓혀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8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방산전문가 "한국에 KF-21 분담금 납부하고 협력 넓혀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30 13:31 조회51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352

본문

한국대사관 주최 학술 세미나서 "정치적 의지 부족으로 분담금 연체…협정 의무 이행해야"


1f4ef6a55460e38db3d60636b9e6bc9d_1701325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3호기

[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연체금이 1조원 가까이 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분담금 문제와 관련해 현지에서도 빨리 분담금을 납부하고 양국 방위산업 협력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에서 현지 방위산업 전문 컨설턴트인 알만 헬바스 알리는 '한국·인도네시아 방위산업 파트너십 증진' 발표를 통해 KF-21 사업과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는 협정과 관련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KF-21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인도네시아는 2026년까지 개발비 20%인 약 1조6천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 대가로 인도네시아는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고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2019년 1월까지 2천272억원만 납부한 뒤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4년 가까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다가 지난해 11월 94억원, 올해 2월 약 417억원만 추가 납부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 대해 알만 컨설턴트는 양국 방위 산업에 대한 성숙도가 다르며 방위산업 기술 보안에 대한 국가적 기본 개념에서 차이가 있다 보니 이런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술 이전을 놓고 양국 의견이 다른 점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KF-21 사업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려는 정치적 의지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이 전 정부에서 시작되다 보니 현 정부에서는 이 사업에 대한 정치적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알만 컨설턴트는 이런 갈등에도 KF-21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항공우주와 방산 전자, 육상 시스템 등으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사일 분야의 경우 한국은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가장 약한 부분이어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인도네시아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글로벌 공급망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할만하다고 말했다.

알만 컨설턴트는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주요 방산 장비를 공급하는 몇 안 되는 비서방 국가로 KF-21 외에도 군함이나 잠수함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협력하고 있다"며 "진정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첫 해외직접투자국, 첫 해외플랜트 수출국, 첫 해외유전 개발 파트너, 첫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파트너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첫 번째 협력국"이라며 "경제협력이 심화·확대될수록 신뢰와 일관성을 바탕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1f4ef6a55460e38db3d60636b9e6bc9d_1701325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30. laecorp@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24 인니 최고부자에 '71조원' 프라조고…'에너지 상장' 재산 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1 570
282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2.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1 264
2822 로힝야 난민 300여명 또 인니 도착…지방정부, 대피소 제공 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1 295
2821 찌까랑에 민간 직업기술훈련센터 개소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0 2129
2820 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7 452
2819 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 사망자 22명으로 늘어…1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6 377
2818 인니 전문가 "러시아 떠난 동남아 방산시장, 한국에 기회"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6 565
2817 인니서도 유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돌아…"중국발 여행자 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5 446
2816 8년간 활동 안광일 주인니 북한대사 귀임 의사 밝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5 466
2815 인도네시아에서 무제한 K-콘텐츠를?‥불법 IPTV 덜미 (20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5 448
2814 인도네시아 마라피 화산 폭발로 등산객 11명 사망…12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457
281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2.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310
2812 인니, 치르본 석탄발전 2035년 조기폐쇄…ADB와 '7년 단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408
2811 유엔난민기구 "로힝야 난민 400명 태운 배 2대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352
281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서 폭우에 산사태…12명 실종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467
2809 인니 내년 국방예산 5조5천억원 늘려…KF-21 연체금 낼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361
2808 "아세안 비전 실현에 기여 희망"…한·아세안의 날 기념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546
2807 [이·팔 전쟁] 인니 친이스라엘 불매운동에 "가짜뉴스로 관계없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1 397
열람중 인니 방산전문가 "한국에 KF-21 분담금 납부하고 협력 넓혀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30 520
2805 코끼리부터 코뿔소까지…인니서 멸종위기종 새끼 잇따라 태어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9 497
2804 현대차, 인니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플랫폼 부품 공급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8 492
280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7 357
2802 인도네시아 엠폭스 환자 첫 사망…"실제 감염자 1천명 넘을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7 525
2801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399
2800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356
2799 인니·방글라, 불법 인니행 로힝야 난민 해상 단속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363
2798 "뎅기열 확산 막자"…인니 발리, '불임 모기' 대규모 투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484
2797 인니 중앙은행, 금리 6.0%로 동결…"물가 통제 충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42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