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과일 : Nangkad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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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2-15 15:32 조회19,413회 댓글3건본문
Nangkadak(낭까닥)이라는 인도네시아 과일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이름이 무엇인가와 유사한데요.
인도네시아 과일인 Nangka(낭까)와 Cempedak(쯤뻐닥)을 교배시켜 얻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보고르에 있는 “Taman Buah Mekarsari”에서 교배를 성공시켜 새로운 변종(?)과일을 만들
었다고 하네요.
요게 낭까나무와 열매인데요..(영어로 Jackfruit)
줄기옆에서 툭 튀어나와 열매가 열립니다. 빠당음식점에서 자주나오죠, Gulai Nangka
자루같이 생긴것이 큰 것은 길이가 1m가 넘는 것도 있읍니다. 요게 껍질두께가 제법
두껍구요, 질기면서도 끈적끈적한 수액이 많이 나와 잘라서 내용물을 얻는데 엄청 고생을
해야 합니다. 수액은 쉽게 지워지지도 않구요.
껍질을 제거하면 그 안에 노란 작은 주머니같은 열매가 많이 들어있읍니다. 그 안에 씨가
들어있구요.(그림참조)
겉껍질(녹색)부위를 제외한 부위는 위의 그림처럼 음식재료로 쓰입니다. 씨도 같이요..
낭까나무,, 주렁주렁 열립니다.
요건 쯤뻐닥.. 언뜻 보면 작은 “낭까“같기도하고요.. 두리안 가시가 뭉뚝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짜 두리안”이라는 별칭으로 두리안 대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물론 맛은 많이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아쉬움을 달래줄 정도는 된다는,,, (요즈음에야 두리안이 사시사철
나오고 있지만요... Musim Durian-무슨 과일철할때,, Musim ~라고 합니다-이 따로 있죠)
이게 단점이 과육이 질깁니다. 섬유질이 많아 이에 잘 끼구요.
위의 두 과일을 교배시켜 얻은 과일나무... 낭까닥...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였 다네요.
껍질은 얇고, 과일은 질기지 않으면서 낭까보다 향이 좋고..수확시기도 낭까는 심고 난 후,
6년이 걸리는데. 낭까닥은 2년이면 된답니다.
요게 낭까닥 열매... 쯤뻐닥이라 유사하네요..
흐음,, 언제쯤 시장에 나올라나요..
요건 낭까껍질을 얇게하거나 거의 없게한 거랍니다.. (조끔 보기가...)
보고르의 “Taman Buah Mekarsari”는 이렇게 여러 종류의 과일나무전시와 함게 아이들이
놀 수있는 공간도 준비를 해 놓아, 가족 휴양지로도 가 볼 만합니다.
댓글목록
goodneighbor님의 댓글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고기로 보이는군요.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처음에는 고기종류인 줄 알았다는.. ㅎㅎ
씹히는 감이 거의 고기수준이었죠..
특히 족자의 나시 구덕(Nasi Gudek)에 같이 나오는 낭까는 색깔도 초콜릿색인 것이...
깜빡 속았었죠..
과자처럼 말린 것은 먹을 만합니다. ㅎㅎ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낭까 열매 요리잘하면..
닭고기 맛납니다.
첨엔 이게 뭔지 헷갈림..
그래도 별로 좋아하는 과일은 아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