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인생을 운동으로 살아온 사람인데...종목은 다르지만 공감이 갑니다...부모님 또는 처자식 생각하며 어디서든 다시 뛰어주시길...저는 여러분을 기억할겁니다 ...인도네시아 오지에서 열심히 땀흘리며 사람들 시청하지않는 낮시간때에 외국용병 신분으로 고생하시는것...힘내세요!

사람들이 왜이렇게 못되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LUIS님의 댓글

LU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84.226 작성일 12-07-10 10:30

외국인 용병한테만 급여지급이 연체된 것이 아니라 로컬현지인 선수들도 월급을 못받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립니다. 결국 이걸 핑계로 외국인도 안주게 되는 걸로 마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구단 사정으로 인하여 자국 선수에게도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등등의 핑계로 말입니다). 혹시라도 정보 접근이 가능하시면 구단의 운영비 현황 등에 대한 자료확보가 필요할 듯 합니다.

정말로 답답하고 안탑깝습니다.
운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대한 체육회 인도네시아 지회가 있지 않아요?
체육인이고 관계자분들이니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도 인맥이 연결될수 있을겝니다.
도움을 요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반인들의 훈수보다는 그래도 관련기관이니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축구협회에서는  선수 급여를 지급하라는 정도의 공문서 정도만 구단에 전달해 줄 뿐이고 실질적으로 구단에서 지불 하지 않으면 피파에 제소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제 주변사람들도 인도네시아 및 동유럽 국가에서 뛰다 온 선수가 피파에 제소를 한지 5년이 넘어가는데도 아직 급여문제가 해결 되지 않은 걸 보았습니다. 피파에서 사사로운 개인의 급여문제를 일일히 신경쓸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식이라서... 개인적인 생각은 구단의 구단주보다 좀 더 힘있는 현지인 사람을 통한 압박을 통한게 가장 수월하다고 보는데 그것 또한 찾기가 쉽지 않네요.. 구단주들이 보통 다 지역에서 힘있는 마피아이거나 협회에서 높은물좀 먹다 나온 관계자 출신들이라서요... 정말 어떡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여지껏 고생하고 뛴 보람 없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기분이여서요..

또한  대한 체육회 인도네시아 지회에도 아는 형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얼마전 그쪽에 계시는 지인 형님을 통해서 부탁은 해놓은 상태이구요.. 체육회 계시는 분들께서는 항상 인도네시아에 나와 있는 축구선수들을 너무 많이 신경 써주시고 계시고요.
다만 아무래도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 체육회이다보니까 좀 힘든게 현실입니다.
변호사를 통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거 또한 문제가 해결되는데 시일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는 일이고.
요번 시즌을 끝으로 한국에 들어가 군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올해 월급을 받지 못하면 영영 못 받을 거 같네요.
그래도 다른 선수들은 다음시즌 준비를 위해서 다시 들어와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겠지만요..ㅠ

뽀족한 답안을 모르는 상태에서 위로의 댓글만 남깁니다
체납 급여를 언제 어떤 식으로의 분활 또는 일시로 지불한다는 각서라도 먼저 공증해달라고 요청해보심이..
그것도 못해주겠다면 정말 줄 의사가 없는 걸로 판단하고 이 후 방향을 정하심이..

축구를 사랑하는 일인으로 참 안타까운 맘으로 한 줄 남깁니다

어떻게 축구선수가 급여 걱정을 해야하는지...ㅠㅠ

한국사람만 월급을 못받나요? 아니면 외국인 용병 전부가 월급을 못받는 상황 인가요?

급여가 지급되고 있지 않는 대다수의 팀이 외국인 용병선수와 로컬 선수들 포함해 전부다 지급이 안되고 있습니다.ㅠ

두어달전 몇개월 월급 포기 하고 한국으로 뿔랑한 선수를 제가 직접 본적이 있다는...

저는 그분이 대충 누군지 짐작이 가네요.

먼 타국에서 월급 문제로 얼마나 마음이 상하시겠습니까..교민 분들이 많으시니까 좋은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날이 와서 한국리그나 더 좋은 리그에서 뛰시길 기원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축구를 한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버텼는데. 사람이 살아가려면 역시 돈 없이는 아무것도 안되는 구나 싶고.. 요새 정말 마음 같아서는 돈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그냥 한국 들어가고 싶은데..
부모님께 살면서 불효자 같은 짓만 하고 살아서. 금전적으로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이 악물고 참고 기다려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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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감사합니다. 대사관에 13일쯤에 찾아가보려고 하는데 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ㅠ

하도 대사관에 대해서 안좋은 말들을 많이 들어가지고.. 아무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