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다이빙 후에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었지요. 라면 + 밥 + 김치 + 후식 요거트... 두번째 다이빙 역시 첫번째의 장소와 비슷하지만 좀더 외곽으로 나가서 입수를 하였습니다. 물론 조류도 강한편이었기 때문에 첫번째 다이빙과 마찬가지로 조류타고 오다가 소세지 쏘고 출수 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버디 구성은 첫번째 다이빙과 동일....
자 입수하고들 계십니다..좌로부터 크리스님, 썸님, 원피스님
선두로 나서신 코난님과 크리스님 그뒤에 원피스님과 제가 따라갔어요
말미잘이 좌에서 우로 기울어있죠...조류 때문이에요....조류세기를 짐작하시라고...
계속조류를 타고 갑니다....ㅋㅋㅋ저의 버디이신 원피스님....이날은 원피스님이 저의 모델을....^^
근데 반대편에서는 코난 강사님의 신호음.....머야...하고 봤는데 허걱~ 아예 또다른 거북이를 생포하셨더군요. 역쉬 베터랑 코난 강사님~~ 거북이가 항복자세로 양팔을 올려들었습니다.
자~이제 공기가 60바 정도 남았어요....소세지쏘고 출수해야죠....
저도 5미터에서 소세지 쏘고 안정정지 했죠....물론 계속 떠내려가고 있는 중이었는데...허걱! 위에서 누군가가 소세지를 당기는겁니다. 줄곧 수면에서 스노클로 따라만 오시던 울아들님이 나타나셨네요..... 흐미 따라오시는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오우....인어와 같은 포스~~
14일 2번째 다이빙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다이빙 마치고 샤워 대충하고 커피한잔 딱 때리니까.....약 2시쯤 되더군요. 파도한점 없는 바다를 편안히 헤치고 한시간정도 걸려 안쫄로 돌아왔습니다. 뒷풀이는 대화에서 묵은 갈비찜과 안동 찜닭 + 소주로 마무리했습니다....뒷풀이에는 벙커맨님도 합류 했구요. 강사님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모든분들.....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