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grip)잡는 방법을 정확히 알면 당신도 포핸드 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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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15 15:19 조회3,931회 댓글0건본문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처럼 테니스를 입문했을 때 어떤 그립을 잡고 볼을 치느냐에 따라서 테니스를 하는 동안 긍정적인 영향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니스에 가장 기본인 그립의 특성과 스트록과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
크게 그립에는 컨티넨탈그립, 이스턴그립, 웨스턴그립으로 나눈다. 이러한 그립에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테니스 기술과 그립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서브는 선수들은 컨티넨탈그립, 백핸드이스턴그립을 잡고 서브를 구사하는 데 이 그립의 장점은 다양한 서브(플랫, 슬라이스, 스핀)를 구사 할 수 있다. 지도자가 동호인들에게 레슨 할 때 권하는 그립이기도 하다. 웨스턴그립을 잡고 서브를 넣는 동호인들을 보게 되는데 볼과 라켓이 수직되게 접촉하여 우선은 서브를 쉽게 넣을 수 있으나 그립의 특성상 스핀서브를 넣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발리는 네트 앞에서 이루어지는 기술로 볼이 빨리 날아오기 때문에 스윙이 간결하고 파워보다는 컨트롤 위주의 기술이 필요하다. 컨트롤을 하기 위해서는 언더스핀을 사용해야 한다. 언더스핀을 만들기 위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high to low)스윙에 적합한 그립이 컨티넨탈 그립이다. 높은 발리 경우에 이스턴그립을 사용 할 수 있으나 컨티넨탈로 통일하는 것이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 할 수 있다. 컨티넨탈그립은 포핸드발리, 백핸드발리에서 그립을 바꾸지 않아도 도는 이점이 있다.
또한 컨티넨탈그립은 슬라이스백핸드에서 라켓이 볼보다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스윙에서 이상적인 임팩트면을 만들어서 언더스핀을 발생시킨다.
이번시간 원포인트레슨의 주제인 그립과 포핸드 기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립과 포핸드 기술의 변화
웨스턴그립을 잡는 순간 톱스핀을 쉽게 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을 갖추게 된다. 웨스턴그립은 톱스핀의 스윙형태인 쳐올리는 스윙(상향스윙/Low to High))을 자연스럽게 해 준다. 그립을 잡을 때 손의 관계에서 손바닥을 살펴보면. 손바닥이 핸들 아래에서 손바닥으로 포핸드가 강한 느낌 어퍼컷 모션(권투선수 어프컷동작 연상)으로 쳐올리는 스윙, 즉 어퍼블루우스윙이다. 또한 웨스턴그립은 다음과 같은 장점은 손목이 견고하므로 빠른 볼에 밀리지 않고 높은 볼에 유리하다. 그리고 다관절을 사용하는(와이퍼스윙) 스윙으로 스핀과 강한 타구를 만든다.
☞ 잠깐 만요
여기에서 한 가지 오해해서는 안 될 부분은 컨티넨탈그립이나 이스턴그립으로 톱스핀을 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이 보내오는 높게 바운스되는 톱스핀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컨티넨탈그립이나 이스턴그립을 잡는 동호인들은 웨스턴그립으로 바꾸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스윙형태에서 적절하게 톱스핀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웨스턴그립도 새로운 신기술이 아니라 테니스환경의 변화에 따른 기술의 변화이다. 나무(wood) 라켓을 사용하던 과거의 테니스 선수들의 포핸드 스트로크의 스윙의 형태는 목표를 향해 내미는 형태의 스윙이었다. 라켓이 무겁기 때문에 단일관절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이스턴 포핸드 그립과 플랫성 구질의 직선운동을 강조하는 스윙을 사용하였다. 테니스용구의 발전에 따라서 가벼운 라켓의 개발은 선수들의 포핸드기술 발전에 영향을 미쳤으며, 전통적인 플랫성 구질의 직선운동을 강조하는 이스턴그립을 주로 사용했던 포핸드기술이 라켓의 경향화로 다관절을 이용하여 공격적인 톱스핀포핸드를 일반화 하게 되었다. 따라서 그립과 스탠스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톱스핀을 치기 위한 적절한 그립으로 세미 웨스턴과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그립들은 상대적으로 오픈 스탠스에서 볼을 치게 된다. 세미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는 페더러선수는 다소 앞쪽으로 향하고(정상적인 스탠스), 반면에 풀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는 나달 같은 선수는 스텝을 옆으로 하여 좀 더 코트에 대해 열려 있다(오픈 스탠스). 엉덩이와 어깨가 코트에 대해 완전하게 열려 있다(오픈 스탠스). 현대 테니스의 강력한 톱 스핀, 포핸드 그라운드 스트로크의 스윙의 형태는 볼에 채찍질하는 듯한 동작인데 페더러선수 포핸드 그리고 나달선수의 포핸드를 비교해 보면 자신에게 맞는 그립과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웨스턴그립의 포핸드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아주 빠른 라켓 헤드 속도와 힘은 백스윙 동안에 손목을 뒤로 젖히고(lag) 라켓의 헤드를 위로 드는 것으로 시작하여, 어깨를 회전하여 스윙을 만들 때 채찍질(whipping하는 동작에서 생성된다. 즉 임팩트를 통과하면서 라켓의 스윙이 빨리 할 수 있을수록, 포핸드의 파워를 좀 더 얻을 수 있다. 웨스턴그립의 포핸드는 보다 강력한 톱 스핀을 구사하기 위한 신체 분절의 기여도는 초기에 몸통 회전(coill/uncoil)과 어깨 관절이 주도하다가 후반기에는 팔꿈치 관절, 손목 관절이 스윙 패턴을 지배한다.
따라서 이러한 웨스턴그립과 포핸드의 관계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내를 갖고 코트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여려분도 포핸드 고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