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텝으로는 스플릿, 사이드, 전진, 크로스 스텝이 있다. 이중 선수들이 샷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그리고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스플릿(split) 스텝이다. 스플릿 스텝은 두 다리를 가볍게 점프하는 것으로 정적인 근육을 동적으로 만들어 몸이 좀 더 빠르게 볼에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든다.
스플릿 스텝의 착지는 대부분 두발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한발로만 착지하여 바로 목적한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초보자들이 스플릿 스텝을 처음 시작 할 때는 의식적으로 해야만 한다. 의식적으로 스플릿 스텝을 하다 보면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자연적으로 상대편의 볼에 반응하며 스플릿 스텝을 하게 된다. 동호인은 물론이거니와 테니스 선수들도 스플릿 스텝을 정확히 하면 테니스 성적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첫째, 페더러는 두 다리를 가볍게 점프 한 후 발 바닥 전체가 지면을 꾹 누르고 착지했다. 발 바닥 전체가 지면을 꾹 눌러 공을 향해 힘있게 움직였다. 상황에 따라 발 앞꿈치로만 착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발바닥 전체로 착지하는 것 보다 지면의 반발력을 충분히 받기 어렵고 중심축이 무너질수 있다.
둘째, 페더러는 지면에 착지 한 후 몸을 상하로 출렁이지 않았다. 착지가 끝난 그 자세에서 다시 일어서는 동작 없이 그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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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러 리턴 준비자세. 상대가 토스할 때 페더러는 스플릿 스텝을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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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발을 가볍게 점프하며 앞으로 살짝 이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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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발이 모두 지면에 닿게 착지한다. 발바닥 전체로 착지하면 지면의 힘을 몸에 축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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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닥 전체로 지면의 힘을 받으며 바디 턴을 시작한다. 움직이고자 하는 반대발에 힘을 줘 그대로 몸을 밀어 빠르게 움직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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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지 후와 이동할 때의 어깨 높이가 같다. 이때 위 아래로 움직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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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가 한 발 앞으로 점프하는 모습. GIF 이미지에서 베이스라인을 잘 보면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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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의 연속 샷 동작. 랠리 중에도 확실하게 스플릿 스텝을 한다. 그때도 발 바닥 전체가 지면을 확실히 누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