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세계 경기 침체에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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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24 15:52 조회3,804회 댓글0건본문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아시아 게임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폴 정부의 산하기관인 미디어개발부는 아시아 게임시장이 현재 150억달러의 시장 규모가 수년 내 250억달러까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세토 록 린 싱가폴 미디어개발부회장은 최근 싱가폴에서 개최된 게임컨벤션 오프닝행사에서 “현재 15억달러의 아시아 게임 시장 규모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약 수 년내 약 10억 달러가 더 성장한 25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성장은 특히 ‘온라인게임’에 의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게임산업의 고속성장은 일본을 제외한 모든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아시아 게임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게임 성장은 지난해 서브프라인 사태 이후 세계 경제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고 최근에는 주식 폭락 등 대공항의 위기설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과 같은 문화산업은 세계 경제 침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음은 물론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세계 경제 위기는 제조업과 금융업, 부동산 등에 전 업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닫게 만들고 있다”며 “하지만 게임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여행 등과 같은 여가 문화에 비해 지출 비중이 크지않아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 오히려 경제 침체가 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게임 등 문화 산업은 지출 비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적은 지출로도 충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정이 있어 오히려 시장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게임스 김상두 기자 sdkim@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