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패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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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8-28 08:48 조회5,048회 댓글0건본문
축구장 안에서 경기 분석을 하던 여성 리포터가 날아오는 축구공에 뒤통수가 정확히 맞는 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을 웃음바다로 넣고 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리포터 제시카 카스트롭으로,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슈투트가르트의 경기에 앞서 해설가 프레디 보비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중계 테이블은 경기가 열리는 슈투트가르트 홈구장 필드 바로 앞에 마련돼 있어서 두 사람 뒤편으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순간, 경기 분석을 하던 두 사람의 대화는 갑작스러운 축구공의 등장으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구장 안에서 몸을 풀던 슈투트가르트의 칼리트 볼라루즈가 찬 공이 카스트롭의 뒷통수를 정확히 강타한 것.
카스트롭은 공에 맞은 충격으로 테이블에 고꾸라졌고, 보비치는 깜짝 놀라며 카스트롭을 쳐다봤다. 당시 공의 속도는 시속 100km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유명세를 탔고, 네티즌들은 폭소를 참지 못했다. 이들은 "다음 장면이 더 궁금하다" "완벽하게 휘어져 올라온다" "일부러 맞추려고 해도 저렇게 맞추기 힘들겠다" "미안한데 좀 웃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와 함께 "제대로 맞았으면 기절했을 뻔했다" "정말 아프겠다" "저 리포터 병원 치료는 받았느냐"라는 걱정도 흘러나왔다.
한편, 카스트롭은 뒷통수 헤프닝에 대해 크게 웃으며 "괜찮다. 볼라루즈가 곧바로 내게 뛰어와 사과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