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좋아졌으니 또 먹는 이야기 올려야지요... ㅎㅎㅎ

 

사람은 아는 만큼만 살아간다고 하네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먹고 아는 만큼 만나고...

 

저야 뭐 사는게... 자칼타 촌동네 살다보니....

 

6년여가 넘게 이런걸 본적이 없었읍니다...

 

매일 장보는 주부도 아니고....한국슈퍼를 자주가는 편도 아니고...

 

주의력 깊게 재료들을 살펴 보는 편이지만.... 단 한번도 본적이 없던... 이 식자재!!!

 

한국에선... 선산에 가거나 봄 가을 이면... 끊으러 다녔던 이것..

 

 

고사리!!!

 

흔한 먹거리여서... 귀한줄 모르고 살았는데... 인니에서 생활하면서... 6년여를 넘게 먹어 본적이 없었더라는...

 

지난번 반자르마신 출장길에.... 현지민이 소개한 식당에서 마주친... 음식

 

반자르마신지역 특산물인 멸치같은 민물고기와 빠끼스..

 

이름이 생소해서 그렇지 어느 레스토랑 메뉴에 pakis 가 있다면 시켜보세요....

 

또 다른 생경한 맛을 선보입니다.

 

사실 이거 먹고 나서 고비였는지 고사리였는지 좀 불분명하긴 합니다.

고비(pakis kembang), 고사리(pakis sayur) ... 메뉴에 pakis 라고만 적혀 있었던지라.... 사진을 봐도... 역시 불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