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기

◆무릎 굽히기(기마자세)

모든 샷을 치기 위한 기본중의 기본자세 입니다. 자세는 낮아서 나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자신이 낮출 수 있는 한 최대한 낮은 준비자세를 몸에 배게 하세요. 스탠스는 최소한 어깨 넓이 이상 벌리시는 것이 중요하고 또 무릎을 반드시 굽히셔야 합니다. 자신의 실력과 준비자세의 높이는 비례해야 합니다. 낮은 준비자세!!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필수단계입니다.^^

◆ 스플릿 스텝

상대가 공을 칠 때(타이밍 상 요기에서 조금 오차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이 타이밍) 살짝~~ 뛰어주는 스플릿 스텝을 반드시 몸에 배게 하십시요. 이 동작이 되지 않으면 스트로크도 그렇지만 리턴과 발리에서 굉장히 불안해 집니다. 스플릿 스텝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빠른 반응과 적절한 리듬과 타이밍을 만드는 첫 과정으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반드시 몸에 익혀주세요.

◆ 유닛 턴

유닛 턴이 어떤 것인지 잘 개념이 잡히시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닛 턴이란 준비자세에서 스플릿 스텝 후에(이 과정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반드시) 공이 오는 방향으로 몸을 틀어주는 과정입니다. 흔히 테니스 동작을 처음 배울 때 준비 자세에서 "하나~~"과정과 거의 비슷합니다. 좀 더 부연하자면 보통 "하나~~'자세를 연습할 때는 스플릿 스텝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요구하는 것은 반드시 스플릿 스텝이 추가 된 동작입니다.

(2) 기본기는 왜 매일 연습해야 하나?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 이지만 운동은 머리가 아니라 몸이 근육이 나아가 세포가 기억해서 자동적으로 수행할 정도로 익숙하게 해야만 합니다. 근육과 세포란 녀석이 좀 우직하고 게으른 녀석들이라서 매일 해주지 않으면 어떤 동작을 기억을 잘 못합니다. 이 녀석들이 어떤 동작을 기억하려면 하루에 많이 하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매일]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본기의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해주는 것입니다.

(3) 그런데 왜 30분만 하는가?

한번에 제대로 된 동작을 수행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어색하고 더 나아가 조금을 틀린 동작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과정은 아무리 자신이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또 신경을 쓴다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아직은 틀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에 너무 많이 연습하면 잘못된 동작이 몸에 익혀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연습은 하되 30분만 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 시간이면 나쁜 동작이 몸에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하시다 보면 점점 나아지고 폼이 잡혀하게 마련입니다. 매일 하신다는 전제가 제일 중요하지만 매일 하시는 연습이 올바르게 몸에 배기 위해서는 너무 과하게 해서는 안되고 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기본기를 연습하는 과정은 최소 3개월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은 스윙이나 다른 요소들은 일체 신경쓰지 마시고 오직 기본기 익히기에만 시간과 노력을 할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