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에서 효과있는 로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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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30 11:51 조회2,8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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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브의 효과
로브는 공수 양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샷이다. 스트로크와 혼합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만점이다. 로브는 찬스 때나 위기 때나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샷이다. 복식에서는 특히 중요한 샷으로 복식이 능숙한 선수는 거의 대부분 로브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한다. 로브의 효과는 여러가지다.
첫째, 높은 볼을 사용하면 입체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스트로크나 발리만을 전후좌우로 구사하면 단조로운 공격이 되기 쉬우나 높이(로브)를 추가하면 입체적인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상대에게 「저 팀에는 로브라는 무기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행동에 무언의 제약을 가할 수 있다. 로브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스트로크나 발리의 위력을 살릴 수 있게 된다.
셋째, 테니스의 룰 중에서 높이에 대한 제한은 없다. 테니스는 네트의 높이와 코트의 크기는 제한이 있으나 위로 올리는 볼에 관한 한 실내 코트가 아니라면 높이의 제한이 없다. 이러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로브이다. 스트로크 만으로는 상대에게 어떤 위협도 줄 수가 없다. 로브를 사용하여 보다 입체적인 공격을 하도록 한다.
2. 공격적인 로브(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리는 로브)
듀스 코트에서는 스트레이트 로브
상대의 진형을 흐트러뜨리고 싶을 때 상대 전위의 머리 위를 통과하는 스트레이트 로브를 올리면 꽤 효과적이다. 듀스코트에서 올리는 스트레이트 로브는 상대(오른손 잡이인 경우)는 백핸드로 처리해야 하므로 효과가 크다.
이 때 당연히 상대 전위에게 스매시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 낮은 로브라면 더욱 좋다. 요령은 스트로크나 로브를 모두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로브를 올리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상대가 대부분 발리 준비를 하고 있을 때 허를 찌르는 로브를 올리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이트 로브를 친 후에는 상대 전위의 자세를 파악하여 다음과 같은 포지션을 취하도록 한다.
① 상대 전위가 볼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 로브가 상대 전위를 통과하여 상대가 사이드 체인지를 할 것 같으면 만약 자신들의 포메이션이 병행진이라면 로브를 올린 사람이 네트로 전진한다. 그리고 사선형인 경우에는 네트 플레이어가 센터 쪽으로 이동한다.
② 상대 전위에게 스매시 당할 것 같으면 로브가 낮아서 상대 전위에게 스매시를 당할 것 같으면 두 사람 모두 물러나서 스매시에 대비하도록 한다. 후위는 베이스라인까지 후퇴한다.
③ 상대가 하이발리를 할 것이라고 판단이 되면 로브의 높이가 아슬아슬하여 상대 전위가 하이발리로 처리할 것이라고 판단이 되면 어느 정도 찬스라고 생각해도 좋다. 이때 후위는 데드존 안으로 전진하고 전위는 상대의 샷이 어중간하면 즉시 발리한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림 스트레이트 로브는 상대에게 포치를 당할 염려가 없고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평행진인 경우에는 볼 방향의 사이드에 있는 사람(대부분이 로브를 올린 사람)이 네트 앞으로 전진한다. 사선형이라면 전위가 센터 쪽으로 이동한다 전위는 데드존까지 후퇴한다. 후위는 데드존까지 전진한다.
3. 수비적인 로브(자신의 진형을 수습하기 위한 로브)
시간을 벌기 위한 로브
상대의 샷이 예리하여 코트 밖으로 밀리거나 이쪽 저쪽으로 밀려서 자신들의 진형이 무너졌을 때 깊숙한 로브를 올릴 수만 있다면 어느 정도 수습하는데 시간을 벌수가 있다. 수비 로브는 자신들의 진형이나 자세를 수습하기 위한 샷이다. 시간이나 장소를 벌기 위하여 로브를 높이 올리도록 한다. 깊숙하게 올릴 수 있으면 좋다. 요령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로브는 높이의 제한이 없으므로 높이 올린다. 그리고 높은 로브는 스매시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위기에서 로브를 올린 경우에는 그 로브가 굉장히 좋은 코스가 아닌 이상 대부분 상대에게 스매시 당하므로 두 사람 모두 베이스라인 쪽으로 물러난다. 이러한 장면에서는 일단 위기기는 모면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4.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크로스로브
애드 코트에서는 크로스 로브가 위력을 발휘한다.
일반적으로 공격적인 로브라하면 스트레이트 로브를 생각하기 쉬우나 의외로 크로스로브도 위력적이다. 크로스 로브는 코트의 대각선으로 치기 때문에 우선 아웃될 확률이 낮다. 그리고 상대전위에게 스매시 당할 위험도 스트레이트 로브보다 적다.
즉 안정성 면에서는 스트레이트 로브보다 훨씬 안전한 샷이다. 특히 애드 코트에서 스트레이트 로브를 올리면 상대(오른손잡이인 경우) 포핸드로 로브를 처리하게 되므로 그만큼 처리가 쉽다. 그러므로 애드 코트에서는 7대3의 비율로 크로스 로브를 많이 사용하도록 한다.
작전(1) 상대가 사선형이라면 크로스 로브를 올린후 앞쪽으로 전진한다.
상대 진형이 사선형인 경우 애드 코트에서의 리턴은 크로스로브르 올린후 곧바로 네트를 공략한다. 이 작전의 장점은 우선 상대에게 포치를 당할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상대전위가 오른손잡이인 경우 센터 쪽의 볼은 백핸드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로브가 낮아도 상대에 강력한 스매시를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설령 발리를 당한다 하더라도 백핸드 발리가 되므로 그다지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 포치를 피하여 크로스 로브를 올린후 리턴대시를 함으로써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을 줄 수가 있다. 혼합복식에서는 여성의 서비스 게임일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작전(2) 상대가 서비스 대사를 하면 크로스 로브를 올린다.
상대가 서비스 대시를 하여 첫 발리를 한후 네트를 공략하는 스타일이라면 두번째 리턴은 크로스 로브를 올리도록 한다. 상대가 첫 발리를 한후 네트로 전진할 지 어떨지는 스트로커가 판단하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으므로 이때에는 전위의 사인을 받도록 한다. 상대가 단순히 네트로 전진하는 스타일이라면 크로스로브가 위력을 발휘한다. 단, 이 작전은 상대에게 역습을 당할수도 있으므로 파트너와 사전에 충분히 상의하거나 사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