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천 선생(이형택 지도자)의 테니스 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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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2-10 11:05 조회3,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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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니스를 잘치는 방법은 아주 간단명료하다.
테니스는 언뜻 보기에는 체력이 대단히 중요할 듯 보이지만, 사실은 구기종목 대부분은 기술이 먼저라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해야만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이고 가장 효율적으로 플레이 하도록 하자면, 두가지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 중 하나는 서비스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이라도 짧은 공이면 단방에 끝을 내고야 마는 초강력 포핸드스트로크이다.
그러한 대표적인 여자 선수가 바로 독일의 쉬테피 그라프라는 최고의 선수였다. 당대를 풍미했던 그녀는 안드레 애거시와 결혼하여 잘 살고 있는 줄 안다.
필자가 평창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시 세계적인 테니스 코치들의 레슨내용들 3년치를 종합하여 2년동안 착실하게 공부한 결과로 얻어낸 귀중한 자료인 것이다.
또한 테니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운동이어서 세계적으로 운동종목중 아이스하키 다음으로 가장 어려운 두번째로 어려운 기술을 발휘해야만 하는 운동인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기술이 먼저여서 옛날 체육부에서 주장했던 선 체력 후 기술은 테니스 선수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표어인 것이다.
어려운 종목일수록 더욱 더 많은 조기교육이 필요한 법이다.
필자가 몇번 밝힌 바 있지만, 횡성고에서 진학하여 우리나라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가 된 홍성찬 선수도 필자가 뒤에서 그 부친에게 멘토역할을 한 바도 있다.
절대로 학교에 가서 코칭스테프에게 부담은 주지 말 것이며, 선수가 하교하면 아빠가 데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하루에 운동이 모두 다 끝난 뒤에 무조건 무리가 가지 않도록 500개 이상씩 공을 치라는 필자의 조언을 듣고 그대로 실시하여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에서부터 전국 1위를 하더니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테니스 잘하려면 이치는 지극히 간단하다. 많이 치면 잘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고로 역학적인 설계에 의한 강력 서비스 기술 연마와 집중적으로 포핸드 한방에 상대를 제압하려는 고도의 강력하고 애러가 없는 샷을 연마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다음과 같은 훈련을 필요로 하게 된다.
1. 백보드를 활용한 포핸드 강타 연습을 많이 하도록 한다. 서브스 후 그 공을 받아 치면서 20회 실수 없이 강타하기.
2. 지도자가 공을 던져 줄 때 되도록 빠르게 포핸드로 한번, 약간 백쪽으로 가는 공을 돌아서서 포핸드로 강타하도록 빨리 대주는 훈련을되도록 빠른 템포로 한다.
3. 네트를 아주 높게 하여 짧은 공이 아웃되지 않도록 수평 수윙을 많이 시킨다.
4. 코트의 규격을 줄이고 네트는 높여 공을 되도록 짧은 공을 짧게 치는 연습을 하여 애러를 줄인다.
5. 잔발을 되도록 5발은 기본으로 뛰도록 훈련시킨다. 제자리에서 칠 수 있는 공이라도 들어가면서 친다.
6. 상대방의 라켙면을 보면서 미리 예측하는 습관을 들인다.
7. 공은 앞에서 맞추어 강도를 크게 높이고 튀어오르는 라이징 볼을 친다.
8. 공을 치고 난후 만드시 다음 동작이 즉시 일어나도록 뒷발을 앞으로 당겨 다음 준비를 한다.
9. 준비자세를 낮고 철저하게 하도록 훈련한다.
10. 폴로스로우를 끝까지 한다.
11. 페인트 모션을 취하면서 공을 치도록 평상시애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12. 테니스는 확률게임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되도록 크로스로 많이 치게 한다.
13. 상대가 개미만 하게 보이더라도 코끼리처럼 크다고 생각해야 방심이 안된다.
14. 겁쟁이는 승리도 황금도 미인도 얻지 못한다.
15. 내가 힘들면 상대는 더욱 더 힘든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