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기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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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10 12:50 조회3,133회 댓글0건본문
발리를 할 때 발이 흔들리면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정확한 타점을 잡지 못해 스윙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프로 선수라면 발이 조금 흔들리더라도 발리를 쉽게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수 많은 연습 과정을 통해 발리 감각이 몸에 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동호인들은 프로 선수와 엄연히 다르다. 동호인들이 발리할 때 발이 흔들린다면 아마도 제대로 된 발리를 구사하기 어려울 것이다. 안정된 발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축이 되는 발을 먼저 만들고(포핸드라면 오른발, 백핸드인 경우에는 왼발) 다른 발을 앞 쪽으로 내딛으면서 타구하면 된다.
발리 자세는 좋은 데 에러를 많이 범하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임팩트 할 때 라켓만으로 스윙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라켓 면에 볼이 오래 머무르지 못해 볼을 때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안정된 임팩트의 조건은 라켓의 스윙과 몸이 일치가 되어서 체중을 이동하는 스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포핸드 발리는 설령 타점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지만 백핸드 발리는 다르다. 백핸드 발리에서 타점이 늦어지면 발리 대응 자체가 불가능해져 에러의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것이다. 발리를 할 때 근육의 힘을 살펴 보면 포핸드 발리의 힘이 백핸드 발리의 힘보다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포핸드 발리는 타점이 늦어도 힘으로 커버가 되지만 백핸드 발리에서 타점이 늦으면 완벽한 발리를 구사하기가 힘들어진다. 더구나 백핸드 발리의 타점이 늦어지면 근육에 무리가 와 테니스 엘보우 같은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백핸드 발리와 포핸드 발리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차이나는 것이 팔로우 드루를 할 때 왼손의 사용 방법이다. 포핸드 발리는 상체를 별로 사용하지 않고도 팔로우 드루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백핸드 발리는 상체가 완전히 옆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팔로우 드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왼손을 뒤 쪽으로 쭉 펴줘 안정감 유지와 파워 업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