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담당 직원...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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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5-12 14:31 조회8,419회 댓글6건본문
횐님들 모두 알고계신 내용이실 터이고 본인 역시 짧은 인니생활이지만 직/간접적으로 겪어 봤습니다
이번에 또 그런 조짐이 보이는데 상황이 좀 틀립니다
돈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아얘 먼저 회사돈을 횡령한 후 나오지 않아 채근하니
자기를 더 이상 괴롭히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자기가 확보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이용해
세무 / 세관 관련하여 어마어마한(실제 이런표현을 했습니다 ㅋㅋ ) 과징금을 맞게 하겠다고 하네요
우리 회사가 그간 크게 탈세한것도 없고 문제될것도 없어 보이지만 많이 귀찮아 질것이고
또 어느정도의 비용이 생길 것이기에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사실 비용으로만 따지자면 먹고떨어져랴 하는게 더 빠를것 같지만
후임자와 회계부 직원들이 이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냥 넘어갈수도 없는 문제네요...
그넘이 반납안하는 회사 노트북도 문제고(자료 때문에...)
이 지역 경찰과의 관계도 괜찮으니 일단 잡아넣자고도 하시는데 뭐 마찬가지로 비용도 만만하지 않을것이고
어찌해야 할지 ... 경험을 살려서 조언좀 해주세요
댓글목록
salsaking님의 댓글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면이 있는 경찰에게 타진을 해봤더니 돈은 오히려 더 들어갈것 같네요..
최종적인 결정전 마지막 의사전달을 했습니다 일단 기다려 봐야겠지요.. 흥미진진한 결과를 기대해 주세요 -_-;;
i맑은거울님의 댓글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결과가 혹시 아직 나오지 않았나요?
가효님의 댓글
가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단은 경찰에 신고해서 처리하시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서 서장을 만나서 협의해 보십시요, 그렇게 안하면 위 사항처럼 현재 있는 직원들까지 휩쓸려서 많은 문제 발생합니다. 지금 문제는 돈이 들어가는것은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jakal님의 댓글
jak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요한건 한국기업은 어찌되었든 그들 눈에는 외국기업입니다.이곳 정보에도 어둡고 법률적으로도 미약한게 사실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다보면 그보다 더한일도 생길 수 있고 또 많이 겪어봤을겁니다.법보다는 주먹의 현실이 그리 먼곳에 있지 않습니다.
한국 같으면 당장 신고해서 처 넣어야 하는게 마땅하지만 현지 특성을 감안하면 그에 따르는 비용,정신적 고통,업무 지장등 실보다는 손이 많습니다.
처넣고 나면 횡령한놈보다 해결해 주는 척하는 경찰놈이나 그외 관계되는 놈들을 더 때려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다른 부하직원을 시켜 노트북 정도 회수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일이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수업료 지불한 셈 치시고
차후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보안 대책을 강구해야 하겠지요.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놈 이름이 뭔지 신원 좀 공개 해 주십시오.
글고 세무서에서 한국기업들의 상황 대충은 파악하고 있고 솔직히 세금 낼 때 네고 하자고 손 내미는 상황인데, 그 놈이 찔러 넣는다 한들 언제인가는 받을 세무조사 미리 받는다는 생각으로 대처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막말로 경찰에 신고해서 돈 가져간 횡령에 노트북 가져간 절도까지 해서 집어 넣어야지, 그걸 그냥 두면 다른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동네 껄렁패 시켜서 어디다 뭍어 버리겠습니다.
맬린님의 댓글
맬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안타깝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네요..
회사에 여유가 좀 되신다면, 좀 귀찮으시더라도, 철저히 본때를 보여 주셔야 합니다. (물론 경찰 등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 같고요..)
(이런 경우 다른 회사에 들어가서도 똑같은 짓을 하지요... 어느 회사나 100%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고....)
안그러면, 다른 직원들 (후임자나 부하 직원들)이 영향을 받을까 우려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회사는 횡령시에 구속된다는 것을 인지 시키는 거죠.)
만약 그냥 두신다면 다른 직원들 중에도 또 그런 경우가 발생할 것이고... 참 어려운 경우네요...
대부분의 회사는 이런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경영하시는 분이나, 관리하시는 분들이
바라는 사항이죠.
저희 같은 경우는 유사한 상황에 주변 경찰에 알려서 1주일 유치장에 보낸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들(공무원이더군요)이 와서 저한테 협박등등을 하는데, 그냥 웃어버리고요...
그대로 냅 뒀더니, 꼬리 내리더군요.
횡령 금액을 일부는 찾고, 잔여분은 추후 분할 상환 하기로 했는데... (물론 경찰놈들한테도 좀 뜯겼습니다.)
이 놈이 행방 불명 되었지요...
어쨌든 그런 경우가 발생할 시에는 다른 직원들 때문에라도
고생을 좀 하신다고 생각하고, 유치장에 집어 넣어 버리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횡령금액을 전액 회복하시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리고 인도웹 등에 다시는 한국업체에 못들어가게 공고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고요.
물론 제 소견이 정답은 아닐 것이고 다른 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