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단!! 한국으로 휴가 갔다가 미친듯이 놀다와서 구매는 몇개월 미뤄야 할것 같습니다.

(술 안먹었야 했는데........)

뭐 암튼 다시 한번 많은 조언 감사 드리며 향후 구매시 꼭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첨언을 조금 하자면..

자차운전은 하고 있습니다. (쬐그만 폴로 끌고 다닙니다) 다만 제가 사는곳이 자카르타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큰 취미 활동이 없습니다.

100km거리를 말씀 드린 이유가 여기서 자카르타 까지의 거리고 거기서 플러스 100km 정도 하면 보고르 정도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멀리 가봐야 그정도 거리지만 주말에 심심할때 (당연히 쏠로 입니다) 가끔 바이크 타고 여행가는 로망이 있어서요.....물론 이런 이유로 네이키드나 레플리카를 선택치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마~악 달리는 목적보다는 아무래도 천천히 바람이나 맞으며 다닐려구요...

스쿠터는 옛날에 타고 다닌적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최대 이동거리 50km 정도인것 같습니다. 엉덩이가 아파서......

위에 바이크몰고님도 말씀 하셨지만..왠지 확~~ 하고 충동이 일어나느데....꼭 충동구매라기보다는 모든 남자들이 그러하듯...이상한 로망인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많은조언 감사 드리고 나중에 구매하게되면 끼여 주시면 같이 타면서 라이딩 기술도 좀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20000

헉~~ 네비 뛰워 보니 자카르타에서 뿐짝은 40여KM네요...생각보다 짧네요....흐

잘못 아신거 같은데요??자카르타에서 뿐짝까지는 오토바이로 100km정도 됩니다.
고속도로로 해도 70km는 넘습니다.

앗 ...........제가 잘못 봤네요..
맞습니다. 또망에서 뿐짝빠스까지 100km네요.....
먼거리 네요...하하..감사합니다.

"많은 답변 부담없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해서 말씀 드리는데 제경험으론 ..시속100km 안달릴거면 둘다 아니고 혼다 바리오나 n-max같은 적은 오토매틱을 추천 합니다
여기 길이 한국하곤 전혀~~딴판 입니다.
기어변속하다 팔알베겨 기어변속 못하게 되는상황도 있었어요.
한국에선 전국 다돌아다녔지만 여기선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좋은애마구입하곤..구경만 하는날이 더 많을 겁니다.
그리고 초보인경우 큰 바이크는 더 위험..콘트롤이 어렵습니다..
본인경험으론 전 한국2종 소형면허 있는데 어느정도 실력이 되야 장거리도 갑니다.
비가 자주와서 미끌어지는경우,모래,진흙,...사방이 위험합니다.
여기에서 자가운전은 하시는지요?
자가운전 안하신다면 더 말리고 싶네요..
하긴 바이크 타고싶으면 누가 말려도 질러보지만서두..
전 바리오 타다가 Pulsar n-200ns를 타는데 거의 세워두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혼자서 순툴에서 우중근뗑까지 5시간..올때는 7 시간 걸렸는데..
한국의 부산에서 서울가는 만큼 피곤하더군요.ㅠㅠ

안녕하세요~ 집사 블랙입니다.
바쁜 연말, 연초 이후 우기로 오프모임도 잘 안하다가 최근에는 회원 형님들이
애마를 매각하시는 바람에 소모임 활동이 뜸한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모임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업데이트도 없고... 게다가 제가 게으르기도 하고...
(_ _)... 죄송함돠. 앞으로 소소한 바이크 일상이라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크루저로 고민하고 계신 것은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레플리카만 고집하고 있지만… 인니에서 3년 몰고 다니면서 고생했더니…
지금 누가 레플리카 산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뜯어말립니다.
여유가 되어서 공도 안올리고 센툴 서킷에서만 돌릴거다 하시면 괜찮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스쿠터, 투어링, 크루저가 그냥 3대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저는 무조건 레플리카이지만…

질문주신 ‘Kawasaki Vulkan S’와 ‘Honda CMX Rebel’ 관련해서 제가 매카닉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평가는 어렵고 일반 라이더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남자라면 가와사키이지만, 가성비와 안정성은 역시 혼다”

네. 감성은 가와사키라고 외치지만 이성은 혼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특히 인도네시아 도로환경이나 시장상황에도 혼다 CMX가 여러모로 좋을 듯 합니다.

둘 다 좋은 바이크임에는 틀림없으나 혼다 CMX의 비교우위에 있는 포인트를 몇가지 본다면...

1. 엔진 안정성
    >> 발칸은 650cc로 가와사키 슈퍼 스포츠 라인인 닌자 650R 엔진사용
        공격적인 라이딩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 레벨은 500cc로 CBR500R 엔진사용, 배기량 대비 출력이 떨어져서 레이싱 쪽에서는 다소
        저평가되고 있지만 연비와 내구성이 좋고 부드럽게 이어가는 토크곡선을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다루기가 쉽고 안정적이라 도심 주행에 적합

2. 바이크 가격
    >> 발칸 인니 예상판매가  Rp. 170,400,000
    >> 레벨 인니 예상판매가  Rp. 147,387,500
    >> 이왕사는거 돈 조금 더 보태서 배기량 높은걸 사자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배기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배기량이나 토크는 제로백, 120km/h 이상 고속 장기유지, 쉽게 윌리하기 할 때나 유리하지
        일반 도심, 투어 라이딩에는 크게 적용되는 요소가 아닌 듯 합니다.
        250cc 쿼터급 바이크로도 장거리 라이딩 가능하고 리터급인 저는 오히려 코너링에서 발립니다. 

3. 유지,관리비
    >> 가와사키 정비소가 많지 않아 고정 정비소 선택폭이 좁고 흔하지 않은 모델이라
        스페어파츠 공수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
    >> 혼다 정비소는 어디에나 있고 신규 모델이지만 기본적으로 우선 진출한 CBR
        베이스임으로로 유지,보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

4. 튜닝
    >> 가와사키 중공업이 마초적이고 투박한 프라이드가 있어서 정식 튜닝파츠가 별로 없습니다.
    >> 혼다는 범용성이 좋아서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정식 또는 사제 튜닝파츠가 많습니다.
    >> 바이크 꾸미기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머플러, 카본 카울에서, 나사 색깔까지 튜닝하고 싶은 시기가 꼭 옵니다.

5. 바이크 디자인
    >> 발칸 뿐만 아니라 가와사키 전체 라인 디자인 자체가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입니다.
    >> 혼다! 전통적으로 무난합니다. 우왕~ 예뻐!!! 도 없고... 디자인이 왜 이따구야!!! 도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나온 레벨은 참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베이스가 예뻐서 요래조래 꾸미는 맛이 있을 듯

6. 감가상각
    >> 폐차할때 까지 타거나 자식한테 물려줄거 아니라면 감가상각도 무시 못합니다.
    >> 3년전까지만 해도 할리를 제외한 쿼터, 리터급 바이크가 가와사키의 닌자나 Z시리즈 밖에
        없어서 가와사키 나름의 중고시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혼다 CBR이 똭 나오고 인가몰이를
        하고 나서는 향후 대세는 혼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혼다가 CBR 이후로 크루저 모델로 CMX 시리즈를 밀고 쿼터급인 250cc 모델도 나오고         
        한국 라이더에서도 이슈가 된 '불독'까지 출시하면 인도네시아의 자동차는 '도요타' 쿼터급 이상
        바이크는 혼다가 될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감안하시고 바이크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코멘트 주신 것 처럼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단 언제든지 운영 가능한 차를
우선 확보하고 그 이후에 바이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차량 + 바이크입니다.
우기에 비우면 리터급이고 할리고 그냥 다리밑에서 다른 베벡들과 대기타야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