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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끔찍한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교민 여러분 부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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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2.98) 작성일14-10-20 07:25 조회8,330회 댓글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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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주재원으로 3년가까이 머물고 올해 12월 본국으로 돌아가는 계획이었던 한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사건은  바로 지난 토요일 밤 - 어제 일요일 이른 새벽에 걸쳐 발생하였습니다.

벵켈에 있는 포테이토 헤드 게리지라는 음식점 및 바에서 외국인 지인들과 술을 마셨으며 (적당량) 새벽 2시 - 2시 반 사이쯤 자리에서 떴습니다.
그날 하필이면 운전기사님과 차량 없이 택시로 온게 화근이었습니다. 택시를 찾아 탄것이 택시 강도에 걸려 약물에 중독되고 통제 불능의 몸상태가 되어 제 개인 소지품 및 귀중품 (총 약 1만5천불 상당) 모두 강탈당했습니다. 

약물중독임을 확신하는 것은 취기와는 전혀 다른 의식불능 상태 (short term coma) 로 볼 수 있는 상태가 되며 대변과 구토를 쏟고 피부에 두드러기까지 확인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탐린에서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으며, 제 수중의 소지품, 가방 및 시계, 반지까지 모두 빼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 전후의 완벽한 기억손실을 입었습니다.

더욱 놀란것은 저와 동석을 했던 인도네시아출신 재미교포 지인도 그날 같은 피해를 입고 길바닥 한가운데 버려저 깨어났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강도가 아니라 생명에 직결된 상당히 위험한 범죄입니다. 관련 범죄를 검색해보니 특히나 서양 외국인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범죄이며 일명 Drink-spiked 라고 불립니다 (보통 술에 메탄올을 투여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인해 한해 고급 음식점 및 바에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서 한해 수십명의 외국인이 자카르타에서 생명을 잃고 있더군요. 그리고 지난 7월에 유사한 사건이 교민분에게 발생한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약물에 중독 된 것이 포테이토 헤드에서인지 아니면 택시안에서인지는 전혀 종잡을 수 없습니다. 둘다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더욱 무서운것은 통째로 털린 제 가방 안에 지갑과 휴대폰등 제 개인정보가 있고 심지어 아파트 키와 엑세스 카드까지 있다는 겁니다. 
한탕 제대로 한 이 범죄자들의 추가 범죄를 충분히 유혹할 수 있을만한 정황이어서 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오늘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교민 여러분들도 부디 이런 사항 인지하시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6개월전 쯤에는 맹장파열로 실로암 호텔에서 혼자 수술,투병생활 하고 병원비도 한국이면 100만원 안짝에 될 것을 여기 실로암 병원에서 8천만 루피아 지불하며 인생 최악의 경험을 이미 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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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동백곰님의 댓글

강동백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19.3 작성일

돈 가지고 계신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공모의 냄새가 나네요....

쥬시님의 댓글

쥬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212.26 작성일

큰일 안당하신걸로 진짜 위안 삼으세요
이 글을 읽으니 소름끼칠정도로 무섭네여
당사자 분은 더 정신적인 충격이 크셨을것 같은데...
몸조리 잘 하시고 귀국 전 까지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굴곡님의 댓글

굴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9.♡.17.236 작성일

우선 많이 놀라시고 황당하셨을 일을 겪으신 심적 고통이 상당하셨을텐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 참 무섭네요.. 다들 조심하고 살지만.. 무슨 정글 밀림속에서 생존을 해야 할만큼
각처에 위험이 도사리네요...
그래도 많이 다치지 않으신걸 불행중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나쁜기억은 빨리 지우세요.,.

yuni님의 댓글

yu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22.70 작성일

아 제가 자주 다니는 곳인데 너무 소름돋네요. 헐...
페어웰파티도 전에 포테이토헤드에서 했었고.. 거기근처에 있는 클럽 페이블 자주가는데.....

음.. 진짜 자카르타에서 저런일 겪으셨다고 하니 너무 소름이 돋네요...많이 놀라셨겠어요..
황당하고 또 너무 무섭네요. 참 속상하고...  아무쪼록 건강에 이상없으시고, 일이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젊은여행님의 댓글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19.59 작성일

실로암 병원 절대 비추입니다.. 담석수술하고 1200만원 (루피아아님) 지불했는데.. 몸속에 튜브를 냅두고 닫아버려서.. 퇴원하자마자 혼절한경험있습니다.. 결국 병원하고 분쟁들어가서 협의한게 500만원 정도 주고 마무리 하였답니다.. 이후로 아프면 진통제 수십알 사들고 무조건 비행기 타고 있습니다.ㅎㅎ

awalidengansenyum님의 댓글

awalidenga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61.219 작성일

택시를 타고 오셨고, 늦게까지 약주를 하셨고, 귀가를 택시를 이용하여 가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볼때는 택시를 타고 오셨던 손님을 타켓으로 한 범죄같아 보입니다.
 취객이 기사도 없고, 보호자도 없으니, 택시에 태워서 보내는 것이 업주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그렇습니다.

 인니 경찰과 협의하여, 포테이토 헤드 앞 및 주변의 택시 기사를 조사해 보면 뭔가 나올것 같네요.
 또 포테이토 헤드 종업원이나 경비중에서 근간에 소비가 커졌거나, 집을 샀거나, 오토바이등을 산 친구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해보면 뭔가 나올것 같은데...

 경찰에 호소하는 것 보다는...
 아르타 그라하 그룹 ( TW )등쪽에 제보를 하여, 조사를 시키는 것이 훨씬 쉬워 보입니다.
 그들은 늘 경찰 관리를 하는지라, 자기 구역내에서 생긴 이런일에 대하여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댓글의 댓글

리비님의 댓글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197.58 작성일

Artha Graha 그룹에 제보하는게 확실히 빠를 수도 있겠군요.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아무래도 SCBD 지역이니...

일은즐거워님의 댓글

일은즐거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95.32 작성일

인니인들도 대낮에 당하는 마취, 최면, 약물사건 등으로 보입니다. 유비무환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murasaki님의 댓글

murasak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64.130 작성일

늦게 까지 마실때는 가능하면 기사를 데리고 가는편이 좋을듯 싶네요.  그리고 택시와 주점내의 누군가의 협업에 의한 범죄라.. 조심또 조심해도 부족하네요.  진짜 큰일날뻔 했습니다.  저도 술을 먹는지라 남이야기가 아니네요.  잠깐 한국들어가서 검사를 받을수 있다면 한번 받아보세요. 걱정됩니다.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저녁에 술자리가 있으시다면 자가차량과 기사님의 동행은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그동안 항상 자가차량에 기사님을 항상 대동했었는데 이번에 딱 한번 택시 타고 혼자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걸려들은것 같습니다. 목표하고 작정한다면 100% 걸려들 수 밖에 없는 범죄일거 같습니다. 풀어진 긴장 속에 잔에 약물 하나 떨구는거 1초도 안걸립니다. 그게 주변 손님/웨이터/시큐리티가드/지인의지인 그 누구의 행세를 하던간에 말이죠..

자카르타SOS님의 댓글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4.67 작성일

이런 큰일 치뤘네요. 다시금, 평온함 속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네요.
한국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개인정보 및 아파트 엑세스 키 변경 등 신변 단속 잘 하시길 바랍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그래도 너무 안좋은 기억 추억만 가져 가시지 않기를 바랄게요.....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정신적 충격도 입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현지 사람들이 무서워집니다. 이번일은 계기로 교민여러분들 모두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시기를 바랄뿐입니다.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샵님의 댓글

더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51.23 작성일

끔찍한 일을 당하셨는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한가지 바로잡고자 합니다.
메탄올 넣은 술을 언급하셨는데 기억을 잃을 정도라면 메탄올이 아닌 마취제 종류의 약으로 보입니다.
메탄올은 티스푼 하나 정도의 양만 섞어 마셔도 실명이고 기억을 잃을정도로 마셨다면 포름알데히드 중독으로 실명은 물론이고 사망했을 정도 양입니다.
인도네시아 지방에서 간혹 들리는 단체 음주 사망 사건 대부분이 메탄올 섞인 밀주를 마시고 일어난 일입니다.
아무튼 모두들 조심하셔서 해외생활 잘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말씀하신대로 주요국가 외교부 사이트에 인도네시아 여행 유의사항에 보니 동물용 마취제를 이런 범죄에 많이 사용하는것으로 언급이 된것을 확인했습니다. 알려주신 단체 음주 사망은 발리에서 "아락" 이라는 술을 마신 여행자들에게 빈번히 일어난거 같더라구요. 전문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댓글의 댓글

더샵님의 댓글

더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51.23 작성일

발리에서 문제가 되는 그 주류는 메탄올, 공업용 알코올, 바이곤, 휘발유 등을 섞어 개인이 만들어 "아락"이라고 속여 파는 밀주이기에 마시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아락 자체는 저도 자주 즐기는 일반 주류의 한 종일 뿐으로 아락이 문제가 아니라 밀주가 문제입니다.

응삼이님의 댓글

응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83.220 작성일

요즘 실로암 가면 기본 하루입원 하고 기본 검사 받으면 300만원입니다 병이 있건 없건.. 간단한 수술하면 그정도 나오지요.. 큰수술하면 마취 깨어나오지 못하는 중소 병원 많습니다  할실력도 안되면 서 하다.. 그마마 실로암이라 조금  낳은거지요
인니 술은 비어 이외 마시면 안되고 비어도 오픈되니 한병정도  따서 입만 축이시길 바랍니다
술도 한국음식점에 가셔서 비싸더래도 소주나 지인이  가져온 면세점 양주 드시기 바랍니다
저도  술한잔 하지만  불르 버드 타도 이너무 운짱은 지리도 몰라 빙글 빙글돌더구만요..
술은 아라미스호텔처럼 호텔내 주점에서 마신후 호텔 방으로 직행 하시는것 추천 드립니다
술마시고 정신 못차리면  내목숨 니가 가져라 하고 보여주는것과 다름 없는  나라입니다
제몸은 제가 보존 해야 겟지요..
 인니에서 최근 2번 죽을고비 넘기셧는데
후진 개발 도상국가에서 위험스런 업무  몇달 남았지만  무탈하게 마치시길 바랍니다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포테이토 헤드는 그래도 시내에서 준수한 음식점/바로 알려져 있어서 전혀 경각심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여러 관련 뉴스를 보면 오히려 그런 고급 분위기의 장소에 범죄자들이 침투하여 이와 같은 일을 벌인다고 하더군요. 약물 자체가 너무 세서 사망하거나, 2차 사고로 이어저서 사망하는 경우등 상당히 위험하며 한국교민들에게도 노출 대상이 되기 쉬울 범죄인듯합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금품 갈취에 성범죄로도 이어진다고 하더라구요  drink spiked indonesia 로 구글 검색하시면 심각한 연관뉴스가 매년 쏟아져 나옵니다. 개인정보까지 지니고 있을텐데, 제겐 남은 두달이 무섭고 긴 기간이 될 듯 합니다.

Aishah님의 댓글

Aisha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7.♡.88.29 작성일

그나저나 안 좋은 일을 겪게 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모쪼록 12월 까지는 별 탈 없이 지내다 한국 조심히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택시의 종류는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택시 기사의 인상착의도 전혀 감 잡을 수 없구요. 강력한 약물에 중독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영문도 모르고 깨어났습니다.. 12월이 상당히 멀게 느껴집니다..무섭습니다..

Aishah님의 댓글

Aisha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7.♡.88.29 작성일

혹시 가라지 앞에서 어떤 택시를 타셨나요? 거기 정체 불명 택시도 많고 블루버드 잡으려고 하면 텃세 부리는 경우도 있어서요... 저는 보통 블루버드 어플로 부릅니다. 위험한 곳에는 어플 쓰는게 기록도 남고 그나마 안전합니다.

바트님의 댓글

바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30 작성일

진짜 이런 일이 또 발생했다는 것이 상당히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네요..
그것도 제가 사는 동네 바로 안에서..
근데 말씀해주신 이야기를 토대로 대충 상황 파악을 해보면,
마취를 당한 곳이 술집에서인지 택시에서인지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술집이 아닐까요..
택시까지 공범인거구요..(택시를 타서 마취를 당하신거라면 흐릿하게라도 기억이 있으실텐데..
택시타서 음료수를 따로 드신게 아니라면..)
그리고 또 이상한건 그날따라 상당한 돈을 가지고 계셨고 유난히 기사가 없었던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주위에 님을 아는 사람이거나 그날의 상황을 잘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상당히 조심스러운 발언이지만 님과 동행했던 분까지도 의심을 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데..
(동행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상황전개상 그럴수도 있다는 추측일 뿐입니다)

아무쪼록 아주 큰일을 당하셨습니다. 더 큰 화를 당하지 않았다는 데에 일단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정말 조심의 조심을 거듭해야 하는 곳인것 같습니다.
특히 밤에 택시 타는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얘기는 다 알고 있을거구 특히 술을 먹고 타는것은 더더욱 그렇죠..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모든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보고 있지만, 동료 지인들 사이에 관련자가 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안타깝습니다. 안좋은일에 괜히 우정에까지 금이 갈까봐요. 그날따라 포테이토 헤드가 파티 행사를 하여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날입니다. 누구든 작정하고 약물을 잔에 넣는건 누워서 식은죽 먹기 일거 같구요.. 택시도 어떤 택시인지 기억도 전혀 나지 않고 택시기사가 어떤 물이나 음료를 권했는지 조차도 전혀 기억에 없습니다. 정말 독하고 무서운 약물이었던거 같습니다.

루피a님의 댓글

루피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207.250 작성일

무서운 일을 당하셨네요? 택시로 이동 중에 무언가를 마시신건가요? 아님 식당에서 마지막으로 마시신건가요? 메탄올을 잘못 먹으면, 실명의 위험이 있거든요.
저는 택시를 이용할 때, 블루버드 웹을 이용합니다. 미리 예약이 되고, 기사 전화번호랑 차대번호가 같이 기록이 되거든요? 구글플레이스토어에 가서, 블루버드 치면 나옵니다.
아무쪼록 대사관을 통해 이런 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해결되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중독이 된 경로를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만,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신 지인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하니 포테이토 헤드 내부에 있던 사람 누군가와 택시와의 연관성이 있을것으로 생각도 됩니다. 정말 끔찍하고 아찔했던 경험입니다.

무대포님의 댓글

무대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2.190 작성일

정말 위험한 일을 겪으셨군요...험한 세상에 몸 많이 안다치신걸 위안으로 삼으세요..
그런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저런 놈들 누가 잡아 주겠습니까? 당한 사람만 억울하지요...
그런데 실로암 병원에서 맹장 수술하는데 8천만 루피아 들으셨다는건 좀 심한데요..
저도 3년전 실로암 가라와찌에서 맹장 수술 했는데 제기억으로 950만 루피아 정도만
낸걸로 기억되는데.. 암튼 병원별로 환자별로 병원비가 틀린건가 봅니다. 병원에 제대로
따지셔야 될듯한데요.. 저의 경우 의사가 복강경 수술로 하면 흉터가 작게 남는다고
400만 루피아 추가하는 옵션을 제시하던데 거절 했습니다. 마흔넘은 남자가 별로 필요해 보이지 않더군요...

댓글의 댓글

주재원00님의 댓글

주재원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2.92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말 위험하고 끔찍한 경험입니다. 요즘 자카르타 시내에 빈번히 발생하는 범죄수법인듯 합니다. 맹장 수술은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고 복강경을 한 것도 아닌데 (맹장파열은 복막염 연결 가능성으로 개복해서 소독해야한다 해서) 비용도 많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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