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차량 공유 업체 1·2위 고젝·그랩 합병하나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0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차량 공유 업체 1·2위 고젝·그랩 합병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11 17:13 조회55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329

본문

치열한 경쟁에 '수익 악화'…그랩, 고젝 지분 인수 후 인니 시장 철수 추진 

 

5617ed111a59654bbc407ca8f2a99e7b_1707646 

▲ 고젝 운전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리를 고젝 오토바이 운전사가 달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 기업으로 스타트업 신화를 써 내려갔던 차량 공유 업체 고젝이 경쟁자인 싱가포르 기업 그랩에 인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비스니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그랩과 고토(GoTo) 그룹은 두 회사 차량 공유 서비스인 그랩과 고젝의 합병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합병 방식은 그랩이 현금과 주식 등을 고토에 지불하고 고젝을 인수한 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철수하고, 대신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고젝이 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토는 차량 공유 업체 고젝과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가 결합해 탄생한 회사로 차량공유와 배송, 전자상거래,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 기업이다.

 

그랩은 싱가포르에 기반한 회사로 고토와 거의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규모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그랩(134억 달러·약 17조9천억원)이 고토(101조 루피아·약 8조6천억원)의 2배 수준이다.

 

그랩이 고젝을 인수하려는 이유는 두 회사가 인도네시아 등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 시장에서 고젝과 그랩의 점유율은 각각 52%, 48%로 두 회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음식 등 각종 배달 서비스 역시 비슷하다.

 

두 회사가 치열히 경쟁하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반면 두 회사로서는 출혈 경쟁을 벌여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토 그룹은 주력 자회사인 고젝과 토코피디아 모두 치열한 경쟁 환경에 있다 보니 실적이 계속 악화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주가는 상장 당시의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고토 그룹은 토코피디아를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매각했으며 이번엔 고젝마저 그랩에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 두 회사가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 시장을 양분하는 만큼 경쟁 당국이 두 회사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두 회사는 자신들이 대중교통 영역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합병 후에도 독점적 시장을 구축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의 나이룰 후다 디지털 경제국장은 "차량 공유라는 특별 임대 운송 서비스로 한정하면 합병 회사가 시장을 독점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기업경쟁감독위원회(KPPU)가 합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00190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80건 1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00 [속보] 인니 대선 표본 80%대 개표서 프라보워 59% 득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393
2899 인니 대선 표본개표 시작…'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60%로 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330
2898 [르포] "인니 민주주의 자랑스럽다"…유권자 2억명 초대형선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449
2897 인도네시아 대선 투표 시작…2억500만 유권자 투표장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494
2896 '유권자 2억명' 인니, 오늘 대선…조코위 업은 국방장관 '리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390
2895 인니 대선 D-1…"대통령 개입 말라" 불공정 선거 규탄시위 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3 657
2894 인니 대선 앞두고 부정선거 고발 다큐…하루만에 조회수 400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2 631
2893 [르포] "강력한 지도자 원해"…인니대선 1위주자 유세장에 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1 602
열람중 인니 차량 공유 업체 1·2위 고젝·그랩 합병하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1 555
2891 [인니대선 D-5] ③ 흔들리는 민주주의…장남 부통령 만들기 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651
2890 [인니대선 D-5] ② '대통령 장남이 러닝메이트' 프라보워,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471
2889 [인니대선 D-5] ① '세계 3위 민주국가'서 2억명 투표…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471
2888 인니 파푸아 반군, 납치 1년만에 "뉴질랜드 조종사 석방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7 537
2887 이스라엘이 인니 OECD가입 막아?…인니 "반대 회원국 없어"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7 629
2886 인니 경제 지난해 5.05% 성장…수출 둔화 속 2년 연속 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6 476
2885 인니국방부, KF-21 유출사건에 "협력지속…분담금 1천억원 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593
2884 인니 대선에 대통령 모교 포함 주요대학서 "민주주의 비상" 성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632
288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357
2882 좋아요1 한·인니, 하늘길 확대…6개 지방공항간 운항 자유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2 720
2881 좋아요1 한인 변호사, 인니서 첫 이민자 출신 의원 도전…SNS·언론 화…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2 762
2880 새해에도 로힝야족 난민들 인도네시아 상륙 이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519
2879 틱톡, 인니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 인수 완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497
2878 파푸아뉴기니도 중국과 안보 협정 맺나…"지원 제안 받고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30 714
287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9 384
2876 인니 대선 1차에서 끝나나…1위주자 프라보워 지지율 50% 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828
2875 [특파원 시선] 비행시간 6시간 싱가포르는 58만원, 7시간 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589
2874 교황, 8월 '기독교 국가' 파푸아뉴기니 방문…"3일 일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736
2873 인니 대통령, 편향성 논란에 "나도 정치인…특정인 편들수 있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56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