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기관 > [자필묵연] 인니교포! 예술의 전당을 장악하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07)
  • 최신글

LOGIN

기타단체 | [자필묵연] 인니교포! 예술의 전당을 장악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1 13:28 조회1,55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30402

본문

인니교포! 예술의 전당을 장악하다

 

우수상 우빈 양승식(상금 300만원),

특선 3명 도념 제경종, 문정 이우규, 유선 이정화,

입선 11명 일우 김도영, 운초 김영주, 차운 김정민, 이담 김행일, 아정 박순금,

취현 박재환, 우현 임채실, 묵정 장 임, 이도 정재익, 삼이 차정민, 이소 하연경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521~ 530일까지 전시

 

대한민국서예대전은 국전, 미술대전, 서예대전으로 이어지는 정통 맥을 이은 최고 권위의 서예공모전이다. 여전히 국전으로 불리며 국내 여타 공모전에 비해 출품작 수가 월등히 많다. 바로 이 공모전에서 인도네시아 한인서예동호회 <자필묵연> 회원들이 특별한 성적을 거두었다. 36점을 출품하여 우수상 1, 특선 3점 입선 15점이란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이사장 윤점용)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올해가 제28회째다. 올해도 전국은 물론 해외 7개국(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뉴질랜드, 독일, 브라질, 베트남)에서 3,014점이 응모했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28% 849점이 선정되었으며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흘간의 축제로 펼쳐진다.

 

한편 자필묵연은 2003년 출범하여 10회에 걸쳐 정기전을 치렀다. 특히 20155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치른 제10회전은 교포들은 물론 한국의 신문과 방송은 물론 서예계의 큰 화제꺼리가 되었었다. 2016년 올해도 대한민국서예대전, 서울서예대전 응모를 비롯해, 5월 문예총 참가, 9월의 정기전, 10월 한글의 날 한글서예 특별전, 12월 연하장전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우빈 양승식 (우수)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도념 제경종 (특선)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문정 이우규 (특선)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유선 이정화 (특선)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우빈 양승식(0811-111-363)씨의 수상 소감 인터뷰입니다.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 타국에서 살면서 서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아들 . 딸에게 제 손으로 가훈 하나 써 주자는 소박한 생각으로 서예를 시작했습니다. 서예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친구 자녀들 결혼식에 작품 하나씩 선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겠다는 욕심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후를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수상작은 어떤 서체이며, 또 어떤 내용인가요? 그리고 특별히 어떤 느낌의 작품입니까?

한문서예는 크게 5가지 체로 나뉩니다. 이번에 제가 출품한 작품이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를 각 1점씩 4점 출품했는데, 그 중에 해서체로 쓴 당나라 이백의 양양가 중 3번째 시구 작품이 우수상에 뽑혔습니다. 이 작품의 특징이라면 해서이면서도 좀 자유분방함이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도해주신 인재 선생님께서 공모전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뭔가 남다른 것이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시거든요. 이 점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 작품인데 바로 그 점을 심사위원들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주로 어떤 시간에 연습을 하고 작품을 합니까?

아침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묵향을 맡고 출근합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옷도 갈아입지 않고 1-2시간동안 붓을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회 일요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서예공부를 합니다. 주로 새벽시간에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인도네시아에서 오랫동안 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예를 통해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서예를 공부하면서 얻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 으뜸은 평정심입니다. 자만심, 공격적인 회사경영이 누그러졌다고 할 수 있고, 직원들을 대하는 눈빛도 변했다고들 합니다. 묵향에는 신비스러운 신경안정제가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 부부가 함께 서예를 취미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점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앞으로 함께 세운 계획이 있습니까?

부부가 같은 취미를 하는 것은 한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먹을 갈아주던 아내가 언젠가부터 붓을 잡기 시작했고, 서로의 작품을 평가해 주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몇 년후에 다가 올 제 회갑에 맞춰 부부 합동 작품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운영하는 회사에 충실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골프도 출중한 실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과 골프, 서예까지도 잘 아울러 내고 있는데, 비법이 있습니까?

과찬입니다. 저는 철저한 역할론자입니다. 훗날 관속에 누웠을 때 아내, 아들, 친구, 지인들에게 듣고 싶은 찬사를 듣기 위해서 역할을 다 할 뿐입니다. 회사에서는 협력사에서 어렵게 받은 오더를 바이어가 원하는 품질로 원하는 날짜에 보내주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신뢰가 쌓여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골프와 서예는 통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 입니다. 만약 제가 인재 손인식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서예에 입문조차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을 한국도 아닌 자카르타에서 만난 것은 큰 행운입니다.

 

-. 앞으로 서예를 어떻게 펼칠 계획입니까?

금번 우수상 수상으로 초대작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서예가로서 시작점에 섰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배울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서예의 고전을 임서하는데 집중하였다면, 이제부터는 고전에서 창작의 실마리를 찾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더 많은 독서도 하면서 내공을 갖춘 서예가가 되도록 노력을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입선작 11편 *

 

일우 김도영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운초 김영주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1

 

차운 김정민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이담 김행일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아정 박순금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취현 박재환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우현 임채실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1

 

묵정 장임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1

 

이도 정재익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0

 

삼이 차정민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1

 

이소 하연경 

e0857ec5264e854c1857463ce36f71f4_1463171

 

 

 

  • 목록
   
한인단체/기관 목록
  • Total 2,830건 1 페이지
한인단체/기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30 기타단체 2024년도 주니어 평통 주니어 위원 모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71
2829 기타단체 경남도 자카르타사무소, ‘제2회 한국어 디카시 경연대회’ 개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8 137
2828 기타단체 아세안사무총장 인니 현대차 공장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80
2827 기타단체 [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기업 현지직원 역랑강화 교육(K… 첨부파일 한국무역협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201
2826 한국문화원 해군군악대 순회공연 관람 안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2 205
2825 한인회 한인뉴스 2024년 11월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197
2824 문화연구원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 제341회 문화탐방 Kwri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0 145
2823 문화연구원 제87회 열린강좌 Kwri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0 177
2822 한국문화원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발리에서 한국문학 홍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8 171
2821 신발협의회 재인니한국신발협의회 코파의 힘 Vol 122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8 154
2820 기타단체 제7회 종합예술제 2024꽃길 동행-함께 걸어 좋은 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7 240
2819 대한체육회 105회 전국체육대회 김인다 여자 해외부 +67kg급 금메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7 131
2818 한국문화원 578돌 한글날 기념 K-북 메타버스를 타고 도서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14 175
2817 문화연구원 Aku Sayang Banget Sama(난 당신을 정말로 사랑… Kwri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10 332
2816 문화연구원 한인니문화연구원, ‘2024년 문학상 시상식 및 문화예술공연’ … Kwri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03 282
2815 한국문화원 ‘특별한 동반자, 팀 코리아-인도네시아’리셉션 개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02 258
2814 건설협의회 건설협의회 | 창조 Vol.94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02 209
2813 봉제협회 한국봉제산업을 선도하는 KOGA Vol.83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01 248
2812 대한체육회 2024년 제105회 경남 김해 전국체전 재인도네시아선수단 출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01 297
2811 한인회 한인뉴스 2024년 10월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30 216
2810 한국문화원 루시드폴이 선사하는 한국어의 아름다운 선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30 214
2809 한인회 ‘한인의 날’ 맞이 <소리누리예술단> 초청공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213
2808 한국문화원 2024년 한국문화의 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231
2807 기타단체 [기고문] 마약과의 악몽 - 임수지 변호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301
2806 봉제협회 재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회(KOGA) 사무실 열었다.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229
2805 기타단체 한인기업, 인도네시아 서민속으로 한 걸음 더...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236
2804 한인회 [신간] ‘인도네시아로 간 오랑꼬레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193
2803 기타단체 <인-한 영 리더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포럼> 참석 안내 첨부파일 Kwri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1 22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