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온 발리 찬스 결정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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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29 10:50 조회1,623회 댓글0건본문
복식의 사선형에서 후위는 연결하는 사람, 전위는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후위가 찬스볼을 만들어 주었는데 전위가 실수를 한다면 절대로 시합에서 이길 수 없다. 모처럼 온 발리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정하는 법을 익히자.
Q : 포치를 시도하지만 볼을 잡지 못한다
A① : 너무 빨리 움직였기 때문이다. 상대가 치기 직전까지 기다렸다가 그 다음에 움직인다. 포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상대가 치기 전에 미리 움직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상대에게 포치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꼴이 된다. 따라서 상대가 치기 직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간단한 것 같지만 의외로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라.
상대가 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A② : 상대의 리턴을 잘 쫓아가 라켓을 대기만 해도 포인트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실수를 해버렸다. 이것은 특히 여유가 있을 때 많이 나오는 실수이다. 원인은 결정짓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 테이크백을 크게 했기 때문이다. 찬스라고 생각했을 때야 말로 라켓을 앞으로 대는 것만으로 포치한다. 상대 볼의 힘도 전달되어 강한 볼을 치게 된다.
앞으로 라켓을 대는 것만으로 포치는 성공(보리스 베커)
A③ : 처음부터 포치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포지션을 센터 쪽으로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센터로 포지션을 잡으면 상대는 스트레이트를 노리지만 이곳으로 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샷이다. 만약 센터로 포지션을 잡고 있는 데 스트레이트로 패싱을 당하면 상대가 유리하게 된다.
Q : 모처럼 온 찬스볼을 실수했다
A① : 찬스볼이 왔는데 실수하는 것은 라켓면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라켓면을 만들 수 없으면 볼이 어디로 날아갈지 알 수 없다. 라켓면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라켓면을 제대로 잡는 비결은 포핸드의 경우는 손바닥, 백핸드의 경우에는 손등이 라켓면의 방향이 된다. 발리를 할 때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손등, 손바닥을 향하면 그 방향으로 칠 수 있다.
A② : 찬스볼은 대부분 볼에 위력이 없다. 따라서 여유있게 상대 볼에 맞추어 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충분히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여 시간적으로 준비가 늦어져 실수를 하게 된다. 찬스볼이라고 생각되면 볼의 궤도상에 라켓을 두고 그 다음은 타이밍을 재서 볼을 잡는다. 그러면 결정짓는 발리를 할 수 있다.
어떤 볼이든 궤도상에 라켓면을 빠르게 둔다.
A③ : 흔히 『발리는 옆으로 향해서 잡는다』라고 말하지만 실제 옆으로 향하여 발리하려고 하면 몸이 방해가 되어 불편한 자세로 발리를 하게 된다. 특히 포핸드는 옆으로 향하면 어깨가 뒤로 가기 때문에 불편해진다. 그 자세에서 발리를 하면 볼을 앞에서 잡을 수 없으므로 상대 힘에 밀리게 된다. 몸이 옆으로 향하지 말고 몸을 약간 회전시키는 것만으로 라켓면을 위치시켜 앞에서 볼을 잡도록 한다.
크게 회전시킬 필요는 없다.
Q : 발리를 할 때 프레임에 자꾸 맞아 상대에게 찬스를 주게 된다
A① : 발리를 잘 할 수 없는 것은 테이크백을 크게 잡기 때문이다. 테이크백이 크면 임팩트까지의 스윙이 길어진다. 스윙이 안정되지 않기 때문에 프레임에 자꾸 맞는다. 프레임샷이 많이 나오는 사람은 팔꿈치를 의식하고 발리를 해보자.
테이크백을 할 때에 팔꿈치를 몸앞에 두고 임팩트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팔꿈치가 뒤로 가지 않도록 한다. 손목을 뒤로 돌리면 큰 테이크백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와 같은 동작은 하지 않도록 한다.
A② : 서브 앤드 발리를 할 때에 첫 발리에서 프레임샷이 되거나 스위트 스포트로 볼을 잡을 수 없는 것은 첫 발리에 대한 준비가 늦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람은 달리면서 라켓면을 만들도록 한다. 티점에 들어가기 직전 테이크백을 하기 때문에 날아오는 볼에 당황한 나머지 실수를 하게 된다. 이와 같이 앞으로의 이동 중 발리를 실수하는 것은 머리가 움직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머리가 움직이는 원인은 큰 폭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릎의 상하 이동을 적게 해야 한다. 그러면 보폭이 작아져 무릎의 상하 이동도 없어진다.
발리 준비를 하고 대시한다(이형택).
Q : 포핸드 발리는 할 수 있는데 백핸드 발리는 어렵다
A① : 백핸드 발리가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그것은 일상 생활에서 백발리와 같은 동작이 적기 때문이다. 백발리의 요령은 상체를 많이 회전시키지 않고 오른팔꿈치를 몸앞에 두어 그 곳에서 팔꿈치를 축으로 해서 아래로 라켓을 이동시킨다. 이와같은 단순한 동작으로 백발리를 칠 수가 있는데 몸을 크게 비틀거나 팔전체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백발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A② : 백발리는 라켓면만 제대로 만들 수 있으면 의외로 간단하게 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상당히 어렵다. 백핸드 발리에서 라켓면을 만드는 것은 왼손. 준비 자세에서 라켓을 당겨 왼손으로 라켓의 목부분을 쥔다. 오른손은 가볍게 그립에 얹는 정도면 된다. 오른손만으로 라켓면을 만들려고 하면 정확하게 만들 수가 없다. 왼손으로 라켓을 뒤고 가지고 가면서 파워도 나온다.
라켓면 만들기와 앞에서 치는 것이 중요
발리는 빨리 라켓면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정확하게 면을 만들지 않으면 임팩트할 때에 볼을 제대로 포착할 수 없다. 상대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발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라켓면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잘되면 발리에 자신이 생길 것이다.
Q : 백핸드 하이발리를 콘트롤하기 어렵다
A① : 백사이드로 높은 볼이 온 경우 실수를 하는 것은 라켓을 휘둘러 상대 코트로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높은 볼을 휘두르면 스윙 자체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치려고 생각한 포인트로 볼을 치기 어렵기 때문에 실수가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높은 볼은 팔꿈치를 높은 위치에 두고 라켓의 무게로 헤드를 떨어뜨리듯이 테이크백한다. 그리고 나서 임팩트를 향해 라켓을 세우고 임팩트에서 멈추도록 한다.
A② : 센터로 치면 쉽게 공격당하지 않는다. 백의 하이발리를 크로스로 치면 파워가 없을 때에는 상대에게 역습을 당해 포인트를 빼앗긴다. 스윙할 때 파워를 내려고 하다가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고 상대의 센터를 목표로 하여 치도록 한다. 이곳으로 치면 상대는 공격을 할 수 없다. 센터로 치기 위해서는 손등이 상대의 센터로 향하도록 해서 볼을 잡는다. 백핸드 발리는 어떤 높이의 볼이라도 손등이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면 볼을 콘트롤할 수 있다.
Q : 스매시에서 볼을 제대로 잡을 수 없다
A① : 시합 중 상대가 로브를 올리면 뒷사람에게 맡기거나 헛스윙을 하는 것은 타점이 늦기 때문이다. 스매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포인트로 들어가는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볼에 맞추어 내려간다. 그러나 볼이 올라올 때에는 그만큼 스피드가 줄지만 떨어질 때에는 가속이 붙어 떨어진다. 만약 처음 속도에 맞추면 타점에 늦게 들어가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이다. 볼이 올라온 속도에 맞추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로브가 올라가면 빨리 내려가자.
정점에 올라가기 전에 히팅 포인트로 들어간다.
A② : 상대가 로브를 칠 것이라고 판단한 순간 내려갈 수 있으면 가장 빨리 내려갈 수 있다. 프로는 상대의 테이크백이나, 상황 판단을 하여 그 볼에 대한 준비를 하기 때문에 스매시를 잘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때에 로브가 올라오는가. 그것은 첫째, 자신이 친 볼이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렸을 때 둘째, 상대를 발리로 몰았을 때 셋째, 상대의 라켓면이 테이크백에서 약간 오픈되었을 때 등이다. 이와같은 때에는 로브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빨리 뒤로 내려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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