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습을 하며서 느꼈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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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윈폴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24 10:12 조회1,838회 댓글3건본문
노고가 많습니다.
단원 여러분...
어제는 공식적인 연습이 아닌...시간이 나시는
회원 들 자발적으로 나오셔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였지요.
펑고를 쳐 주시는 단원이나... 몸을 던져가며 공을 잡으려는 애착....
많은 걸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얼마 안 되었죠.. 5개의 펑고를 받기에도 힘들어 하는 저질 체력....
10m도 던지기 힘들어 하던 모습 들... 주마등처럼 흘러 갑니다.
어젠 정말 느꼈습니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글러브 질...
좁은 실내 연습장이지만 홈 까지(?) 자연스레 뿌려 주는 강한 어께들....
줄버디 감독 님의 말씀처럼 몸에 베인 연습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예전에 느껴 보지 못했던 동료애를 어제는 느끼겠더군요.
알을 까서 어쩔줄 모르는 동료에게 따뜻한 박수와 화이팅으로 격려를 해 주는 모습들...
체력이 떨어져서 힘 들지만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려고 하나 더 call을 외 치는 단원들...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젠 예전 모래알 같이 혼자서 노는 행위가 아닌 정말 팀 원 들을 위하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모습이 빠른 시간 내에 기존 팀 과의 실력을 줄이는 구성 요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욱 고마웠던 행동은 연습을 마치고 누가 하라고 지적도 안하였는데 스스로 알아서
운동장 청소 및 장비의 회수....보기가 좋았습니다.
조직이라는게 살아 나는게 눈에 보였지요.
이 조직이 창단되면서 사회인 단체 운동이지만 어느 정도의 선,후배 관계는
정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은 불안했지요)
그러나 어제 보여준 단원들의 행동은 제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기우에서 발생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원들에 대해 이러 저러한 불신을 가지고 있던 본인의 마음...반성합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의 팀 입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벼가 익어 가면 갈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마음으로 팀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토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트윈폴리오 배상
단원 여러분...
어제는 공식적인 연습이 아닌...시간이 나시는
회원 들 자발적으로 나오셔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였지요.
펑고를 쳐 주시는 단원이나... 몸을 던져가며 공을 잡으려는 애착....
많은 걸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얼마 안 되었죠.. 5개의 펑고를 받기에도 힘들어 하는 저질 체력....
10m도 던지기 힘들어 하던 모습 들... 주마등처럼 흘러 갑니다.
어젠 정말 느꼈습니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글러브 질...
좁은 실내 연습장이지만 홈 까지(?) 자연스레 뿌려 주는 강한 어께들....
줄버디 감독 님의 말씀처럼 몸에 베인 연습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예전에 느껴 보지 못했던 동료애를 어제는 느끼겠더군요.
알을 까서 어쩔줄 모르는 동료에게 따뜻한 박수와 화이팅으로 격려를 해 주는 모습들...
체력이 떨어져서 힘 들지만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려고 하나 더 call을 외 치는 단원들...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젠 예전 모래알 같이 혼자서 노는 행위가 아닌 정말 팀 원 들을 위하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모습이 빠른 시간 내에 기존 팀 과의 실력을 줄이는 구성 요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욱 고마웠던 행동은 연습을 마치고 누가 하라고 지적도 안하였는데 스스로 알아서
운동장 청소 및 장비의 회수....보기가 좋았습니다.
조직이라는게 살아 나는게 눈에 보였지요.
이 조직이 창단되면서 사회인 단체 운동이지만 어느 정도의 선,후배 관계는
정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은 불안했지요)
그러나 어제 보여준 단원들의 행동은 제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기우에서 발생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원들에 대해 이러 저러한 불신을 가지고 있던 본인의 마음...반성합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의 팀 입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벼가 익어 가면 갈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마음으로 팀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토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트윈폴리오 배상
댓글목록
영술이님의 댓글
영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번 재밌지만 어제 또한 너무 재밌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Phumyhung님의 댓글
Phumyh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독님 또한 참 잘~ 쓰시는 글입니다~~~!
줄버디님의 댓글
줄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마로..
우리 포트 폴리오님.. 아니지 트윈폴리오님은 국문가 나오셨나바..
정작 국문과 나온 님 보다 글을 더 잘 쓰셔..
이게 다 글 많이 쓴 결과 아닐런지요. 모든 분들도 조금만 하시면 이리 될 것 같은데.
바로 보셨네요.
지쳐가는 몸에 하나 더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 하나 더에 모든이의 관심과 배려, 격려가 더해진다는 사실.
더더욱 그 하나 더에 나도 모르게 늘어가는 체력..
또한 자신도 모르게 커져가는 만족감..
모든 것이 시간만 흘러간다 이뤄지는게 아니라는 사실 또한 이제는 서서히 몸에 느껴져 가는거죠.
열심히 해 보시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