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2일 1박2일로 구성된 투어였지만, 일요일밖에 시간이 없었던 저는 일요일 아침배로
출발했었죠. 상당히 오래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갔었습니다.
차라리 마크로 세팅으로 들어갈걸 그랬어요. 피사체와 1미터만 떨어져서 찍어도 부우물 때문에
잘 나오지 않더군요.

각설하고 사진부터 올라갑니다.
입수하고 보니 이상한 것들이 있더군요. 뭔지는 모르겠어요.




간만의 다이빙, 게다가 카메라까지 들고 들어갔는데 오리발 스트립을 모르고 잠그지 않았어요.
다시 착용하고 나니, 저의 버디 썸님은 다른곳으로 사라지셨더군요. 두리번 거리다가 마주친 가루다님....



피터펜 강사 일행이군요..피터펜, 홍길동, 가루다님....그나저나 저 오른쪽에 있는게 뭘까요?



니모를 가리키는 피터펜 강사....오른팔 팔꿈치 부근에 있는 말미잘이 보금자리인듯 한데, 집밖으로 쫓아내고 있는듯...



저는 다시 홀로 썸님 찾으러~....그러다가 조우하게된 홍길동님과...죄송합니다 성함을 잊었어요.



저의의 수중사진 전문모델인 건민이가 있으면 시야가 좋지 않아도 건민이 사진 찍어주면서 놀면되는데
포즈 잡아주는 모델이 없어서 살짝 심심했다는.....그래도 길동이 형님이 포즈를 잡아주시는군요.



사실 습기제거제를 바르고 입수하지 않아서 엄청 빨리 습기가 찼어요. 약 40분 다이빙 하는동안 100번은 물빼기
해줬을겝니다. 암턴, 드뎌 조우하게된 썸님. 열심히 찍고 계시더군요.



어이~ 왔어? 이런 표정이신듯....풉


대충 이렇게 돌다가 출수했습니다. 자...서둘러서 마지막 다이빙 하러 가야죠~
마지막 다이빙에서 저의 버디는 피터펜 강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