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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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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오름k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0-14 16:44 조회4,88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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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 본인이 하는 산행 코스를 미리 알고 움직여야 한다. 본인이 모르면 인솔자라도 확실히 아는 것이 좋겠고 모든 여행이 같지만 준비한 만큼 도움이 되겠다.

둘째 : 한국의 봄가을 산행 시 아침에 출발할 때 춥다고 옷을 잔뜩 껴입고 땀이 나는데도 벗지 않고 가는 사람이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가벼운 산책로라던가 본인이 체력이 좋고, 다이어트 등을 위한다면 관계없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땀을 흘리게 되면 금방 지치게 되고 또 땀을 흘린 후 옷을 벗게 되면 그 시점이 대부분 어느 정도 산을 오른 상태로 기온이 출발점보다는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들기 쉽다.

가능하면 조금 덥다 싶으면 귀찮아도 겉옷을 바로 벗어 배낭에 넣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묶고 산행하여야 하며, 약간 쌀쌀하다고 느끼는 것이 좋겠다.

셋째 : 땀을 흘린 후에 쉴 때 배낭을 벗은 후 바람막이를 입지 않고 쉬는데 잠깐이면 모르겠지만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배낭을 등에 지고 있었던 관계로 등에 땀이 많이 차있는 상태에서 등골에 찬바람을 들이면 감기가 바로 찾아든다.

넷째 : 여름에는 상관없겠지만 봄가을에는 팔 사이로 바람이 통하는 가벼운 바람막이 조끼가 좋다.

다섯째 : 예전에는 바지가랑이를 꼭 동여매고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것은 길이 안 좋고 등산복이 요즘처럼 스판이 아니다 보니 바지가 무릎에 끼고, 바지가랑이가 주위에 걸리적 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니 가능한 바지가랑에 바람이 잘 들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길이 좋은 경우는 짭은 바지도 한 방법이다.

여섯째 : 산에 오르기 전에 워밍업을 충분히 하여야 한다.
워밍업은 기본적으로 관절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심장을 보호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산의 입구가 완만하다면 다행이지만 초입부터 급경사가 있는 경우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한국에서 가을에 무박산행 한다고 밤새 차타고 가서 새벽에 산에 오르려니 춥기는 하고 체력은 넘치겠다 정신없이 오르는데 그러다 산소결핍이 와서 치명적인 해가 되고 일행에게 누가 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산에 오르다 머리가 띵하고 구토증세가 나면 그 즉시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쉬면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난 후 옷을 따뜻하게 입고 맨손체조 등 충분히 움직이고 몸의 상태가 회복될 때 까지는 가능한 천천히 올라야 한다. 장시간 회복 안 되면 산행을 포기 하는 것이 본인의 건강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도와 주는 것이다.

일곱째 : 산을 조금이라도 다녀본 사람은 많이 겪어본 내용인데 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하며 특히 무릎이 안 좋은 사람에게 내리막길은 고통의 연속이다. 독한 술을 준비하여 아플 때 조금씩 마시면서 내려오면 고통을 덜 수 있다.

여덟째 : 한국의 등산로는 정비가 잘 되 있어 오르막, 내리막에 계단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힘들거나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길의 형태나 오르막, 내리막에 관계없이 지그재그로 걸어보면 한결 가볍게 움직일 수 있다.

아홉째 : 스틱 사용법을 알면 산행에 도움이 된다.
두발로 걷는 것 보다는 세발이 편하고 네발은 더욱 편하다.
스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오르막길에 힘들다고 스틱을 사용하다 내리막길에는 귀찮다 하는데 오르막도 필요하지만 스틱은 내리막길에 더 유용하다.

내리막길에 스틱을 본인 허리보다 길게 하여(스키 스틱 정도) 내려 갈 장소에 먼저 스틱을 딛고 팔의 힘을 이용하여 내려온다면 그만큼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니 하체(무릎)에 부하를 줄일 수 있다.

단 조심해야 할 것은 스틱을 딛는 부분에 스틱 끝이 돌 사이에 끼거나 깊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스틱을 고를 때는 무게가 가벼우며 약간의 쿠션이 있는 것이 좋다.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끝부분이 흉기가 될 수 있으니 가능한 아래를 향하게 하고 배낭에 꽂고 사용 안 할 때는 Cap을 씌워야 하며 손에 들고 다닐 때도 주위사람들이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들고 다녀야 한다.

등산화 선택 : 한국의 산은 돌이 많다 보니 너덜길이 많다.
방수가 되어야 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가능한 바닥이 두꺼워 돌 끝에 서더라도 발바닥에 무리가 없어야 하고 가능한 발목을 감쌀 수 있는 것이 좋다.

배낭 : 등산화에 이어 배낭은 등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크기는 본인의 체력 및 여정 등을 생각해서 정하겠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산행은 25~30리터가 적당한 것 같고 1박을 한다면 40리터 이상이 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싸고 좋은 배낭이 많아 등과 배낭 사이에 분리망이 있어 등에 땀이 차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가능한 끈이 너덜거리지 않아야 하며 배낭을 등에 짊어진 상태에서 끈을 조일 수 있어야 하며 장거리 산행에서는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배낭을 당겨 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장거리 산행에서는 조그마한 무게라도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등에 착 달라붙는 느낌의 배낭이 좋다.

특히 어깨에 무리가 와 피멍이 드는 경우도 있으니 배낭끈의 어깨에 닿는 부분은 그만큼 탄력이 있어야 하겠다.
주의 할 것은 자크인데 산행하면서 배낭을 닫을 때 자크 손잡이를 상부 중심에 놓는데 그러면 산행 중 벌어지므로 자크를 잠글 때는 반드시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치게 하여야 한다.

모자 : 모자는 태양에서 얼굴을 가리는 효과도 있지만 산에서는 나뭇가지나 주위 장애물로 머리를 보호하므로 앞에 채양이 있는 것이 좋다.

나뭇가지를 잡았다가 놓을 때는 반드시 뒤 사람을 확인 후 놓아야 한다.

산행 중 앞사람이나 뒷사람이 안보일 때는 소리를 질러 확인하여야 하고, 다른 사람이 소리 지를 때는 반드시 답을 하여 가까이 있음을 서로 알도록 하여야 한다.

한국의 산악회 카페에 제가 올린 글을 퍼 왔습니다.
근래 산에 자주 안 갔지만 세월의 흐름에 관계 없고 인도네시아  산과 기후가 한국하고는 다른 부분이 많지만 산행의 기본은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 많은 산행지식이 있겠지만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전문산악인이 아니고 건강을 위해 하이킹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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