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현대 야구에서 제일 중요한 포지션은 역시 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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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23 18:17 조회2,598회 댓글1건본문
현대 야구에서 제일 중요한 포지션은 역시 포수다. 게임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투수의 입장, 타자의 입장, 감독의 입장에서 상황을 생각해 사인 하나로 투수와 야수 일곱 명을 움직이는 그라운드의 감독, 사령관으로서의 역활이 요구 되기 때문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팀의 기둥이 되는 포수의 존재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시즌 전체를 한 사람의 포수로 끌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포수의 역활 중에는 투수의 리드가 제일 중요하다. 또한 요즘 야구는 투수가 아래위의 변화구를 많이 던지기 때문에 원바운드가 많아 포수의 블로킹 기술의 팀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
2004년 5월 21일 두산-롯데 경기에서 1점을 뒤진 두산의 4회 말 공격, 2사 1, 3루에서 롯데 노승욱의 외곽 커브를 포수 최기문이 뒤로 빠뜨려 3루 주자 홈인(동점), 1루 주자 2루까지 진루, 이어 안경헌의 안타로 역전 당했다. 패스트 볼(PASSED BALL)이 2 실점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다. 반대로 두산 포수 홍성흔은 5회 롯데 공격 2사 2,3 루에서 좌완 이혜천의 원바운드 슬라이더가 옆으로 많이 빠져나가는데도 좋은 블로킹으로 실점을 막아 위기를 모면했다. 사이드에서 던지는 스피드 있는 슬라이더는 옆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블로킹을 하더라도 볼이 많이 튀기 마련인데 앞으로 잘 떨어뜨렸다.
같은 해 6월 4일 삼성-SK 경기, SK 공격 6회 2사 주자 1, 3루에서 삼성 포수 현재윤이 가운데 원바운드 볼을 가랭이 사이로 빠뜨려 1점에서 2점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7회 이후 삼성의 추격을 짐스럽게 만들어 결국 역전패를 당하는 요인이 되었다.
투수의 와일드 피치, 포수의 패스트 볼은 기록상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포수가 않아 양손을 벌린 범위의 볼은 포수의 책임으로, 반드시 자신의 앞에 떨어뜨려야 한다. 포수가 않은 위치는 좌우 다리를 한발 내었을때 무릎 안쪽에 스트라이크 죤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
오른쪽 다리를 한 발 외곽으로 내었을 때 왼쪽 무릎 안쪽에 우타자의 외곽 스트라이크존이 되어야 되고, 왼쪽 다리를 내었을 경우 오른쪽 무릎 안쪽에 좌타자의 외곽 스트라이크 존이 꽉 차게 들어갈 정도가 앉는 자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포수들은 주자가 있을 때에도 한쪽 무릎을 세우고 한쪽 무릎을 땅에 붙이는 경우, 가운데 앉아 있다가 내외곽을 요구하는 경우, 투수가 던지는 순간 위치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투수가 던질 때 표적을 정하기가 어려워 제구가 흐트러져 볼이 되든지 가운데로 들어와 통타를 당하는 케이스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니 제구력 없는 투수한테는 아군이 되어야 하는 포수가 적군같이 되어 버린다. 많이 움직이지 않고 거의 가운데 있는 스타일은 조인성, 박경완 등이며, 이동하는 스타일은 김동수, 최기문, 현재윤 등이다.
또 앉을 때 양쪽 다리 뒤꿈치에 중심을 올리지 않고 엄지발가락 밑부분(발 앞쪽)에 체중을 받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렇게 하면 원바운드 볼, 좌우 볼이 왔을 때 움직이기 좋고, 송구 시 파울 플라이를 잡을 때 민첩하게 움직이기 좋다. 뒤꿈치를 중심에 두었을 때는 편하기는 하지만 모든 움직임이 둔해진다.
양쪽 발 전체를 지면에 붙여 뒤꿈치에 중심을 놓은 최기문은 그 때문에 좌위의 움직임이 둔해 외곽 커브를 뒤로 빠뜨린 것이다. 최기문은 완전히 히프까지 푹 주저않아 체중이 뒤로 쏠리기 때문에 송구에도 문제가 생기고, 투구를 잡을 때 미트를 위에서 밑으로 누르게 된다. 이때 스트라이크존보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잡게 됨으로써 볼 판정을 받아 손해보고나 볼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 요즘 이렇게 포구하는 포수들이 눈에 많이 뛴다.
블로킹에서 중요한 것은 원바운드를 잡는 것이 아니라 막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트를 펴서 대는 것이 원칙이다. 볼을 잡으려고 하면 미트가 오므려지기 때문에 앙 무릎 사이로 볼이 빠지는 케이스가 많다. 현재윤의 패스트볼이 이 케이스다. 또 블로킹할때 턱을 올리면 상체가 뻗쳐져 몸에 힘이 들어가 반발력이 생기고 만다. 볼은 포수 앞에 안 떨어지고 멀리 굴러가 주자에게 진루를 허용하게 된다. 시합 때 이 케이스도 가끔 볼 수 있다. 볼이 몸에 맞는 순간 숨을 내뱉으면 몸에서 힘이 빠져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몸의 반발력이 작아져 볼이 앞에 떨어지게 되어 있다. 고도의 기술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볼이 몸에 맞을 때 오른쪽 볼에 대해서는 오른쪽 어깨, 왼쪽 같으면 왼쪽 어깨를 안쪽으로 집어 넣어야만 볼이 바로 앞에 떨어질 텐데 그렇지 못하여 볼이 옆으로 빠지는 상황도 종종 볼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안타로 한 점 뺏기는 것보다 패스트볼이나 와일드 피치로 한 점을 뺏기면 팀 전체의 맥이 빠지고 사기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포수는 여덞 명의 야수가 앞에 있을 망정 더 견실하게 해야 한다. 요즘 시합을 보고 있으면 연습을 되풀이 하면 누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너무나 도외시하고 있는 것이 눈에 두드러지게 보인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명포수의 지름길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팀의 기둥이 되는 포수의 존재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시즌 전체를 한 사람의 포수로 끌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포수의 역활 중에는 투수의 리드가 제일 중요하다. 또한 요즘 야구는 투수가 아래위의 변화구를 많이 던지기 때문에 원바운드가 많아 포수의 블로킹 기술의 팀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
2004년 5월 21일 두산-롯데 경기에서 1점을 뒤진 두산의 4회 말 공격, 2사 1, 3루에서 롯데 노승욱의 외곽 커브를 포수 최기문이 뒤로 빠뜨려 3루 주자 홈인(동점), 1루 주자 2루까지 진루, 이어 안경헌의 안타로 역전 당했다. 패스트 볼(PASSED BALL)이 2 실점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다. 반대로 두산 포수 홍성흔은 5회 롯데 공격 2사 2,3 루에서 좌완 이혜천의 원바운드 슬라이더가 옆으로 많이 빠져나가는데도 좋은 블로킹으로 실점을 막아 위기를 모면했다. 사이드에서 던지는 스피드 있는 슬라이더는 옆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블로킹을 하더라도 볼이 많이 튀기 마련인데 앞으로 잘 떨어뜨렸다.
같은 해 6월 4일 삼성-SK 경기, SK 공격 6회 2사 주자 1, 3루에서 삼성 포수 현재윤이 가운데 원바운드 볼을 가랭이 사이로 빠뜨려 1점에서 2점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7회 이후 삼성의 추격을 짐스럽게 만들어 결국 역전패를 당하는 요인이 되었다.
투수의 와일드 피치, 포수의 패스트 볼은 기록상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포수가 않아 양손을 벌린 범위의 볼은 포수의 책임으로, 반드시 자신의 앞에 떨어뜨려야 한다. 포수가 않은 위치는 좌우 다리를 한발 내었을때 무릎 안쪽에 스트라이크 죤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
오른쪽 다리를 한 발 외곽으로 내었을 때 왼쪽 무릎 안쪽에 우타자의 외곽 스트라이크존이 되어야 되고, 왼쪽 다리를 내었을 경우 오른쪽 무릎 안쪽에 좌타자의 외곽 스트라이크 존이 꽉 차게 들어갈 정도가 앉는 자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포수들은 주자가 있을 때에도 한쪽 무릎을 세우고 한쪽 무릎을 땅에 붙이는 경우, 가운데 앉아 있다가 내외곽을 요구하는 경우, 투수가 던지는 순간 위치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투수가 던질 때 표적을 정하기가 어려워 제구가 흐트러져 볼이 되든지 가운데로 들어와 통타를 당하는 케이스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니 제구력 없는 투수한테는 아군이 되어야 하는 포수가 적군같이 되어 버린다. 많이 움직이지 않고 거의 가운데 있는 스타일은 조인성, 박경완 등이며, 이동하는 스타일은 김동수, 최기문, 현재윤 등이다.
또 앉을 때 양쪽 다리 뒤꿈치에 중심을 올리지 않고 엄지발가락 밑부분(발 앞쪽)에 체중을 받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렇게 하면 원바운드 볼, 좌우 볼이 왔을 때 움직이기 좋고, 송구 시 파울 플라이를 잡을 때 민첩하게 움직이기 좋다. 뒤꿈치를 중심에 두었을 때는 편하기는 하지만 모든 움직임이 둔해진다.
양쪽 발 전체를 지면에 붙여 뒤꿈치에 중심을 놓은 최기문은 그 때문에 좌위의 움직임이 둔해 외곽 커브를 뒤로 빠뜨린 것이다. 최기문은 완전히 히프까지 푹 주저않아 체중이 뒤로 쏠리기 때문에 송구에도 문제가 생기고, 투구를 잡을 때 미트를 위에서 밑으로 누르게 된다. 이때 스트라이크존보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잡게 됨으로써 볼 판정을 받아 손해보고나 볼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 요즘 이렇게 포구하는 포수들이 눈에 많이 뛴다.
블로킹에서 중요한 것은 원바운드를 잡는 것이 아니라 막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트를 펴서 대는 것이 원칙이다. 볼을 잡으려고 하면 미트가 오므려지기 때문에 앙 무릎 사이로 볼이 빠지는 케이스가 많다. 현재윤의 패스트볼이 이 케이스다. 또 블로킹할때 턱을 올리면 상체가 뻗쳐져 몸에 힘이 들어가 반발력이 생기고 만다. 볼은 포수 앞에 안 떨어지고 멀리 굴러가 주자에게 진루를 허용하게 된다. 시합 때 이 케이스도 가끔 볼 수 있다. 볼이 몸에 맞는 순간 숨을 내뱉으면 몸에서 힘이 빠져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몸의 반발력이 작아져 볼이 앞에 떨어지게 되어 있다. 고도의 기술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볼이 몸에 맞을 때 오른쪽 볼에 대해서는 오른쪽 어깨, 왼쪽 같으면 왼쪽 어깨를 안쪽으로 집어 넣어야만 볼이 바로 앞에 떨어질 텐데 그렇지 못하여 볼이 옆으로 빠지는 상황도 종종 볼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안타로 한 점 뺏기는 것보다 패스트볼이나 와일드 피치로 한 점을 뺏기면 팀 전체의 맥이 빠지고 사기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포수는 여덞 명의 야수가 앞에 있을 망정 더 견실하게 해야 한다. 요즘 시합을 보고 있으면 연습을 되풀이 하면 누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너무나 도외시하고 있는 것이 눈에 두드러지게 보인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명포수의 지름길이다.
댓글목록
영술이님의 댓글
영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주장님 ㅋ
CV기법이라고 하는 ...(콘추뤌 C + 퀀추뤌 V)
기술만 썼을 뿐입니다...
역설적인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글올리면 달린 댓글 보는 맛에 다들 올리시는 것인데..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그럼 목요일날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