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머리, '코트의 페미니스트'로 주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08)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머리, '코트의 페미니스트'로 주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13 10:02 조회1,41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7754

본문

 "남자 선수죠(male player)."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가 이 한마디 말로 "테니스 코트의 페미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머리는 12일(현지시간)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샘 퀘리(미국)에게 2-3으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머리는 고배를 마신 반면, 퀘리는 2009년 앤디 로딕 이후 미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머리에게 "퀘리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선수(first American player)"라고 운을 뗐다.

질문을 듣고 있던 머리는 곧바로 말을 끊고 "남자 선수"라고 정정했다.

이를 두고 영국 BBC는 기자의 질문을 '일상적인 성차별(casual sexism)'로 규정했다.

 BBC는 "머리가 기자에게 남자 선수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려줬다. 미국 여자 선수는 테니스에서 (남자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머리가 일상적인 성차별을 지적한 것을 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머리의 어머니이자 테니스 명 코치인 주디 머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얘가 내 아들이에요(That's my boy)"이라며 자랑스러했다.

과거 피트 샘프러스, 앤드리 애거시, 로딕 등 세계 정상급 미국 남자 선수가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때도 있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유럽 출신인 이른바 '빅 4'가 득세하면서, 미국 출신 남자 선수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그러나 여자 선수는 다르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윌리엄스 자매'가 여전히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고 있다. 여자 테니스계 '절대 강자' 동생 세리나는 임신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언니 비너스는 이미 4강에 진출해 통산 6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09년 이후 미국 출신 여자 선수가 4대 메이저대회 4강 이상 오른 건 28차례라 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머리를 '페미니스트 윔블던 챔피언'이라고 표현하며 과거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보다 투어대회 우승상금을 더 받는 게 정당하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이자 머리는 "관중들은 이제 여자 선수를 보기 위해 코트를 찾는다. 남자와 여자는 100% 공평하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머리는 이번 대회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 남자 선수 위주로 경기가 편성되는 것에 대해서도 "2경기씩 배치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테니스를 볼 때 알아두면 쓸데 있는 테니스 사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5 5146
주관절통(肘關節痛 : 테니스엘보우)에는 뜸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5500
테니스 기본매너,동호회 클럽에서 지켜야할 예절 [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9300
인도웹 소모임 아라테 정회원 등업 조건 댓글2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5646
3464 2023년 아라테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첨부파일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8 572
3463 <테니스 자기암시법> 콘텐츠 런칭!!! 인기글첨부파일 모션루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1 1298
3462 정현, 델라이비치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490
3461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3097
3460 페더러, 만 36세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7 3918
3459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4 5008
3458 이한얼 기자의 테니스 체험기......추위도 ‘스매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361
3457 테니스 치러 갔더니 교습한다고 제한..... 죽미체육공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696
3456 '명예 박사'된 테니스 황제 페더러…분야는 의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2751
3455 ‘정현’이 불러일으킨 남자 테니스 신드롬! 세계 Big3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743
3454 개인 스포츠 단일경기 상금 최고액…경마-테니스-레이싱 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3067
3453 궁금했던 '테니스RULE' 파헤치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9 3643
3452 테니스 포인트는 왜 0, 15, 30, 40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205
3451 [이 영화] 테니스만큼 아슬아슬한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293
3450 사진으로 보는 정현의 테니스 인생史 그리고 이젠 프랑스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504
3449 곡선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테니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942
3448 테니스에 다가서는 법 - 우먼스플레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2629
3447 테니스웹툰… 다음웹툰 '프레너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4382
3446 캡틴 만난 정현 "고기 좀 사주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593
3445 골프의 타이거 우즈(43)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7) 중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953
3444 정현, 소피아오픈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703
3443 2018 아라테 오픈 안내 3월3일 개최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2 2681
3442 시민들의 관심과 테니스 인기 얼마나 지속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945
3441 "정현, 세계 10위 시간 문제" 페더러 발언 근거, 여기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81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