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핸드 보다 간단한 투핸드 백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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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14 17:34 조회1,742회 댓글0건본문
톱프로 선수들 중에는 절반이 양손 백핸드를 사용한다. 양손 백핸드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또 초보자도 칠 수 있는가? 뭔가 이유가 있으니 양손 백핸드를 사용하지 않을까. 이것은 양손 타법의 입문편이다.
양손 타법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양손 백핸드의 장점은 공격적인 테니스를 하기 좋다는 것이다. 또 초보자에게도 의외로 장점이 많다.
초보자의 양손 타법 장점
①한손보다도 단시간에 마스터할 수 있다. 그립 체인지, 라켓의 조작이 한손 타법보다도 간단하다.
②폼이 안정적이다. 양손으로 라켓을 잡고 있는 만큼, 한손보다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것이 오 히려 폼을 안정시킨다.
③높은 타점에서 칠 수 있다. 한손으로는 힘이 들어가기 어려운 높은 볼에도 양손 타법이라면 힘이 들어 간다.
④포핸드와 같은 감각으로 칠 수 있다. 양손 백핸드는 왼손으로 포핸드를 치는 감각이므로 포핸드와 같은 감각으 로 칠 수 있다.
상급자, 프로의 양손 타법 장점
작은 테이크백으로도 강타를 칠 수 있다. 양손을 사용하면 짧은 스윙으로도 스피드를 낼 수가 있다. 받침이 강하기 때문에 강한 볼에도 밀리지 않는다.
오픈 스탠스에서도 칠 수 있다. 즉 상대의 볼이 빠를 때, 충분한 자세를 잡을 시간이 없을 때에 강점을 발휘한다.
라이징샷과 서비스리턴 때 유리하다.
스윙의 조절이 자유롭다. 손목이나 팔꿈치를 사용해서 스윙을 조절할 수가 있다.
불규칙 바운드가 났 을 때, 타점이 어긋났을 때에도 면을 맞추기가 쉽다. 톱스핀 로브나 앵글샷 에 유리하다.
볼을 끌어당겨서 강타할 수 있다. 양손 백핸드의 타점은 한손보다도 뒤에 있다. 볼을 끌어당겨서 칠 수 있기 때문에 치는 코스를 숨길 수가 있다.
패싱샷에 유리하다.
외국의 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백핸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 이 한손으로 백핸드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립 체인지, 타점, 신체의 사용 법 등 골치거리는 많이 있다. 이에 비해 양손 백핸드는 한번 익혀 놓으면 폼이 안정되기 때문에 골치아픈 일이 적다. 포핸드와 같은 감각으로 칠 수 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익히기 쉽다. 그렇다면 굳이 어려운 한손 백핸드 보다 처음부터 양손 백핸드를 배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주니어나 여성은 팔힘이 없다는 이유로 양손 타법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지만, 성인 남성 중에 양손 백핸드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손으로 치는 것이 멋지게 보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레슨 코치들이 양손 백핸드를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웬일인지 한손으로 치는 동호인은 거의 없다. 프로 세계에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양손 백핸드는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 에게서도 주요한 타법으로 자리잡았다. 양손 백핸드는 공격적인 테니스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가 많이 있다. 자신이 「에드베리 같은 플레이를 하겠다」는 굳은 신념이 있는 사람이나 「아무리 해도 양손 타법에 익숙해 지지를 않는다」고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남성이야말로 양손 백핸드를 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해 볼 만하다.
또 양손 백핸드는 상대의 볼에 밀리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아가시 나 창으로 대표되듯이 리턴에 강하다. 복식이 중심이 되는 동호인 게임에서 도 유효하다. 다소 걱정이 되는 것은 네트 플레이의 문제이지만 양손이라 고 해서 네트 플레이를 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네트 플레이를 하더라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을 만큼의 스트로크 힘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양손 백핸드는 리치가 짧기 때문에 발이 느린 사람에게는 알맞지 않다고 알고 있다. 이것이 사실일까. 동호인의 경우, 초보자는 그다지 어려운 장면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 상급자가 될수록 어려 운 장면도 맞이하게 되는데 프로들처럼 양손으로 치는 사람도 한손으로 슬라이스를 처리할 수 있으면 문제없다. 단순히 팔을 뻗은 리치는 한손 타법이 길지만 강타할 때를 생각하면 한손의 타점은 앞, 양손의 타점은 뒤에 있기 때문에 리치는 양손 쪽이 오히려 길다. 양손 백핸드는 오픈 스탠스에서도 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다. 발이 느린 사람에게 알맞지 않을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