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에 연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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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2-17 15:26 조회4,959회 댓글0건본문
많은 테니스인들은 폼(자세)에 대해서 기술중 하나로 중요시 하고 있다.
폼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레슨 코치들은 바른 자세를 요구한다.
하지만 체격에 따라 다른 폼이 나오고 운동성에 따라 달라지며, 그리고 몸에 배인 폼은 쉽게 바꾸기가 쉽지 않다.
멋지고 좋은 자세를 가진 코치에게 지도를 수년간 받아도 레슨자는 코치와 똑 같은 폼이 나오지 않는다.
아니 어찌보면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테니스에 입문할 때 왼발 나와 스윙!
오른발 나와 스윙! 등 무수히 들었을 것이다.
실제 게임 하면서 꼭 왼발이 나오면서 포핸드를 칠 수만 있는 상황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필자는 스트로크나 발리, 스매시, 등 모든 스윙은 폼에 연연하지 말라. 라고 부르짓고 싶다.
포핸드라고 꼭 왼발이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 테니스 스타 피터 샘프라스는 스매시를 할 때 거의 점프 스매시를 한다.
조코비치의 투 핸드샷에서 허공으로 뛰어 가면서 치는 듯한 샷도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른 자세로 스윙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훌륭한 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포핸드시 왼발의 스텝이 어디에 있던 (크로즈 스탭, 오픈스탭, 약간 오픈 스탭, 약간 크로즈 스탭) 상황에 맞게 볼을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먼저 터득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임팩트시 몸이 열리는 사람,
닫힌 사람. 숙여진 사람 등 모두들 약간식 다른 폼을 가지고 있다.
그것 또한 고쳐지지 않은 폼을 너무 바꾸려 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상대의 볼에 밀렸을 때와 자기의 주도적인 상황일 때에 따라 폼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상황에 맞게 볼을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는 라켓으로 볼을 다루는 기술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볼을 잘 치는 사람은 위급 상황에 처해 있어도 볼을 잘 다루어 위기를 극복한다.
몸이 열렸던, 왼발이 나가지 않았던, 런닝 스트로크를 쳤던, 어떠한 상황에서든 대처할 수 있는 샷.
그것은 바로 집중력에 의한 라켓의 바른 면으로 볼을 컨트롤함으로써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