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의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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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2-02 13:22 조회9,662회 댓글5건본문
보물, 인니어로 Harta Karun 이라 하죠.
중부 자와의 블로라(Blora)지역의 주민들이 건기 때면 보물 찾기를 한답니다. ㅋㅋ
사실 진짜 보물이 아니구요,, Jati "Pendem"이라 불리우는 땅 속의 자띠 나무를 찾아
헤메는 거랍니다.
요거이 일반 자띠,, 티크라고 하고, 주로 가구목으로 쓰이져..
Jati Pendem이란 천재지변(돌풍,산사태)이나 또는 벌채 후 이러저러한 이유로 땅 속에
파 묻힌(Terpendem,, Terpendam) 자띠목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짧게는 몇년, 십수년,
오래된 것은 수십년에서 수백년 묵은(?) 산삼이 아니고,
하나에 5백만에서 천2백만 루피아에 팔린답니다.
보통 6-7명정도 그룹을 지어다니고요, 먼저 탐침 (Cis, Kawat Ulir)을 가지고 지하의 나무
찾기를 합니다. 보통 깊이 4-8m, 걸렸다싶으면 땅파기에 들어가죠.
혹시 걸리면... “심봤다”라 외치는 것 아녀???
운이 나쁘면 나무가 썩었거나, 가운데 구멍이 난 경우도 있다하고요,(백만루피아 이하 ㅜ_ㅜ)
어떤 때는 잘못 찍어서 꽝인 경우도 있다합니다.
운이 좋으면 옛 자와의 동전(1070년대)이 같이 나오기도 허고요. 꿩먹고 알먹기.
항상 이렇게 운이 좋기만 하지는 않는다는것..
이렇게 먹어가면서...
왜 이 그림에서 갑자기 안소니퀸의 옛영화 인물... “잠파노“가 생각나지여..ㅎㅎ
이렇게 얻은 자띠가 발리등에서 가구로 되어나가면,, 수억단위까지 값을 받는다니..
역시 1차 생산자는 고달프기만 한 거네요.
댓글목록
금홍이님의 댓글
금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놀랍습니다. 이건 정보수집 능력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보일 것 같은 이야기 들인데요.
비르빈땅님의 댓글
비르빈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 또 하나를 배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그런보물도 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무척 기쁩니다.
좋은정보 고맙슴다^^**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Jati가 아니라..
땅속에 묻혀서..
수십년이상 있던것이라서..
조직의 치밀도나 수명등등이..
일반 Jati랑 틀릴듯합니다.
이전에는..초고급 철강재를 얻기 위해서..
쇠를..심해에 가라앉혀서..고압력 받도록..
10년 나뒀다가..
건져 올려서 썼다는 야그도..
그러면 축구공만한 철이..사과만해짐..
(독일 U보트랑..초기 고급 인쇄기 드럼등..ㅋㅋ)
AbsncMakesDHgrowFndr님의 댓글
AbsncMakesD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모르는 저의 안목으로 봐도 인도네시아 원목이 정말 좋은 것 같더군요...제 친구말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에 삼림자원이 풍부한 만큼 사람들이 원목의 질을 엄청 따진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