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단체 | 한국어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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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0-03 14:22 조회1,003회 댓글0건본문
한국어 파견교사 비자 연장 안되
어렵게 만들어 낸 정규 교과 과목 채택 ... 학교 예산부족으로 힘겨운 싸움
10여년의 노력과 정성으로 어렵게 이루어 낸 한국어 정규교과과정이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거듭하게 되었다.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민간단체인 인우회에서 10여년의 정성과 노력으로 인도네시아 실업계고등학교 SMK N1에 한국어가 정규교과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채택 이전에는 인우회의 지원으로 방과 후 한글학교 운영을 해왔고 학교측에 지속적인 지원을해 학교장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에게 한국어 알리기와 교육을 이어 왔었다.
비로소 2017년 제2외국어로 정규교과과목에 채택된 기쁨도 잠시 당장 수업해야 할 교과서구매와 한국어를 가르킬 교사문제등이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채택 당해에 1학년 500여명부터 수업을 진행해 현재 1학년 14학급 504명, 2학년 14학급 504명, 3학년 14학급 404명 총 1512명으로 기존 방과 후 수업에 비해 갑자기 늘어났다.
10여명의 인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교과서문제와 교사문제, 한국교육을 위한 교실 환경 문제등을 하나하나 해결 해 왔지만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학생을 위한 교재와 교사문제를 부족한 학교예산으로 해결하지 못해 민간단체인 인우회에서 추가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대사관에서 교과서 500권씩 지원하고 부족분은 인우회에서 구매했지만 올해부터는 교과서 1,000권을 대사관에서 지원 해주고 있고 코이카, 한국 교육부등을 통해 교사 파견 문제등을 일부 해결해 나가고 있지만 교사 파견 문제는 국가간의 문제로 인해 실제 학교의 교육현장에 시원한 해결책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SMK N1의 한국어수업 참관을 마치고 학교장과 인우회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현재 파견되어 수업을 하고있는 한국어 교사 2명이 다가오는 12월 비자연장이 안되어 한국을 돌아 가야하는 상황으로 학교의 한국어 수업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된다.
당장 한국어과를 졸업한 인도네시아교사가 한글 수업을 진행하게 되지만 인도네시아 교사의 대우문제가 매우 열악해 제대로 된 한글 수업의 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어렵사리 만들어 놓은 한국어 정규교과과정이 자칫 고사 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또한 하지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더불어 10여년 전부터 개인의 자비를 모아서 지원 해오는 소수의 인우회 회원의 힘 또한 점점 힘겨워져 가는 상황으로 우리 동포사회에서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인우회는 이러한 사안들을 해결하고자 한국어 교육을 위한 지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회원을 더 늘려야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있는 우리 동포의 각 기관과 단체 또는 개인의 후원이 적극 필요하다고 본다.
작은 정성 하나하나를 모아 한국어 정규교과과목 채택을 원하는 학교가 더 늘어나게 하는것이 우리한인동포 모두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인우회 한국어교육 지원사업에 함께 하실분은 인우회 회장 신동수 0811 818 826 또는 사무국장 박영일 0811 810 731로 전화하면 인우회 관계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후원 계좌
은행명 : CIMB TANGERANG KARAWACI
계좌번호 : 470-01-01720-11-3
예금주 : OH JOO 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