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원 | 한*인니문화연구원과 대구대학교 - 교육, 창작, 예술 분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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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니문화연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30 21:20 조회920회 댓글0건본문
한*인니문화연구원과 대구대학교
교육, 창작, 예술 분야 MOU 체결
지난 11월 30일, 한*인니문화연구원(원장:사공경)과 대구대학교(총장:홍덕율)가 교육과 창작, 예술 활동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설정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한*인니문화연구원 국제교류팀이 대구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MOU를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는 홍덕율 총장님, 패션디자인학과 최영림 학과장님, 송록영 교수님, 임지아 교수님이 함께 하였다.
대구대학교는 1956년 개교 이래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과, 재활과학분야가 특성화 분야이며, 이외 중점 육성분야는 정보통신, 디자인, 기계·자동차, 생명·바이오 관련학과이다. 특수교육, 창작,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하여 한*인니 문화연구원과 손을 잡고 인도네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교육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기로 합의하였다. 한*.인니 문화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교육자·예술가들을 대구대학에 직접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한편, 상호 간의 실질적인 협동 작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다.
장애를 극복한 하리박사 학생 200명과 강의 대담한국최초로 '한국사회사업학교'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대구대학은,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한국의 사회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연 대구대학에서 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하리 다르소노 박사의 강의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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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아티스트 하리 다르소노(Harry Darsono) 박사 대구서 창조성 주제로 초청강연 열려
수능 끝 고3 위한 저명인사 특강 (대구 교육청)
한·인니 문화연구원과 해인스님의 '북클럽 아름다운 서재'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이 주최하는 하리 다르소노 박사 특강은 3회 진행되었다. 11월 27일 10시부터 대구 교육청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 500명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강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이자 융합아티스인 하리박사의 힘찬 강연에 박수세례가 쏟아졌다. 진로결정을 앞둔 학생들은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진지한 눈빛으로 강연에 임하였다. 힘들게 준비했던 수능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강연 후 하리박사와 시간을 찍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서윤서(경북대 사대부고 3학년)학생은 "수능 끝나고 방황하는 이때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엄희원(경북대 사대부고 3학년)학생은 "마지막에 모두 일어나서 자신을 가리키며 '나에게는 꿈이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라며 계속 인지를 해 주시는 하리 박사님의 따뜻한 메시지가 인상 깊었어요." 라고 인터뷰에 응했다.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진로 결정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우리 수험생들은 여러 가지 고민으로 생각에 잠겨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어떤 사람이라도 한 가지의 장점과 한 가지의 재능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초청강연을 개최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하리박사의 삶에 대한 열정과 묵직한 조언에 또 한 번 힘을 얻은 학생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강연장을 나서고 있었다.(K-TV)
강연에 앞서 11월 26일 학계, 문화계 원로들과 간담회와 30일 오전 최복호 디자이너와의 만남도 주선하였다. 하리박사의 예술세계와 장애를 극복한 의지와 인류애를 대구 각계인사와 함께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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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다양성 · 창의력 대구 산업에 큰 도움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예술가 하리 다르소노 초청강연(Why We Need Creativity, 왜 우리에게 창조성이 필요한가)이 29일 대구YMCA 청소년회관 백심홀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청중 중에는 학계와 의료계 관련자들이 많았다.
1950년 7개월의 조산아로 태어난 그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았다. 9살 때 옷을 짓는 물레를 보고 운명을 만나 실과 바늘로 서서히 치료가 된다. 하리는 23년 동안 말을 못하고 수화로 생활하며 공부해 옥스포드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디자이너, 음악가, 작가, 조각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인니 문화연구원 사공경 원장과 함께 대구를 찾은 그에게 창조성이란 무엇인지, 대구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어떻게 교류할 수 있을지 물어봤다.
“근면성실한 한국 청년, 여유 가진 인니 청년과 인·물적 교류 많아지면
섬유산업 새 활로 될 것”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여러 명이 해도 힘들 일을 해내는 창의적인 인물로 유명한데 과연 창조, 창의란 무엇인가
대구의 한 대학교수가 앞으로 학생들이 줄어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배우려는 욕구가 있다. 시장에 사람들이 안 간다고 하지만 구매방식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진 것뿐이다. 대학의 고객은 청중이다. 창의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기존에 있는 것을 단순화하고 실용적으로 만들 때 나온다. 과거의 것을 버리고 무조건 새것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즐겁게 만들 수만 있다면 낡은 것도 언제나 창의적인 것으로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젊은 층의 취업률이 한국보다 높다고 들었다. 한국은 구직활동으로 힘든 청년들이 많은데 청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언해 준다면.
갑의 위치에 있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간섭하고 윽박지르기보다 ‘침묵’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하리의 어머니는 그가 침묵에 빠졌을 때 23년을 기다려줬다) 사람은 모두 독특한 인간으로 가치를 갖고 있다. 젊을 때 자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흰 분필이 검은 석탄 속에 있으면 검게 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자기의 미래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창의다.
-대구와 인도네시아가 어떤 교류를 할 수 있나
1979년 사회봉사 교육기관인 하리 다르소노 재단을 만들었다. 예술을 통해 근면하게 일하는 정신을 심어주고 싶었다. ‘빨리 빨리’로 통하는 한국의 청년들이 인도네시아로 와서 놀기 좋아하는 인니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 한류 음악을 통해 한국청년이 인도네시아와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융합 아티스트로 불리기 원하는 다르소노는 오페라의 유령을 포함해 다수의 오페라와 발레 의상을 제작한 무대의상 디자이너이며, 문화후원사업과 환경운동을 하는 사회활동가이다.
인터뷰에 동행한 한·인니 문화연구원 사공 경 원장은 평균연령 28세인 인도네시아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어 대구지역 섬유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며 대학생 교류 등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지기를 희망했다.
사공 경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시간의 노예로 살기보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정확히, 다함께’사는 곳이며 종교가 없거나 화를 내는 사람을 동물 취급하는,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라며 “똑같은 건물이 없을 정도로 다양성, 창의성이 발달한 인니와 대구의 오리지널 문화가 합치면 문화적·경제적으로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