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북한 주민 스스로 인권보장 요구 나서도록 지원해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3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북한 주민 스스로 인권보장 요구 나서도록 지원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1-13 16:36 조회5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4561

본문

자카르타서 북한 난민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총회 열려

"북한 주민에 인터넷 접근 제공할 방안 모색해야"…공동성명

 

제20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총회

제20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총회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3.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갈수록 악화하는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인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설 수 있도록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조충희 굿파머스 연구소장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 정권의 피해 당사자인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인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북한 수의직 공무원 출신 농업 전문가로 2011년 탈북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조 소장은 개발 협력 및 교류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나아져야 한다며 "그들이 자기 삶의 질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수준의 경제기반이 마련돼야 인권 문제를 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은 북한의 변화는 주민들로부터 나오며 그들의 역량을 강화해야만 가능하다며 "유엔은 북한 주민들이 직접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 특히 평양 외 지역 주민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 민주당 정권에서 문부상을 지낸 나카가와 마사하루 IPCNKR 창립회장도 이날 환영사와 기조 발제를 통해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정권에 대항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IPCNKR의 활동이 북한 주민들이 자력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김정은 정권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누리기만 해도 사형을 시키는 등 강력한 정보 통제를 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권을 신장시키는 것이 비정상적인 북한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는 키 포인트라는 것을 방증하는 만큼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인권 문제 규명을 위한 최초의 유엔 공식 기구인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2014년 첫 보고서를 발간한 후 후속 보고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1차 보고서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후속 보고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 후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IPCNKR은 "북한 정부가 정보 접근권을 인정하고 일반 주민의 인터넷 사용을 허용하며 반동사상 관련 법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이 이러한 접근을 계속 제한할 경우 국제사회가 북한 일반 주민에게 인터넷 접근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독자적으로 모색할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김기현 IPCNKR 상임공동의장은 "다양한 국가 의원들인 우리에게는 특별한 책임과 기회가 있다"며 "우리의 집단적인 목소리는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여론을 형성하며, 국제적 연대를 촉진할 수 있다. 북한 주민들과 전 세계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효과적인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7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57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20
3156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14
3155 '미중 줄타기' 동남아, 트럼프 재집권에 지정학 구도 '변곡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67
3154 인니 화산 폭발 영향으로 발리행 항공기 줄줄이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00
열람중 북한 주민 스스로 인권보장 요구 나서도록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53
3152 첫 방미 인니 대통령, 바이든과 정상회담…트럼프와는 통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52
3151 中·인니, 北나투나해 공동개발 합의했지만 영유권 입장차 여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70
3150 재인니한인회장에 김종헌씨…"생활 어려운 교민 찾아 지원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237
3149 중국·인니, 배터리·태양광 등 14조원 규모 투자·거래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70
3148 중국·인니, 남중국해 분쟁지역 공동개발한다…정상회담서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57
314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1 37
3146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 또 폭발…주민 1만6천명 영구 이주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8 147
3145 인니·싱가포르 정상회담…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96
314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지키려 젖소 100만마리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42
3143 인니,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 신축 취소…기존시설 확장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89
3142 인니 경제성장률 1년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21
3141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1만6천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42
314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33
3139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FC바르셀로나와 친선전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52
3138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폭발로 6명 사망…'최고 수준' 경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27
3137 인니 부패방지위, 재벌 전용기 공짜 이용 조코위 차남 '무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15
3136 인니, 아이폰 이어 구글폰도 판매금지…자국산부품 40% 안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261
3135 대통령 방중 앞둔 인니, 분쟁해역 북나투나해 갈등 확산 자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132
3134 中 CNGR, 인니에 14.5조원 들여 배터리 생산단지 조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1 188
3133 비동맹 중립 인니, 내달 러시아와 첫 합동 해군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0 150
313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0.2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9 88
3131 인니 대통령 2028년까지 새 수도 누산타라 완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8 213
3130 인니 마라피 화산, 하루 4차례 분화…화산재 2㎞ 높이 치솟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8 19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