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게 깨달은 교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13 09:12 조회2,227회 댓글4건본문
온 몸에 잔잔한 전율이 흘렀습니다.
누구 가가호호 방문을 해서 억지로 모시고 나온 것도 아닙니다.
보기가 좋았습니다.
연습 구장이 그렇게 좁아 보이기는 첨 이죠..
적지 않은 연세에(?) 굵은 땀 방울을 흘리시면서 전두지휘를 해 주시는 감독 님..
알게 모르게 뒤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는 회장 님, 부 회장 님..
그리고 힘든 일, 굳은 일을 도 맡아 해 주시는 총무 진들..
무엇보다도 더 큰 고마움은 처음하는 운동이지만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운영진과 감독의 지시를 따라주는 단원들에게 큰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달합니다.
요즘 세태에 다 큰 성인들에게 이러저러한 지시를 강제하기에는 무리라는 걸
압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우리 팀 단원들의 심성이 순박하고 따뜻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자 !!! 이제 수제의 건에 대해 말하고져 합니다.
어제 느꼈던 교훈입니다.
자고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니이드신 분 들을 공경하라고 학교에서 배울때나
또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많이들 듣고 이야기들을 하셨을꺼라고 믿습니다.
누구라고 지칭은 하지 않겠습니다.
한 30년 前 정도 되겠네요....
말 그대로 5파운더 오삽이 춤을 추고 한 따까리를 안 하면 잠을 못 이룰때
군 생활이 기억이 시나브로 생각이 납니다.
한 여름 유격 훈련..... 지금도 빨간 모자만 보면 경기가 들립니다.
저와 동기 한 명이 빨간 모자 조교에게 찍힙니다(?)
단지 족구를 할떄 죠교 앞에다 강 스파이크를 때렸다는 이유로 ㅡ,.ㅡ
어이 저어~기 올빼미..키 큰 놈하고 삐쩍 마른 올빼미 앞으로 나와...
죠교 말씀 왈.....자세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저기 보이는 참 나무 까지 돌아오는 시간 딱 30초 주겠습니다.
컥...컥... 숨이 차 오릅니다. 5 바퀴를 돌았습니다.
동작 그만..... 그래 가지고 정신 차리겠습니까?
팔 굽혀 펴기 100회를 실시합니다.
하늘이 노랗습니다. 숨이 차 오릅니다. 입에서 욕 찌거리가 튀어 나옵니다..%^^$$#@**&&
본인의 존슨이(?)늘어질때로 늘어졌습니다.
다 마치고 나니 몸이 문어를 물에 데친 것 같습니다.
10분 간 휴식..... 동기와 함께 은하수 담배를 꼬나 물면서 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족구를 할땐 알아서 기자.....그게 우리가 군 생활 잘 하는 비결이다....ㅎㅎㅎㅎ
어제 예전 생각을 떠 오르게 해 주신 누구 참 고맙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감사합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이 아니라 배 고파 우는 아기에게 젖 한 방울 더 주는 심정으로
엄히 다셔렸던 마음 오랜동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오늘의 교훈 :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알아서 기자 !!!!
개기면 죽는다 !!!
댓글목록
트윈폴리오님의 댓글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humyhung 님 보소서...
사회인 야구에서 몸을 안 만들면 방법이 없습니다.
체력이 후달려서 앉아 있는 모습이 부끄러운건 아닙니다.
그리고 체력을 급속도로 올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일주일에 1~2회 연습으로 개인기 및 실력이 향상되기에는
500억 짜리 로또 당첨될 확률보다 더 없습니다.
그리하여....
단지 느슨했던 하체 근육과 폐활량을 조금 빨리 올리는
방법은 Running 뿐 입니다.
본인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네를 한 20분 정도 뛰고 있죠.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등짝에 땀이 베일 정도로 운동을 합니다.
체력은 그져 주는게 아니랍니다.
" 20살 먹은 청년도 환갑 먹은 노인네로 보이는게 운동 체력입니다. "
본인 스스로 나이에 걸맞는 운동 나이를 챙겨야 합니다.
Phumyhung님의 댓글
Phumyh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독님 펑고 치실때 까져 앉아 있던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줄버디님의 댓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ㅋ.
그렇게 빨리 알아채면 재미가 없는디..
암튼 모든분들 열성에 감복중입니다.
첨 마음이 오래도록 변치 않길르 바랍니다.
ct123님의 댓글
ct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그렇습니다.
예전하던 축구에서는 어제와 같은 사태?가 생길 수 가 없었습니다.
힘들어도,몸이 무거워져도 멋지게 하나 받아보고 싶은 생각에, 한개를 더 요구 할 정도이니.
다를 마음 씀씀이가 고맙고, 짠하니 팀동료라고 생각도 들고,
어제는 인원, 개개인 정성이 벌써 WBC 수준이었습니다.
이제는 미래에 대한 확신도 생깁니다. 우리 C.S 팀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