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 공광규 시인의 인니어 번역시집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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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0-24 17:41 조회1,184회 댓글0건본문
♣한국시인 최초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에서 열린 공광규 시인의
인니어 번역시집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북 콘서트♣
한국 대표적 서정시인 가운데 한명인 공광규 시인은 인도네시아어 번역시집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북 콘서트를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한국문협 인니지부(회장:서미숙)회원들을 위한 시 창작 문학특강,인니어 번역시집 특별시화전 및 팬 사인회, 국립 인도네시아대학(UI)북 콘서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0/19일(토)자카르타 한인문화회관에서 2시간동안 열린 공광규 시인의 시 창작특강은 이번에 출간된 인니어 번역시집 ‘햇살의 말씀’을 함께 낭독하며 진행되었다. 번역시집에 실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공시인의 대표 시 ‘별국’ ‘애장터’ 등외에 <적도의 아이들>,<제비>,<붉은 암바라와>등, 인니에서 쓴 시를 함께 읽고 감상하며 시인의 음성을 통해서 시 창작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공광규 시인의 시창작 문학특강-자카르타 한인문화회관
시 창작 특강에 참석한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원들
둘째 날은 자카르타 시내 대형쇼핑물인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열린 2019년 제6회 한인문예총 종합예술제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인니어 번역시집 특별 시화전과 현지인을 위한 북사인회를 가졌다. 마지막 세 번째 날은 이번 공광규 시인의 인니 일정 중 가장 주요행사인 국립 인도네시아대학(UI)에서 열린 인니어 번역시집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북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제6회 문예총 종합예술제-공광규 시인-김창범 한국대사, 박재한 한인회장 등과 함께
공광규 시인 번역시집 현지인 북사인회-롯데쇼핑에비뉴 메인홀에서
이번 UI대학 북 콘서트는 한국 시인으로는 최초로 2019년 10월 21일(월) 오후 2시 데뽁에 위치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도서관 아뿡홀(Apung Hall)에서 열렸다. 지난 9월, 한국의 서정시를 인도네시아에 알리기 위한 문학사업으로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회장:서미숙)가 한국문학 세계화위원회(대표:권대근)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콤파스그라메디아(Kompas Gramedia)출판사 중 한 곳인 그라신도(Grasindo)에서 공광규 시인의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이라는 인니어 번역시집을 출간하였다.
시집 감수를 맡은 인도네시아 조꼬 삐누르보(Joko Pinurbo )시인은 "공광규 시인의 작품은 삭막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으며 순수한 신앙인 자연으로부터의 삶의 지혜를 겸손히 다시 배워야 한다는 숨겨진 메시지를 준다" 고 전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시집해설을 위하여 인도네시아 문학가인 조코 삐누르보 시인, 우이대학 입누 와휴디 국문과 교수, 우이대 한국어학과장 에바 교수 등이 함께 자리했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에서 공광규 시인 인니어 번역시집 북콘서트를 마치고-
중간고사중인 바쁜 시기임에도 우이대학교 학생들 100여명이 도서관 아뿡홀(Apung Hall)을 가득 메운 이 행사에서 공광규 시인은 ‘햇살의 말씀’ 이라는 시집에 대하여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들에 관한 질문과 답변으로 이어졌다. 문협 회원들의 시 낭송과 축하음악으로 가야금 연주인 퓨전 ‘아리랑’을 감상하기도 했다. 그라신도 출판사와 우이대학교에서 준비한 선물 증정식과 단체사진 촬영 등 공광규 시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학생들로 붐볐으며 북 콘서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우이대학교 교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자리한 도서관 아뿡홀에는 어느덧 따뜻한 햇살이 홀 안을 가득 비추며 인니어 번역시집인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의 인도네시아 북 런칭을 축복해 주는 듯 했다. 이번 공광규 시인의 인니어 번역시집 북콘서트를 계기로 한국의 아름다운 서정시들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기사제공: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공광규시인 북 콘서트에 참석한 우이대학 문과 교수님들과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