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 대한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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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18 14:33 조회3,189회 댓글0건본문
볼이 당신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보는대로 바로 라켓을 뒤로 빼라.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프로선수들은 재빠르게 라켓을 뒤로 빼지 않는다.
놀랐는가? 프로선수들을 관찰하고 생각해보라. 사실, 프로선수가 티칭프로에게 전통적인 방식의 테니스 레슨을 받는다고 해도,
이 선수 조차도 라켓을 너무 늦게 뒤로 뺀다는 소릴 들을 것이다!
진실은 자신만의 타이밍이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는 볼이 날아오는 것을 보는 대로 빼는 것이 아니라, 공을 때리게 될 찰나에 라켓을 뒤로 뺀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공을 치려고 달려갈 때 라켓을 뒤로 빼고 달리는 것보다 앞으로 두고 달리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프로선수들은 달려가는 쪽으로 약간 라켓을 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풀스윙은 공을 칠 즈음에 시작된다.
나는 학생들에게 라켓을 뒤로 뺀 채 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어리숙하게 보이는지를 실제로 시연해 보여준다.
그런 후에 이렇게 하는 프로선수를 본적이 있냐고 물어본다. 학생들은 대개 웃고 만다.
프로선수가 라켓을 뒤로 바로 빼지 않는 다른 이유는 백스윙이 볼을 맞출 때의 파워, 리듬 그리고 타이밍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만약 라켓을 너무 일찍 뒤로 빼면 너무 기계적이 되고, 자신의 샷의 파워, 리듬 및 타이밍을 잃게 될 것이다.
여기서 교훈은 라켓을 너무 일찍 뒤로 빼지 않는 것이다.
볼이 당신에게 가까워져 스윙을 막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라.
만약 내가 당신이라면 라켓을 뒤로 빼는 것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되게 나둘 것이다.
라켓을 자연스럽게 뒤로 빼도록 연습할수록, 당신의 타이임과 리듬은 좋아질 것이다.
공에서 눈을 떼지 않기
라켓의 스윗스팟에 맞히기 위해서는 공에서 눈을 떼지 않아야 한다.
공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다해서 라켓의 스윗스팟에 공을 맞히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가 샷을 미스했을 때, “공에서 눈을 떼지 마라”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논리적으로 옳게 들린다,
그러나 옳은 말은 아니다.
라켓의 스윗스팟에 공을 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당신의 판단력이지 공에 눈을 고정시키는 행위는 아니다.
판단력이 향상될 때에는 스트링에 공이 바로 맞도록 따라가줄 필요조차 없다!
프로선수가 등뒤에 있는 공을 어떻게 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프로는 절대 볼이 스트링에 맞는 걸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어쨋거나 스윗스팟을 맞춘다. 어떻게 이렇게 하는가? 답은 판단력이다!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 라켓의 스윗스팟을 맞추도록 보장해준다는 생각을 버려라.
절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은 공의 비행에 대한 정보를 당신의 두뇌에 주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결국에는, 당신의 판단력을 향상시켜 주겠지만 말이다.
반복은 판단력을 향상시켜주는 유일한 길이다.
공을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하는 것은 결국 당신의 판단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당신의 판단력이 향상되었을 때 당신은 자연적으로 눈으로 공을 좇아갈 수 있게 된다.
당신의 판단력이 좋을수록, 공을 당신의 눈에서 떼지 않는 것이 쉽게 될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만큼 공에 눈을 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의 판단력이 빈약하다면 공이 날아오는 것을 너무도 명확하게 본다 하여도 공이 당신의 라켓을 지나 당신 뒷쪽의
펜스를 맞추는 것을 볼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스윗스팟을 맞히기 위해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은 수많은 시간동안의 연습의 결과이다.
그냥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 자체는 스윗스팟을 맞추도록 해주지는 않는다…미안하지만 사실이다!
공을 친 후 매번 균형을 유지하기
당신은 샷을 때릴 때마다 균형이 잡힌 상태로 가만히 서있어야한다.
나는 가만히 균형을 유지한 채로 서 있지 않으며, 절대로 그렇게 하는 프로선수를 본적이 없다!
텔레비전을 한번 보라. 프로선수들은 치고, 균형을 잃고, 그리고 균형을 회복한다.
프로는 가만히 서있거나 매번 샷을 친 후 동상처럼 자세를 잡고 있지도 않는다.
당신도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 가만히 서있는 것은 도무지 말이 안된다!
이런 생각이 도무지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균형감각이 향상될 때 까지, 난 이런 얘기는 다 잊고, 공을 친 후 몸이 균형을 잃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반드시 균형감각은 향상하게 된다!
테니스는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유동적인 게임이다.
균형을 유지한 채로 한자리에 가만히 있는다고해서 자전거의 균형 잡는 것을 배울 수는 없다.
대신에, 언젠가 균형감각이 향상될 때까지 우리는 조금씩 전진하고, 균형을 잃고 쓰러진 뒤, 일어나서 다시 탐으로써 배우는 것이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움직일 때 균형감각을 발달 시키기 위해선 움직이고, 샷을 때리고, 균형을 잃어라.
가만히 서있는 것은, 당신이 윔블던 챔피언십을 따낸 뒤에 사진기자를 위해 포즈를 취할때를 위해서 남겨두어라.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기
모든 샷을 칠 때 공쪽으로 체중을 움직여줘야 한다.
나는 사람들이 이 문제 때문에 수년씩 고생하는 것을 보아왔다.
이 사람들은 뒤 쪽으로 움직이면서 라켓을 휘두르지만 샷을 제대로 못 치고 만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소리지른다: “공쪽으로 (체중을) 이동시켰어야 하는데!”
상대편이 친 공이 당신을 뒤로 물러나게 할때 당신의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초인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분만에 테니스 배우기”라는 책에는 당신이 샷을 치는 쪽으로 체중을 이동시켜야만 한다고 써있다.
아무튼 이 책은 내가 지어낸 가공의 책이지만 말이다. 당신의 마음속에는 이 “일분만에 테니스 배우기”의 이 구절이 울려퍼지고 있다.
그럼 프로선수들은 어떻게 하나?
간단하다! 어떤 샷이 체중을 뒤로 움직이도록 요구하면 선수들이 하는 것은 뒤로 물러나주는 것이다.
만약 다른 샷이 몸을 옆으로 이동시키도록 요구한다면, 그렇게 옆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물론, 만약 또 다른 샷이 당신의 몸을 앞으로 움직이도록 요구를 한다면, 당연히 체중을 앞으로 싣는다.
프로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그들의 체중을 움직인다. 당신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의 체중이 볼쪽으로 실리지 않았다고 해서 매번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
주어진 샷에 따라 앞으로, 옆으로 혹은 뒤로 움직여라.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을 이루기 위해 너무 뻣뻣하거나 기계적으로 되기 보단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라.
모든 샷을 칠때 당신의 체중을 공쪽으로 움직여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 벌써부터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가!
땅바닥에서 발을 떼지 않기
대부분의 샷을 칠때 그라운드에 발을 단단히 고정시켜야한다.
땅바닥에 발을 고정시키는 것은 골프, 당구, 역도 및 낚시 등에는 좋을 지 모르겠지만 테니스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나는, 공을 칠 때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고 있도록 이전에 반복적으로 지도를 받은 학생들에게, 레슨을 해주는 것을 참 좋아한다.
“당신이 점프를 뛰든 아니든, 샷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어떤 것을 하든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당신의 몸이 가는대로 놔두세요!”라고 말했을 때 학생들의 표정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나의 학생들은 큰짐을 하나 덜어 버린 듯 느끼며 이제 그들이 원하는대로 땅바닥에서 점프할 수도 있고, 긴장을 풀고 진정으로 테니스를 할 수 있다.
프로선수들은 대개의 그라운드스트로크 특히 파워 탑스핀 샷에서 점프를 하여 땅바닥에서 발을 뗀다.
땅바닥에서 발을 떼도록 점프하는 것은 놓아주는 것(letting go)의 자연스런 결과이며 세가지의 중요한 잇점을 제공한다.
1. 파워의 증가
2. 유연성의 증진
3. 균형의 증진
파워의 증가
점프하는 것은 당신의 그라운드스트로크에 파워를 더해주는 운동의 힘이 터져나오도록 한다.
당신은 그라운드에 붙어 있으면 경기에서 이득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파워를 잃게 된다.
프로선수들이 그라운드스트로크를 더많은 탑스핀과 파워로 치기 위해 점프하는 것을 한번 관찰해보라.
유연성의 증진
만약 당신이 공을 치고 당신의 몸을 갑작스레 정지시키면 당신은 이 샷의 유연함을 잃게 된다.
만약 당신이 몸이 땅바닥에서 뜨도록 놔두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더욱 유연한 샷이 될 것이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땅바닥에서 발을 떼도록 점프하는 것은 유연성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유지시켜준다.
만약 이렇해 해서 유연성을 잃게 된다면 왜 그토록 많은 프로선수들이 샷을 때릴때 점프를 하겠는가?
균형의 증진
유연성이 증가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만약 당신이 공을 치는 동안 갑작스레 정지를 한다면, 샷을 친 후 균형을 다시 잡는데 어려움을 격게 될 것이다.
만약 공을 때릴 때, 당신의 몸이 가는 대로 놔두고 땅바닥에서 점프한다면, 균형잡기는 더욱 자연스럽고 더욱 쉬워질 것이다.
요점은 이것이다. 프로선수들은 점프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점프를 한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해야한다.
땅바닥에 억지로 붙어 있게 스스로 강요하지 말고 플레이하라,
그결과로서, 점프하는 것은 자연적으로 본능적으로 발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