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코트 울린 델 포트로의 스포츠맨십..쓰러진 상대 포옹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80)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코트 울린 델 포트로의 스포츠맨십..쓰러진 상대 포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02 14:32 조회1,83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6530

본문

2010년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0위·아르헨티나)가 코트에서 보여준 스포츠맨십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600만 유로·약 452억원)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델 포트로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69위·스페인)에 기권승을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델 포트로가 1세트를 6-3, 알마그로가 2세트를 6-3으로 따낸 가운데 3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알마그로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알마그로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다시 코트에 섰지만, 통증 때문에 더는 경기를 치르는 게 불가능했다. 그는 경기를 포기하기로 한 뒤 심한 좌절감에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2004년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출전을 시작한 알마그로에게 이번 대회는 더욱 뜻깊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와 함께 출전한 대회라서다.

델 포트로는 스스럼없이 알마그로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웠다. 벤치에서는 울고 있는 알마그로를 달래며 어깨동무까지 했다.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오른쪽)가 1일 프랑스오픈 2라운드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이 기권하자 포옹해 위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장면을 두고 프랑스오픈 공식 홈페이지는 "델 포트로가 가슴 따뜻해지는 동지애와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고 묘사했다.

경기 후 델 포트로는 알마그로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었느냐는 질문에 "그 순간 좋은 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침착해, 그리고 네 가족과 아기를 생각해봐. 물론 감정이 앞설 때도 있지만, 세상에는 테니스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말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오른쪽)가 1일 프랑스오픈 2라운드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이 기권하자 위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어 "알마그로는 훌륭한 선수라 빨리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 솔직히 오늘 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델 포트로의 이런 행동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건 그가 누구보다 부상과 치열하게 싸웠던 선수라서다.

한때는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델 포트로는 손목 부상 때문에 지난해 초에는 순위가 1천41위까지 추락했다.

초인적인 노력으로 부상을 떨쳐낸 델 포트로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화려하게 재기했다.

그해 10월에는 스톡홀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ATP 투어에서 2년 9개월 만에 정상에 등극하기도 했다.

델 포트로는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와 맞붙는다. 지난해 올림픽 결승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상대 전적은 3승 6패로 델 포트로가 뒤진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테니스를 볼 때 알아두면 쓸데 있는 테니스 사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5 5146
주관절통(肘關節痛 : 테니스엘보우)에는 뜸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5500
테니스 기본매너,동호회 클럽에서 지켜야할 예절 [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9300
인도웹 소모임 아라테 정회원 등업 조건 댓글2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5646
3464 2023년 아라테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첨부파일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8 572
3463 <테니스 자기암시법> 콘텐츠 런칭!!! 인기글첨부파일 모션루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1 1298
3462 정현, 델라이비치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490
3461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3097
3460 페더러, 만 36세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7 3918
3459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4 5008
3458 이한얼 기자의 테니스 체험기......추위도 ‘스매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361
3457 테니스 치러 갔더니 교습한다고 제한..... 죽미체육공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696
3456 '명예 박사'된 테니스 황제 페더러…분야는 의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2751
3455 ‘정현’이 불러일으킨 남자 테니스 신드롬! 세계 Big3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743
3454 개인 스포츠 단일경기 상금 최고액…경마-테니스-레이싱 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3067
3453 궁금했던 '테니스RULE' 파헤치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9 3643
3452 테니스 포인트는 왜 0, 15, 30, 40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205
3451 [이 영화] 테니스만큼 아슬아슬한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293
3450 사진으로 보는 정현의 테니스 인생史 그리고 이젠 프랑스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504
3449 곡선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테니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942
3448 테니스에 다가서는 법 - 우먼스플레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2629
3447 테니스웹툰… 다음웹툰 '프레너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4382
3446 캡틴 만난 정현 "고기 좀 사주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593
3445 골프의 타이거 우즈(43)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7) 중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953
3444 정현, 소피아오픈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703
3443 2018 아라테 오픈 안내 3월3일 개최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2 2681
3442 시민들의 관심과 테니스 인기 얼마나 지속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945
3441 "정현, 세계 10위 시간 문제" 페더러 발언 근거, 여기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81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