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Tennis Strategy(단순한 테니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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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20 14:29 조회3,139회 댓글0건본문
단식 경기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당신은 혼자 있고, 상대방과 대항해야 하며, 스윙 감각, 잘못된 라인 판정, 다른 코트의 소리들,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요소들이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 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정교하고 복잡한 전략이 아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뭔가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플랜,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플랜이 필요하다. 아래의 가이드라인이 도움이 될 것이다.
1. 볼 한개 더 (One more ball)
테니스의 비밀은 상대방보다 공 한개를 더 네트 너머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험한 샷을 치려고 애쓰는 것 보다 그저 볼 하나를 더 살려 보내라. 100개 중 1개 나올 만한 스펙트클한 샷은 잊어 버리고 그저 네트 너머로 한 번 더 공을 보내라. 테니스에서 대부분의 포인트는 나의 그레이트 샷보다 상대방의 에러에서 얻어진다. 상대방에게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줘라. 이 원칙은 그라운드 스트로크 뿐 아니라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2. 크로스로 쳐라 (Hit cross court)
각을 가지고 오는 공에 대해 크로스로 돌려 보내라. 크로스 코트로 칠 때 네트의 높이도 상대적으로 낮고 당신은 더 많은 스페이스를 가지게 된다. 다운더라인은 위험하다. 네트는 높고 코트는 짧다. 더구나 볼이 가진 반발력 때문에 방향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볼을 온 방향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 것이 물리적으로 훨씬 쉽다. 특별히 서비스 리턴시에는 더욱 그러하다. 깊은 크로스 코트로 보내라. 그러면 당신이 포인트를 이기는 확률이 훨씬 늘어날 것이다.
3. 깊게 가운데로 (Deep and down the middle)
스트레이트 볼이 당신 코트의 중앙으로 오면 가운데 깊은 곳으로 되돌려 처라. 탑스핀으로 네트는 안전하게 넘기고 상대방이 공격하기는 어렵게 백 쪽 깊은 곳을 노려라. 공의 방향을 살짝 바꿔서 상대방이 움직이도록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낮은 확률의 샷을 치지는 말고 안쪽을 목표로 하라. 상대방의 약한 쪽으로 치고 싶겠지만 너무 많이 가지는 마라.
4. 짧은 볼을 기다려라 (Wait for the Short ball)
코트 뒤쪽에서 랠리를 하게 된 경우, 공이 온 방향으로 깊게 되돌리는 것을 유지해라. 방향을 먼저 전환하지 않도록 해라. 인내심을 가지고 에러를 기다려라.
여기서 에러라 함은 네트에 걸리거나, 코트 밖으로 나가 버리는 샷이 될 수도 있고 , 혹은 공격 기회인 짧은 볼일 수도 있다.
5. 짧은 볼을 공격하고 앞으로 나가라 (Attack the short ball and come in)
상대방이 공을 짧게 친 경우 (예를 들어 서비스 라인 근처에서 바운드 된 경우) 앞으로 나와서 다운더라인으로 쳐라. 공을 치는 시점에 네트보다 낮으면 슬라이스 샷이 우선이다. 만일 공이 허리 높이 정도로 올라오면 그 때 플랫이나 약간의 탑스핀을 걸어서 쳐라. 다운더라인은 확률의 샷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좁은 스페이스만을 커버하면 되게 되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 여기서 위너를 노리지 않고 코너 깊이 치고 네트로 좀 더 다가가서 크로스 발리로 결정구를 칠 수 있는 볼이 오는 것을 기다려라. 로브는 요주의.
6. 첫 서브를 넣어라 (Get your first serve in)
모든 플레이어들은 세컨 서브를 앞으로 나와서 강하게 후려친다(역주:보통 챈스~라고 외치죠) 상대방에게 그 기회를 주지 마라. 첫 서비스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속도를 좀 떨어뜨려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치뤄야 할 작은 대가다. 40-love에서 정 필요하다면 하드 서브를 넣어라. 만일 첫 서브를 60-70% 이상 넣는다면, 게임을 이길 가능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7. 라인을 노리지 말라 (Don't go for the Lines)
프로 선수들 조차 타겟을 맞추는 데 실수한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에러를 위한 마진을 주어라. 크로스 코트의 단식 라인을 노리는 대신 라인에서 1피트 정도 안쪽을 노려라. 그래야 만일 당신의 샷이 살짝 벗어난다고 해도 라인 안쪽에 떨어질 수 있다. 그라운드 스트로크 뿐 아니라 발리도 마찬가지다.
8. 상대방의 리턴 앵글을 반으로 나누라 (Bisect your opponent's angle of return)
모든 볼에 대해 상대는 두 가지의 가능한 리턴 앵글을 가지게 된다. 하나는 다운더라인, 다른 하나는 크로스 코트다. 이 '가능한 리턴 앵글'을 보다 넓게 벌리게 될 수록 강한 상대다. 좋은 플레이어는 탑스핀을 이용해서 크로스 샷을 네트에 더욱 가깝게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공을 칠 준비가 된 순간마다, 당신의 가장 좋은 수비 위치는 상대의 '가능한 리턴 앵글'을 반으로 나눈 지점이다. 이곳에 위치를 잡으면 포핸드와 백핸드를 똑같이 커버할 수 있게 된다. 발리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짧은 볼을 공격하고 네트로 갔을 때에도 이 '가능한 리턴 앵글' 을 반으로 나는 곳에 자리를 잡아라.
9. 로브를 자주 쳐라 (Lob frequently)
위의 어드바이스들은 대부분 '확률의 테니스(percentage tennis)와 관련된 것들이다. 즉, 네트를 넘어서 라인 내에 성공적으로 리턴할 수 있는 플레이를 위한 것이다. 정지상태에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을 때도 테니스공을 정확히 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고 몸을 크게 뻗치고 있을 때 굳이 위험한 샷을 치려고 하지 말라. 다시 말해 이러한 곤경에서 최고의 샷은 로브다. 일단 상대적으로 치기 쉽고, 포지션을 다시 잡을 시간도 벌어 준다. 그리고 로브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어려워하는 샷인 - 오버헤드를 치게끔 만든다. (역주:인정합시다 오버헤드는 좀 겁나요)
10. 명상 수행하듯이 (Be zen-like)
명상 수행자들은 코로 호흡하면서 호흡의 수를 센다. 포인트 사이에 이렇게 해 보라. 릴렉스 하게 되며 경기에 정신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것은 "볼을 (끝까지) 보라"
11. 노트를 참고하라 (Refer to your notes)
위의 팁들을 3X5 카드에 요약해서 적어서 테니스 가방에 넣어 놓길 제안한다. 코트체인지를 할 때 이것을 참고해서 스스로를 모니터링 하라.
룰에 어긋나지 않으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