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8/27) 자카르타에 코로나19 첫 확진자 소식이 우리 교민사회에 전해지면서 많은 우려와 걱정의 한목소리에 공감도 가는 한편 지나친 비난과 지적에 확진자와 그들의 가족, 접촉자, 관련 사업장은 가슴조리며 힘든 하루하루를 견뎠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확진자 본인이 자진하여 동선을 공개하고, 동행자와 음식점 등 관련사업장에서 자진하여 검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과 감염관리로 한인사회 내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한 모습은 아름다운 행보였습니다.

이에, 한인회에서는 작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아래와 같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1) 확진환자 격려 차원에서 비상식량 꾸러미 전달 및 자진 동선공개에 대한 감사 레터 송부 

2) 사업장 격려 차원에서 자진방역 및 감염관리로 힘쓴 업체에 감사 레터 송부

임원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주변을 살뜰히 챙기며 예방수칙 준수에 귀감을 보이는 한편 감염 확진시에는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가 한인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 박재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