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타고 뒤로 걸어 자카르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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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2-10 20:30 조회18,706회 댓글3건본문
인니어로 egrang(영어로는 stilts)이라 합니다. 대말 또는 죽마라고 하져,,
65세 인니 학교선생님께서 대말을 타고 자카르타로 행진 중에 있답니다.. 뒤로 걸어서요.
(Berjalan Mundur라고 되어 있네요)
반둥시의 Gedung Sate 앞인데요, Ciamis (반둥에서 서쪽으로 약 200km)에서부터 왔다고
합니다.
Manusia Egrang
차림새가 군인복장 비슷하지만, 민간단체인 Pemuda Panca Marga (PPM) 라고 불리우는
단체의 복장이라 합니다. (아직까지 인도네시아에는 군인문화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단체의 복장이 군인복/베레모 의 착용이 많고, 주지사나 군수등 정부관리의
정식 복장도 군인 예복복장 비슷하지요)
뒤로 걷다보니 PPM회원의 호위(도움)을 받고 있다는데요.
자카르타에 도착해서 교육부장관을 면담하고자 한답니다.
"Egrang"을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넣어달라고 청원하기 위해서라는 데요...???
혹시 홍수가 났을 때 긴급대피용???
실제로 광고선전에 홍수지역을 죽마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 광고를 본 적이 있고요..
또 실제 용도가 먼길을 빨리가거나 물이 많은 곳을 건너기위한 도구로 되어 있다는,,,
우체부가 쓰기도 했다네요.
자와의 전통 놀이기구라 되어 있지만, 인도네시아 만의 고유한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겠네요.
중국,한국뿐만 아니라 서양에도 많이 있지요.. 특히 광대복장을 하고
얼마전,, 어떤 사람이 "Hari Sumpah Pemuda"를 기념하기 위하여 동부자와 Ngawi 에서부터
자카르타 대통령궁까지 걸어 온 적도 있었읍니다.
호텔 인도네시아 앞..
혹시 동영상이 되신다면..
http://tv.detik.com/index.php?fa=content.main&id=TURneE1qQTVNelEzSXpJd01EZ3ZNVEl2
또, Ashrita Furman이란 미국인은 중국에서 8km (1600m를 다섯번)를 39분 55초에 달려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발췌입니다-
대말[竹馬(죽마)]을 만들어 타고 노는 어린이들의 놀이. 2개의 대나무로 만든 장대에 적당한
높이의 발걸이를 끼워 놓은 대장대를 타고 그 윗부분을 잡고서 걷거나 뛰면서 논다.
대말타기 또는 죽족(竹足)이라고도 한다. <죽마고우(竹馬故友)>란 이 놀이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놀이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일본에서도 오래 전부터 널리 행해져 온 어린이들의 민속
놀이이다. 박태순(朴泰淳)의 《동계집(東溪集)》, 김영작(金永爵)의 《소정문고(邵亭文稿)》에
이 놀이가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이 놀이는 오락적 재미도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씩씩한 기상을 북돋아 주는 활기찬
놀이로서, 예로부터 지금까지 어린이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민속놀이 중의 하나이다.
이런 대말(죽마)놀이도 있져..
한국판 해리포터... 퀴디치 게임도 한판..ㅎㅎ
댓글목록
친절봉사님의 댓글
친절봉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알파님의 댓글
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인니에서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겨울님 글 볼때마다 항상 새롭고 더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좌우쥐님의 댓글을 보면서 저도 고맙다는 말을 꼭 해야 될것만 같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좌우쥐님의 댓글
좌우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송합니다........
그동안 한겨울님 글 보면서 공감 하는부분도 많았고 배운것도 많았는데 이제야 예기 하는게........
고 마 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