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처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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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29 15:28 조회3,103회 댓글0건본문
1. 레슨
어차피 테니스는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이들이 레슨을 받으면서 테니스를 시작하거나 동아리,동호회 활동을 통해 접한다.
테니스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우선 테니스 레슨을 받을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
조금 더 여력이 된다면 여러명의 코치 후보 중에 누가 더 열성적인지, 선수 출신인지 등의 정보를 찾아보자. 실내 테니스장이 아니고 실외 테니스장이라면 요즘 같은 우기에 날씨때문에 레슨을 못한 경우 보강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사전에 코치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이런 절차가 번거롭다면 쿠폰제로 하는 레슨도 있으니 참고.
2. 장비
제일 먼저 라켓.
사실 테니스를 시작하더라도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가 꽤 많다. 모든 운동이 어렵지만 테니스는 정말 늘지 않는다. 적어도 3-4개월은 해야 상대편이랑 랠리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운동성 좋은 사람이야 빠르겠지만.. 내가 레슨을 처음 시작할때 한두달 차이로 시작한 레슨생들이 4-5명 있었는데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남은 사람은 나밖에 없다. 나도 너무 늘지 않아서 내 운동능력에 분노를 금치 못했으니 ㅋㅋ
아무튼 본인이 정말 끈기가 넘치고 운동성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처음 시작할때는 중고 테니스 라켓을 알아보는게 좋을 듯 하다. 머 돈이 많다면 처음부터 새것을 사도 되지만.. 원체 장비병을 부르는 운동이라 그런지 중고 매물도 많다. 단 돈이 부족하다고 마트에서 파는 테니스 라켓은 비추. 그거 살돈에 조금만 보태면 중고지만 브랜드 라켓을 살수 있다.
중고라켓이라면 이전 사람이 쓰던 줄이 매어져 있을거고 혹시 빈라켓이라면 가까운 스포츠샵에 가서 싸구려 줄로 해달라고 하자. 어차피 스트링이란게 쓰면 장력이 떨어져서 늘어지니깐..초보한테 텐션은 50미만이 좋지 않을까 한다 ㅎ
그 다음은 테니스화.
처음에는 그냥 운동화를 신지만 테니스를 치다보면 본인이 그 필요성을 느낀다.
원체 사이드스텝이나 전후로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다 보니 발목을 지지해 주고 움직일때 바닥과의 밀착력이 필요해서 본인이 찾게된다. 대도시면 테니스샵이 많으니 문제 없는데 소도시에 있다면 테니스화가 있는 매장도 적고 있더라도 갖고 있는 수가 적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그런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구입하더라도 꼭 미리 매장에서 다른 신발로 사이즈를 확인하자.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미묘하게 다르니깐..
3. 테니스 의류
그냥 운동복을 입고 하면 된다 ㅋㅋ 그런데 일반 티셔츠를 입고하면 요즘 같은 날씨에 땀이 워낙 나기 때문에 홀딱 젖는다. 꼭 테니스웨어라고 파는게 아니라도 통풍이 잘되고 잘 마르는 스포츠웨어가 적절할 듯 하다 ㅋ
조금 허접하긴 하지만 막상 처음에 테니스를 시작하려고 하니 거의 접해보지 못한 운동이라 맨바닥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해서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