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배우는 초보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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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02 17:31 조회4,824회 댓글0건본문
초보자의 마음가짐
한 장 한 장의 벽돌로 성을 쌓는 마음으로 배운다는 마음가짐이 우선 되어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신속한 결과의 기대보다는 꾸준한 반복 연습과 목적을 위한 집념, 열정, 시간, 노력의 투자가 필요하다.
처음 조금은 힘들고 지루해도 꾸준히 노력해서 2~3개월만 견디면 차츰 테니스의 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지름길은 무엇인가?
테니스의 기본 자세를 익혀야 한다.
모든 동작은 기본 자세에서 나오므로 신경 써서 충분히 익혀야만 이해가 쉽고 빨리 배울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지도자 또한 초보자의 신체특성, 기질, 취향 등을 빨리 파악하고 초보자 각 개인의 개성을 살려주면서 볼 하나 하나에 신경 써야 한다.
중요한 기본원리
테니스는 다양한 기술에 비해서 원리는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한 스윙으로 강타를 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기본동작을 여러 동작으로 분리해서 반복 연습해야 기량향상이 빠르다.
볼을 맞추는 첫 단계부터 마무리 동작까지 구분을 지어 연습하고, 그런 후에 연속동작으로 연습하는 것이 기본 원리에 있어 중요한 점이다.
비슷한 연습과 보조운동
혼자서 스윙 연습을 많이 한다.
또 서비스나 스매시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모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백보드는 2~3개월 지나 이용하되 초보자는 백보드에 여러 번 반복하여 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번씩 정확한 자세로 반복하다보면 자세, 리듬 등이 하나로 일치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일치감을 느낄 때 거리를 조금씩 벌려 긴 스트로크를 침으로써 파워와 볼 컨트롤을 키울 수 있다.
보조운동으로는 줄넘기(풋워크), 손목스냅과 악력을 키우기 위해 볼을 손에 쥐고 누르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테니스를 잘 하기 위해서는 테니스에 필요한 보조운동을 하라.
테니스를 위한 보조운동(줄넘기, 런닝, 고무줄 당기기, 계단 뛰기, 아령 등등)이 많지만 그 중 으뜸은 달리기 이다.
즉 테니스는 뛰는 것이 생명이다.
외국인들은 조깅이니 뭐니 해서 뛰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다수 학교만 졸업하면 뛰는 것과 멀어진다. 테니스는 발로 한다는 말이 있다.
차가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바퀴(다리)가 잘 굴러야 한다.
물론 운전(손)도 잘해야 하고, 엔진(심장, 폐)도 성능이 좋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테니스는 볼을 손으로 치지만 발이 빨라야 되고 심.폐 기능이 좋아야 잘 할 수 있다.
게임전에 유의할 점
충분한 준비운동은 최선의 부상 방지책이기도 하다.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동호인이나 성미가 급한 사람은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격렬한 스트로크나 게임에 들어간다. 이는 순조롭게 가동되어야 할 근육관절, 인대에 무리를 주어 부상을 당하기 쉽다. 코트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꼭 필요하다.
기본동작이 숙달되기 전에 의욕이 앞서 게임을 한다든 가 강타위주의 볼을 친다든가 유명 톱 플레이어의 흉내를 낸다든가 하는 것은 자신의 기본자세를 흩트리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테니스에 대한 흥미를 잃고 몸에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기본기 습득기간을 6~7개월로 잡을 수 있으며, 그 시기를 지나야 게임에 임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기량이 완성되기 전에 게임 맛을 알게 되면 기본기 습득에 소홀하기 쉽고, 기본기를 다지기보다 게임을 원하는 게임돌이가 되기 쉽다.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열심해 해야 하고 지나친 집착과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시간과 노력과 정열을 쏟는다면 자신이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흔히 테니스를 평생 스포츠라고 한다.
평생을 위해서는 초보자는 지도자를 잘 선택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격을 갖춘 유능한 지도자에게 강습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테니스는 처음부터 정확히 익히고 또 기초가 튼튼해야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