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도(Pulau Lembeh) 투어 후기(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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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술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03 16:43 조회875회 댓글2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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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430023.MOV (37.2M) 1회 다운로드 DATE : 2017-06-03 16:43:08
- 아네모네 크랩.MOV (34.5M) 0회 다운로드 DATE : 2017-06-03 16:43:08
- 안보여 모래인지.MOV (17.0M) 1회 다운로드 DATE : 2017-06-03 16:43:08
본문
드디어 마지막 다이빙 날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이번엔 루씨님이 귀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못가겠다고 합니다.
강사장님은 어제 컨디션이 안좋으셨지만 잘 넘기셨는데 결국 루씨님은 오전 다이빙 열외. (오후엔 마지막을 빠질수 없다고 귀 확인해보고 괜찮아서 합류)
어제 있었던 에피소드..(사실 버디로서 못챙긴 제 잘못입니다)
4명이서 들어갔는데 가이드가 다 들어왔는지 점검도 안하고 출발을 해버린 겁니다.
나도 앞사람을 따라 움직이다 뒤를 보니 조금 멀긴 하지만 공기방울이 보이길래 루씨님인줄 알았지만..아뿔싸 마침 그 지역을 지나던 3인의 다른 그룹의 공기방울 이었던 겁니다.
루씨님은 이퀄라이징이 안되어 두세번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결국 혼자 올라가서 배에 올라간 상황..
이 상황을 모르던 저는 가이드에게 한사람 없다는 것을 알렸고 가이드는 그제서야 돌아와서 찾아보고 없으니 물위로 올라와서 선장과 얘기하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앞으로는 꼭 버디를 끝까지 확인하겠습니다. 루씨님 미안해요~ 가이드에 대한 불만에 이걸 추가해야겠네요. 버디를 못챙긴 잘못은 저에게 있습니다만.. 가이드도 재확인하고 출발했어야 했는데..
결국 리조트에 요청해서 다른 가이드를 요청했습니다. 교체는 안되고 추가로 한명이 더왔죠.
어쨌든 마지막 다이빙은 시작되었습니다.
첫 다이빙했던 곳만큼이나 멀리 나갔습니다. 비누앙 포인트..
여기서 우리는 새로온 가이드에게 매우 감동(?)을 먹었습니다.
호들갑 떨지도 않으면서 육군 정찰할때 정지신호를 보내듯이 손으로 주먹쥐고 수직으로 든 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생물발견을 어찌나 자주 알려주는지.. ㅎㅎ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아웃포커싱은 아니지만 초점을 맞춰놓고 찍으려는 찰나 앞을 약간 가린 이 사진이 예술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강사장님의 작품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참고만 하시길.. 저정도 정지하여 사진을 찍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됩니다.ㅎㅎ
조명이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지만 사진을 위해서는 꼭 조명이 필요하단것도 느꼈지요..
이번 포인트에서 본 새끼 오징어 도망가는 동영상은 첨부해보았습니다.
오전 두번째 포인트는 조금 더 남쪽인 아이르 바조 포인트였습니다.
여기서 대~박.. 원래 제 목표물은 미믹 옥토퍼스 였습니다.(도리를 찾아서 2에 나오는 주위에 몸색깔을 변화시키는 문어녀석) 근데 대신 코코넛 옥토퍼스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아네모네 크랩인가 하는 녀석도 새우도 사진이 없네요. 강사장님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제가 찍은 동영상으로 대체합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내일 오후 비행기인 관계로 얕게 타기로 하고 점심도 빨리 먹고 가까운 리조트 건너편으로 다녀왔습니다.
11번 포인트 클리터 헌터.. 뭘 사냥할까요?
작은 섬을 주변으로 돌면서 둘러봤는데 후반에는 조류가 좀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누디들과 하얀 나비같은 점박힌 물고기..그리고 낙엽같이 서지에 밀려 이리눕고 저리눕는 고기까지..
하얀 나비같은 물고기는 가이드가 전체사진 찍는다고 카메라를 갖고있다가 루씨님 카메라로 찍었는데 사진을 공유를 못받았네요. 나중에 추가도 가능할지도..이뻤는데. 마지막날 후기에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쓸게없으니까 거기에 올리겠습니다.
가이드를 바꾸길(추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찾고 먼지 안날리고 남은 공기를 끝까지 쓰겠다는 듯이 얕은데에서도 끝까지 뭔가를 찾아주려는 모습에
새로온 가이드 별점은 5개. ㅎㅎ(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마지막 밤도 남은 소주를 끝내려고 했는지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아침먹고 섬을 나가서 점심먹고 공항까지만 가면 되니까요..
댓글목록
onepiece님의 댓글
onepie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개인적으로 광각사진을 선호하는편이라 마크로는 많이 찍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마크로를 찍으며 많이 공부했습니다. 마크로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리 클럽 마크로사진의 대가 오리스님에게 제대로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빨리 들어와서 한수 가르쳐주세요....
onepiece님의 댓글
onepie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