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도(Pulau Lembeh) 투어 후기(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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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술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29 21:56 조회962회 댓글3건본문
부푼 마음을 안고 둘째날이자 다이빙 첫째날을 맞이했습니다.
조용한 만에 위치하고 뒤로는 밀림같은 산속에 위치한 호젓한 리조트였습니다.
4년전 투오왔을때 붙여둔 헉스빌 스티커도 발견해서 한장 찰칵. 현재는 자녀인 일본 유학파 젋은 여사장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데 처음왔을땐 주변에 리조트가 거의 없고 리조트 입장에서도 거의 첫손님이나 다름없어 음식도 서비스도 엄청 좋았다고 하는데, 스티커에서 느껴지는 세월이 흐른 지금은 청결도 서비스도 그때만큼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라 벌레는 어쩔수 없지만 너무 힘들어한 맴버가 있었고, 음식이 지적하니까 잘나오는걸 보면 먼저 잘주지는 않는것 같다는.. 또한 전기도 일정 시간에만 공급되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발전기를 요청해야만 하고 샤워를 하려고 해도 동시에 다이빙을 마치고 들어오면 물이 너무 약하게 나오거나 안나와서 기다려야 했다는.. 그래서 리조트 별점은 3개..^^
아침을 먹고 신나게 다이빙을 하러 출발합니다. 구름도 두둥실 날씨도 죽이고..
첫번째 포인트는 천사의 창문 Angel's Window. 렘베에서 흔치않게도 월과 동굴을 만날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장 멀리 나간 포인트 이기도 했구요.
앞으로 촬영은 이 두분의 좋은 카메라로 많이 담았습니다.
첫번째 포인트에서는 누디류와 라이언 피쉬 등을 많이 보고 신기해 하였으나 이건 약과에 불과했습니다.
동굴속에서는 빨간 산호에 붙은 이것도 발견했습니다.
왜 단순히 '이것' 이라고 표현했는지 아시겠죠?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ㅎㅎ
첫날 첫 다이빙에서 동굴 탐험 후 수온약층도 만나고 정말 많은것을 보고는 기대가 점점 커졌습니다.
두번째 포인트 로조스 Lojos 에서는 주로 작은 새우와 게류를 많이 보았습니다.
오전 두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오며 룰루랄라 신이났고 강사님은 또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인지 크루에게 뭔가를 부탁? 지시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다이빙은 리조트 맞은편인 술라웨시 본섬 해변으로 갔습니다. 이름은 Tandurusa 바로 앞 마을의 이름을 딴 해변이었습니다.
역시 작은 새우류와 누디, 게류를 보았고 고개만 내밀고 있는 스테이크 일도 볼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가시복이 유영한는 모습에 따라가며 동영상을 찍기도 했지만 나중엔 하도 많아서 니모(크라운피쉬)와 가시복은 오히려 귀찮아하며 찍지도 않았습니다.
야간 다이빙은 다른 포인트와 위치가 가까워서 지도에는 이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7번과 8번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이름은 Polisi pier 경찰항구 앞이었죠.
야간에는 스테이크 일이 헤엄치면서 우리 앞에서 얼쩡거려서 약간 당황했었습니다. ㅎㅎ 용강사님 라이트를 쫒아오려는 건지 정말 눈앞에서 얼쩡얼쩡
낮에 고개만 내밀고 땅속에 숨어있던 녀석이 밤이되니 먹이를 먹으려고 그랬는지 활개를 치더군요.
사진이 더 좋은게 있지만 야간 느낌 살리려고 어설픈 짝프로와 빌린 렌턴의 강력한 빛으로 이상한 사진이지만 야간느낌이 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야간에 본 잔뜩 성이난 복과 지나가던 레이 한마리
야간 다이빙을 마치고 어김없이 식사 및 소주를 마시려고 했으나 이때부터 돌림병이 시작되었으니...
피로누적 또는 컨디션 난조에서 일어난 돌아가며 아프기.. 이날 밤 저와 용강사님은 술자리를 빠졌습니다. 내일을 위해.. 문제는 야간 다이빙 전의 사발면이었는지 그 전 식사인 점심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PetterPan님의 댓글
PetterP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시간대별 포인트별... 참석 못하신 분들도 참석하신듯한?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전술공수님의 댓글
전술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게 써보니까 쉽지않네요. 마치 종군기자와도 같은 마음가짐으로..ㅎㅎㅎ
onepiece님의 댓글
onepie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부터 어드벤쳐 다이빙 가시는 분들도 안따, 즐따..
몸과 마음 힐링하시고 좋은것 많이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