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잘 치는 법 3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13 11:57 조회3,937회 댓글0건본문
테니스는 발로 치는 것(foot hitting)이다.
분명 팔로 치는 운동이라고 생각되는데 발로 치다니.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각종 메이저 대회나 동호인 대회에서도 유심히 살펴보면,
잘 치는 선수들일수록, 발걸음의 크기가 작은 대신 여러 번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내 몸에서 보다 일정한 위치에 공을 갖다놓고 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내 몸, 허리높이의 일정한 거리에 있는 공을 치기 위해 발로 거리를 조정하는 것이다.
이 동작의 시작은 스플릿 스텝(split step)인데 상대가 칠 때, 제자리에서 살짝 뛰는 등의 움직임을 일컫는다.
스플릿 스텝 후에 포핸드나 백핸드의 방향으로 곧바로 백스윙 수준까지 몸을 틀어주는 것이다.
이후에 발로 따라가서 포워드스윙만 하면 스트로크는 일단락되는 것이다.
테니스의 수준이 낮을수록 공을 세게 치는 데에만 관심이 있지,
정작, 공을 내 몸으로부터 일정한 위치에 놓고 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테니스는 눈으로 치는 것(eye hitting)이다.
테니스는 골프나 양궁과는 달리 움직이는 공을 치는 운동이다.
따라서 상대가 공을 치는 순간, 공의 낙하위치와 바운드 등을 계산하고 달려가야 한다.
숙련되지 않은 사람은 숙련된 사람에 비해 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데,
특히 시선이 엉뚱한 데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시선이 공에만 집중되어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을 치는 사람의 몸 전체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대방이 친 공이 상대방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후에야
비로소 공에 집중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므로 볼에만 시선을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테니스는 몸으로 치는 것(body hitting)이다.
선수들을 보면 서비스나 스트로크 동작에서 몸의 전방위적 움직임이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동호인들은 몸의 행동반경이 작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공의 강도가 약하고, 이를 팔이나 팔꿈치, 손목의 강한 움직임으로 극복하려다 보니
어깨, 팔꿈치, 손목의 부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허리를 백스윙에서부터 팔로우스로까지 크게 틀면서 움직여주는 것이다.
이 움직임이 작으면 스윙의 크기와 중심의 이동범위가 적어서
체중을 이용한 스윙을 할 수 없게 되므로 몸의 전후좌우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