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잘 활용하면 장타 꿈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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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fo8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3-22 11:21 조회5,687회 댓글0건본문
시원하게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장타는 언제나 골퍼들의 로망. 누구나 꿈꾸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방법을 몰라 장타를 치지 못하는 골퍼들이 많다. 장타는 자신의 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의 몸을 활용해서 장타를 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윙아크를 키우려면 '원피스 스윙' 이뤄야
스윙 아크가 커야 장타를 칠 수 있다는 점은 골퍼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스윙 아크를 크게 하는 방법은 알지 못한다. 스윙 아크를 크게 하려면 우선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신경 써야 한다. 이 구간에서 클럽을 낮고 천천히 빼야 하는데 이때 파워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잘못된 동작: 팔로만 하는 스윙은 다운스윙 때 팔이 몸에서 떨어지면서 슬라이스를 유발시킨다 (골프조선 DB)
많은 아마추어골퍼들은 대부분 어깨는 제자리에 그대로 둔 채 팔로만 스윙하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이런 동작은 스윙 아크를 축소시키는 것은 물론 다운스윙 때 팔이 몸에서 멀리 떨어지면서 타깃라인 바깥으로 나가 슬라이스를 유발한다.
▲ 상체와 팔이 함께 움직이는 '원피스 스윙'이 이뤄지면 스윙아크를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 (골프조선 DB)
상체와 팔을 함께 움직이면서 가능한 회전동작을 최대로 가져가려면 테이크어웨이 동작에서 왼팔이 왼쪽 가슴을 가로질러 가지 못하도록 한다. 즉 왼팔은 클럽이 골반 위쪽으로 올라갈때까지 왼쪽 가슴 아래쪽에 있어야 한다.
이런 움직임이야 말로 상체와 팔이 함께 움직이는 이른바 '원피스 스윙'이 이뤄지는 동시에 스윙아크를 더욱 크게 만들어낸다.
망치질을 연상하면 손목 코킹 쉽게 이해
다운스윙에서 아마추어골퍼와 프로의 차이는 '손목 코킹'을 임팩트 직전까지 유지하는 능력을 갖춰냐에 따라 다르다. 프로는 톱스윙에서 형성된 손목코킹을 다운스윙 내내 최대한 유지하며 임팩트존까지 끌고 내려와 장타를 만들어낸다.
▲ 프로와 아마추어의 비거리 차이는 임팩트 직전까지 손목코킹을 유지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골프조선 DB)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해하기 힘든 점은 어떻게 손목 코킹을 유지할 수 있느냐 일 것이다.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망치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망치로 못을 박을 때 손목과 망치를 일직선을 잡아서는 절대 못을 쉽게 박을 수 없다.
손목을 꺾어 망치와 일정한 각도를 유지한 채 망치의 헤드가 못에 닿기 직전 손목을 원상태로 풀어줘야 제대로 된 힘을 전달할 수 있다. 이를 골프 스윙에 적용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잘못된 동작: 아마추어 골퍼들은 다운스윙에서 손목코킹을 너무 일찍 풀기 때문에 비거리에서 많은 손실을 보곤 한다 (골프조선 DB)
이를 이해하려면 톱스윙 동작에서 팔과 손목의 자세를 정확하게 취해야 한다. 톱 스윙에서 제대로 된 손목 코킹을 알려면 어드레스 자세에서 앞으로 손을 뻗는다. 이 자세에서 손목을 하늘 방향으로 올린다. 그런 다음 오른쪽으로 몸을 회전하면 올바른 백스윙 톱 자세와 제대로 된 손목 코킹을 알 수 있다.
백스윙 때 오른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라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상체와 하체의 꼬임을 최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골퍼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꼬임을 크게 하려고 몸을 최대한 비틀지만 생각처럼 거리는 나지 않는다. 왜일까.
그 이유는 몸의 회전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다. 하체는 잡아 둔 상태에서 상체를 회전시켜야 됨에도 불구하고 하체와 상체가 같이 회전이 되다 보니 꼬임의 각도가 커지지 않는 것이다.
▲ 백스윙 때 오른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줘야 충분한 중심이동이 이뤄진다 (골프조선 DB)
몸의 꼬임을 향상시키려면 백스윙 때 머리 하나 정도를 목표 반대 방향으로 이동시킨다는 생각과 함께 오른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준다. 이런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상체를 회전시켜보자.
이런 움직임은 충분한 중심이동은 물론 평소보다 더 많은 어깨회전 즉 꼬임의 각도를 늘려줌과 동시에 안정된 백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장타를 치기 원한다면 이 동작을 반드시 이해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